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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유부남의 마지막 자유시간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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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22:42:41

지난 토요일 출산한 아내와 퇴원하고 조리원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요즘 조리원(저희가 간 조리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아내와 남편이 같이 들어가지 않으면 남편은 조리원에 못들어간다고 하여, 퇴원과 동시에 짐을 싸들고 조리원에 들어갔습니다.

입원실(특실)과 방크기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퀸사이즈의 침대라 같이 잘 수 있어 좋았고, 그렇게 뚠뚠이와의 행복한 저녁 면회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벽 출근을 위해 조리원을 나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퇴근..
이제 유부남에게 있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자유시간 1일차는 처음 치킨을 포장해와서 소맥과 함께 얼마전 구입한 애드 아스트라와 시작합니다.

아내는 카톡으로 연락 중 끊긴걸 보니, 잠이 든것 같고, 저는 잠시 영화를 멈추고 이 글을 적으며 영화를 계속 볼지, 몇년만에 다시 시작해서 재미를 느끼는 롤 (LOL) 을 할지 고민중 입니다.

평소 집돌이 인지라 밖을 돌아다니는 것 보단 집에 있으면서 보내는걸 좋아하는데 마지막 일주일여의 자유시간 동안 뭘 해야 좋을까에 대한 답은 쉽사리 나오지 않네요.

오늘은 일단 음주 롤을 즐기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게임이라 랭크게임은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언제 또 즐길지 모르니 음주 랭크게임(배치)을 즐길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럼 1일차 자유시간을 마저 즐기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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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30 22:46:33

마지막만찬...앞으로 1년간의 육아전쟁을 승리로 이끄시길...
아기들 입술 꼬물꼬물움직이는것만 봐도 신기하죠..ㅎㅎ

WR
2020-03-30 23:46:45

특히나 우리 아들 뚠뚠이는 표정이 정말 다양합니다. ㅎㅎ

바라만 보아도 미소가 지어지죠.

2020-03-30 23:00:07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자유시간이라뇨.. ㅎㅎ 틈틈이 자유를 만끽하시길..

WR
2020-03-30 23:47:53

네, 뭐 말은 거창하게 마지막 자유시간이라고 적었습니다만, 사실상 아내와 아들이 온전히 없는 마지막 시간은 맞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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