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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카이스트 신의철 교수-면역력이란 말은 없다,면역력을 높히는 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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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31 23:53:09

https://www.youtube.com/watch?v=QPil0PrC0Uc

요즘같이 건강과 개인위생,보건에 관심이 많을때 볼만할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약팔이들에게 속아서 지갑을 여는 우를 범하는 디피인이 없기를 바랍니다.

골고루 잘 먹고,잘 자고,잘 싸고....일 주일에 서너번씩 숨차게 운동 좀 해주면 그게 제일인듯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한 몇년간 감기를 심하게 앓은적도 입술에 헤르페스가 올라온적도 없었네요.

 

건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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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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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1 00:02:11

글쎄요..전 프로폴리스에 정말 큰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군대에서 발바닥에 티눈이 나기 시작했는데.. 나중엔 정말 걷잡을 수 없이 나더군요..

심해져서.. 신촌 세브란스까지 갔는데도.. 의사가 완전 치료는 힘들고.. 냉동치료로 떼어내자고 했습니다;; 의사가 훙터도 많이 남을 거라고 했는데.. 치료 과정도 정말 너무나 아프더군요.ㅠ.ㅠ

너무 아파서.. 냉동치료는 중단하고..인터넷 검색해보니, 프로폴리스로 면역력 높여서 치료했다는 글 읽고.. 몇 달 복욕했는데.. 정말 나중에 거짓말 처럼 사라졌습니다;; 흉터 하나 없이 애기 발처럼 깨끗해졌어요.

물론 사람마다 효과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 후로 다른 건 몰라도 플로폴리스 효과는 믿습니다;;

2020-04-01 01:05:20

그런걸 두고 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그냥 밀가루랑 물을 섞어 만든 환약을 먹어도 그 환약이 효과가 있을 거란 믿음을 갖고 먹으면 동일하게 좋은 효과를 봤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아마 님에겐 그 프로폴리스가 효과가 있단 강화학습이 된 상태이니 이후에도 효과가 있을 확률은 높을 테지만 사람마다 의미있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는 약이라고 인정을 못 받아요. 

2020-04-01 02:05:38

프로폴리스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저도 믿을 수 없을 만큼 기가 막힌 효과를 본 적이 있는데요.

벌써 거의 20년 전인데.... 슬리퍼 신고 족구하다가 실수로 아스팔트를 쭉 긁어서.... ㅠ 엄지발가락이 쫙 벌어졌습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최소 몇미리 깊이로 파였을 거예요. 길이는 한 1cm 정도? 암튼 피도 많이 났죠. 야외이고 마땅히 상비약도 없었는데, 어떤 분이 마침 신기한 약을 짠 하고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프로폴리스 이름도 못들어 봤어요. 그분 설명으로는 호주인지 뉴질랜드인지, 시중에 파는 것보다 성분이 센 거라서 수출제한 품목인데 친척이 매년 보내주어 상비약으로 가지고 다니신다네요. 암튼 그걸 원액으로 발가락에 몇방울 떨어뜨렸더니..... 으아.... 정말 타들어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불로 지지는 것 같았어요. 과산화수소수 붓는 거랑 차원이 달랐습니다. 알보칠과 비교할만 할까요?

 

그런데 잠깐 그러더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하루 지나니 거의 아물었어요. 잉??? 물론 벌어진 안쪽 부분에서 살이 차오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마치 겉 피부를 순간접착제로 살짝 붙인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진짜 신기했습니다. 

 

그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더니, 본인은 더 있으시다며 남은 거 그냥 저 쓰라고 주셨어요. 본인은 가족들 감기 증상 있을 때 딱 한방울 물에 타서 먹으면 뚝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상처에도 쓰고요. 

 

그런데 그때 이후로 나중에 경험한 프로폴리스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더군요. 그때 받은 것은 뚜껑만 열어도 강렬한 냄새가 코를 찔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건 그렇지 않았고요. 성분이나 함량, 농도 등의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얼핏 듣기로, 프로폴리스를 "천연항생제"라고 부른다는데, 일견 맞는 말 같습니다. 다만, 저도 그 이후로 크게 효과본 적이 없어서 프로폴리스를 맹신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때 받은 똑같은 제품을 다시 구할 수 있다면 좋을 듯 합니다. (빈 병이라도 버리지 말 걸 그랬어요 ㅠ)

 

다만 제 경험이 위 동영상의 내용과 배치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치료제 역할을 했다는 것과 장기복용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작용이니까요. 티눈의 경우도 제 경험으로는 위약효과로 해결될 성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몇 달 동안 약발라서 겨우 떼어냈던 적 있습니다. 절대 그냥 떨어지지 않죠) 프로폴리스가 실제 효과가 있었을 것 같아요. 다만 이 것 역시 면역작용 강화 때문이라기 보다 치료작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4-01 02:49:40

저도 회사내에 프로폴리스 신자들이 있어서 따라 먹다가 오 정말 감기도 덜걸리는거 같애... 라고 생각했는데.

 

별로 춥지도 않았고, 안좋았던 기저 질환들 관리 해서 많이 내린 상태인데도, 올 겨울에 살면서 최고로 심한 독감에 시달렸습니다. 

최소한 감기 같은 거랑은 별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그간 감기 덜 걸렸던 것도, 패딩 가격이 내려가서 기능성 패딩 사입기 시작한 시기 부터 인것 같습니다. 

2020-04-01 00:13:19

약장수가 싫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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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00:16:36

헤르페스경우는 혈관내 염증수치가 높으면 가장먼저 나타나는 증세지요. 다음으로 무좀증세라고 들은것 같구요.
염증이 없는 클린한상태를 일명 면연력을 높였다고 말하는거구요.
일반 영양제 성분보면 염증에 좋은재료이거나 혈관에 좋은재료가 대부분입니다. 큰병 안올려면 평소에 먹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염증예방으로 강황과 프로폴리스를 먹어주고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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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02:34:18

 홍혜X이 싫어하겠네요...

2020-04-01 03:49:51

해 골 이 ㅂㄷㅂㄷ

2020-04-01 05:50:05

근래 여기서 지나간 주제네요. 거기 의사 선생님들 댓글도 많았던거 같은데, 함 찾아보시지요.

Updated at 2020-04-01 11:03:43

면역력이란 학술적으로 잘 정의된 개념은 없다. 하지만 똑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병에 잘 걸리고, 잘 이겨내는 반면 누군가는 그렇지 못하다. 면역력이라는 학술적으로 정의된 개념이 없을지라도 "골고루 잘 먹고, 잠 잘 자고, 무리하지 말고, 운동 적당히 해서 면역력을 키우자" 이런 얘기를 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다. 이 정도로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물론 면역력 높여준다는 검증되지 않은 약이나 식품은 굳이 챙겨 먹을 필요가 없겠지만요.

2020-04-01 11:53:28

 알러지같은 경우도 면연력과 관계된 걸로 알고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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