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베트남이 삼성과 한국에게 실망힌 이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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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삼성, 투자금 94% 소진…대규모 투자 안한다
소규모만 진행하고 운영에 집중.. 박닌엔 1억2000만 달러 추가
베트남 현지매체 '젠크'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이 현지에서 더 이상 대규모 투자는 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소규모 투자로 전환한다고 보도했다.
삼성 베트남 관계자는 현지매체를 통해 "삼성 베트남은 지난 10년 동안 휴대폰을 비롯해 호찌민 시의 가전제품 제조, 공장의 모듈, 스크린 및 배터리와 같은 핵심구성 요소 분야에 집중해 왔다"며" 베트남 정부에 등록된 총 투자자본은 173억 달러로, 우리는 이 자본의 94%를 소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중국에서 철수를 결정하자, 그동안 베트남 현지에서는 '중국공장 폐쇄로 삼성은 베트남에 무엇을 투자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삼성의 대답'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특히 지난달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응우웬 쑤언 푹 총리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반도체 공장을 베트남에 설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기대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얼마 뒤인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 80억 달러(약 9조5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공식화 했다.
신기술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소식이 무위로 돌아가자 현지에서는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미래의 먹거리인 하이테크 산업 육성이 시급한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신기술이 많이 적용되는 산업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의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를 통해 휴대폰을 비롯한 전기·전자제품을, 빈패스트(Vinfast)를 통해 완성차 생산에 나서며 자국의 제조 산업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부품화의 비율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빈스마트의 주력 파트너는 스페인, 빈패스트는 독일이다. 대부분의 부품은 수입하고 자동화 설비를 통해 조립·생산하는 방식이다. 삼성의 신기술 산업들이 들어오면 더 많은 현지기업들이 공급망에 참여함으로써 부품과 기술 현지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toadk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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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기사인데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코로나는 베트남이 삼성과 한국을 길들이기위한 핑계일뿐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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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삼성의 투자는 베트남의 국력 대비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현재 삼성이 베트남 GDP의 30%를 책임진다고도 하구요....
뭐 맡겨놓은것도 아니고....협력을 하자는건지...강탈을 하자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