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연예] 드림캐쳐 국내 팬덤의 구매력은 얼마일까?

제가 덕질하고 있는 드림캐쳐라는 걸그룹은

국내 팬덤보다 해외 팬덤이 많다고

팬들끼리는 막연하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팬과 해외팬 비중은 어떻게 될까?

혼자서 심심해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이번 스크림 앨범 판매량이 한터기준 대략 3만장이고

가온기준으론 4만2천 장쯤 되다보니 속편하게

중간 어디쯤인 36000장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사실상 지금 음악시장은 음원산업쪽으로 무게 중심은 옮겨갔고

실물시디는 말그대로 코어팬덤만 사주는 시대가 되버렸는데

이 실물시디 판매량을 예측할수있는 척도가 뭘까 고민하다가

제가 생각해낸 기준값이 팬카페 회원수입니다..

 

물론 몇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우선 기획사에서 지정한 공식 단일 팬카페야 하고

아무래도 국내 팬덤의 숫자를 알기 위한거다보니

해왜팬덤이 적은 다른 아이돌팀의 지표로 찾다보니

생각나는게 러블리즈 였습니다.

왜 러블리즈를 국내팬 위주의 팬덤이라 보고 있냐면

이친구들 유투브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5년전에 나온 국민 히트곡 아츄 조회수가 

이제 천만을 겨우 넘겼거든요.

해외팬덤이 붙으면 이런 조회수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암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러블리즈의 

공식 펜카페 회원수가 5만8천명쯤 됩니다.

그리고 작년 그우사우 앨범 최종 판매량이 5만1천장쯤 되더군요.

제 나름 수식을 계산해보니 공카 회원수의 9할 정도가

실물 앨범의 실제 구매층이라는 수치값을 계산해 냈습니다.

(디테일하게 계산하면 0.89 얼마지만 대충 넘어가죠.)

드림캐쳐의 공카 회원수는 이제 18000명 조금 넘습니다.

여기에 0.9를 곱하면 16000장이 나오지요.

스크림앨범 이번 판매량이 대충 추산 36000장이니까
국내 팬덤이 구매한 앨범 숫자를 빼면 

해외팬덤이 2만장쯤 사줬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해외 드림캐쳐 팬덤의 중심이라 할수 있는

드림캐쳐 페이스북 비공개 커뮤니티 회원수가 22000명쯤 됩니다. 

여기에 0.9를 곱하면 대충 20000장이 나오네요.

16000:20000 이라 제가 생각한 이 계산법으로 

드림캐쳐의 국내팬과 해외팬 비율은 

대충 4.4:5.6쯤 되는걸로 추정됩니다.

 

이번 앨범 현재 판매량 36000장중에서

해외팬들이 2만장씩이나 사주는게 참 고마운 일이긴한데...

솔직한말로 이 해외팬덤이라는게 작년 제작년 드캐가

뼈빠지게 해외투어를 돌면서 일군 피땀눈물의 결과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전세계가 코로나로 난리다보니

아무래도 이번 해외투어 일정은 엄청 삐그덕 거릴거 같아요.

정상적으로 언제쯤 공연행사가 제대로 돌아갈지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해외팬덤의 구매력이 2만에서 더 늘면 땡큐 겠지만

지금 상황이 이모양이라 드림캐쳐의 

벌이가 썩 좋을거같진 않다고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팀의 음원성적은 정말 안좋거든요.
돈 벌어들일 구멍이 실물음반 판매량과

콘서트,각종 행사수익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우선 먹고들어가는 안전빵 상수인 국내 팬덤이

하루빨리 최소 3만명 규모까지 늘어나야 된다고 보는데요.

팬까페 회원수가 이정도는 되야 순수하게 국내 팬덤만으로

2만5천장 정도는 판매량이 확보가 될듯 싶거든요.

 

그리고...역시 국내팬덤 숫자 늘리는덴

예능 나오는게 직빵이란 말이죠.

아..이번 앨범 활동기가 황금의 찬스인데

4/1 어제부로 공식 음방 활동은 끝나버렸고

제대로 된 공중파 예능방송은 한군데도 못나가본게

 정말 천추의 한이네요. 아쉽다 아쉬워...

이럴땐 흙수저 기획사인게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