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선진국 태국의 현재 상황
태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천 388명을 넘어서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관광지로 유명한 푸켓 해변도 무기한 폐쇄에 들어갔다.
이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태국 국왕은 현재 20여명의 부인들과 함께 해외에서 머물고 있다. 젊은 시절 해외 유학생활을 한 와치랄롱꼰 국왕은 아직도 독일에 거주지가 있어 많은 시간을 독일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왕이 국민을 버리고 해외로 도망갔다는 인식이 태국 내에 자리잡게 되며, 현재 태국 트위터에서는 ‘우리는 왕이 왜 필요한가’(whydoweneedaking)라는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 말에 많은 태국인들이 동조하며 반왕실 정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국왕을 신(神)격화 하는 태국에서 이렇게 국왕을 비난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태국에서는 왕실을 모욕하는 행위는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태국 정부는 경고에 나섰다. 태국의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퍼티퐁 펀나카타는 트위터에 키보드 위에 올려진 손에 수갑이 채워진 사진을 올리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법을 어기지 말라는 경고문을 올렸다.
http://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44
Thailand's king self-quarantining in Germany with 20 women, servants
https://www.foxnews.com/world/thailand-king-self-quarantining-from-coronavirus-with-women
Thai king ‘isolates’ himself with harem of 20 women amid COVID-19 pandemic
타이 정부는 엄청 바쁘겠습니다.
그냥 해당 국가에 다녀 왔는지 아닌지만(인원 숫자와 함께) 밝히면 모든 오해가 풀릴텐데...
언론들에서는 못다루니 트위터가 이럴땐 좋은 역할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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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보니 왕을 아버지로 둔 사람들이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걱정이나 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