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하나의 고통을 처리했다고 고통은 끝난 것이 아니며,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 것인가 봅니다.

 
7
  1073
2020-04-03 12:55:57

 

오늘도 반차를 내고 이제 병원에 나옹이 데리러 갑니다.

아침 출근 길에 본 나옹이는 어제와 다르게 다시 다른 고통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지금 주치샘에게 톡이 왔는데,

보호자의 결정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가 나옹이의 수명이라면 병원에서 생을 마감할 수도 있....

여기까지 읽는데, 눈물이...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경우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현명하게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3
Comments
1
2020-04-03 12:59:56

힘내시길 바랍니다
품안의 녀석을 보냈던 한사람으로써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1
Updated at 2020-04-03 13:00:50

주치의한테 필요한 거 조언받고 데려오는 게...
주말이라도 같이 있으면서 지켜봐야할 듯요
근데 그 병원 밤에 응급받아주는가요?

1
2020-04-03 14:09:17

보내주세요 죽을 확률이 90% 이상에 끔찍한 고통을 계속 받고있는데 이 무슨... 물론 힘들죠 저도 17년 동고동락한 강아지 두 마리 무지개다리 건널 때 한 마린 갑자기 보냈고 하나는 안락사로 보냈습니다. 엄청 울었습니다만, 내 욕심에 자기의사도 표현 못하는 작은 생명에게 지옥같은 고통을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주는게 과연 온당한가란 생각만.... 현명한 판단 하시길... 힘내십쇼....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