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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록&메탈 대곡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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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5 23:31:00

 

 

주말 밤인데요. 집에서 한잔 하시면서 자발적 격리(?)를 지키시는 분들을 위하여 대곡들로 골라보았습니다. 적어도 5분 이상가는 곡들만 모았는데요. 여기 있는 곡들만 틀어놓아도 한시간은 휘리릭 지나갈테니, 혹시 브금이 필요하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Deep Purple - Anthem

  딥 퍼플의 두번째 앨범에 실린 곡으로, 초기 존 로드가 밴드를 장악하고 있던 시절이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드록 사운드와는 좀 다릅니다. 지금 다시 들어보니, 이 시기의 보컬리스트인 로드 에반스의 목소리도 꽤나 괜찮네요.

 

 

The Doors - Light My Fire

  원래 짐 모리슨은 이 곡을 그닥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는데요. 차트를 석권하면서 도어즈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드 설리번 쇼에서의 모습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Dream Theatre - Pull Me Under

  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린 2집의 첫번째 싱글입니다. 이렇게 헤비하고 긴 대곡을 첫싱글로 낼수 있는 드림 씨어터의 패기가 돋보이던 시절이네요.

 


The Eagles - Hotel California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돈 헨리의 보컬도 멋지지만, 역시 이 곡의 백미는 돈 펠더와 조 월시의 주고받는듯한 기타 솔로죠.

 

Led Zeppelin - Stairway To Heaven

  가사를 해석한 영상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대곡을 논하는데 있어서 결코 빠질수 없는 곡이죠.

 

 

Lynyrd Skynyrd - Free Bird

  처음에 레너드 스키너드의 스펠링을 보았을때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들의 최고 곡이며, 또한 최고 대곡으로 남았네요.

 

 

Metallica - Disposable Heroes

  누구나 메탈리카의 최고 명곡을 마스터 오브 퍼핏츠로 생각하고 저도 동의합니다만, 3집의 숨겨진 명곡으로 이 곡을 제일 많이 들으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Pink Floyd -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II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처음 이 뮤비를 보고 소시지를 보면 기겁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Queen - The Prophet's Song 

 그들의 출세작 한밤의 오페라 앨범에 실린 숨겨진 명곡입니다. 보히미안 랩소디도 대곡이지만, 그보다 더한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곡이죠.

 

 

Rolling Stones - Can't You Hear Me Knocking 

 그들의 걸작 앨범 스티키 핑거즈 수록곡입니다. 라이브 버전이라 더 긴데요. 스튜디오 버전에서도 7분이 넘는 대곡입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을 보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언제나 감사드리며, 부디 날이 따뜻해짐과 함께 이 역병도 차차 물러가기만을 바랍니다. 극장도 다시 찾고 싶고, 놀이공원도 가고 싶고, 하고싶은 일이 많네요. 어찌 보면 그동안 쉽게 생각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댁내 평안하시고, 무탈하게 이 시기를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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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4-05 22:33:28

 https://www.youtube.com/watch?v=ZLlWnqq5eyI

2020-04-05 23:29:30

크 명곡이죠

한국 락 역사에 한자리해야 할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0-04-05 22:35:05

Come on baby light my fire
Try to set the night on fire
~~~

WR
2020-04-05 22:37:06

아니 처키님의 뜻밖의 고상한 모습(?)을 발견하네요!

2020-04-05 22:38:46

전 독특하게 락 입문을 비틀즈도 레드제플린도 메탈리카도 아닌 도어즈로 했어요~

WR
2020-04-05 22:40:05

처음에 에드 설리번 쇼에서 도어즈가 나온 공연 보다가, 짐 모리슨이 갑자기 라잇 마이 파이어~ 포효하는 부분에서 확 꽂힌 기억이 납니다. AFKN으로 보았을거에요.

2020-04-05 22:46:20

1
2020-04-05 22:35:09

 찬찬히 들어 볼께여~~오늘도 감사 

WR
2020-04-05 22:37:37

별말씀을요. 화장실에서 들으시기 좋을겁니다.

1
2020-04-05 22:36:35

아는 노래가 많군요
있다 집에 가서 잘 듣겠습니당,,,

https://youtu.be/g4myghLPLZc

한때 빠졌던 노래...

WR
2020-04-05 22:38:21

오오 이런 풍을 좋아하시네요. 귀가하셔서 찬찬히 들어주세요.

1
2020-04-05 22:37:29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
간만에 이글스 좋네요^^

WR
2020-04-05 22:38:50

언제 들어도 좋죠!

 

항상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2020-04-05 22:39:10

 https://www.youtube.com/watch?v=_Ob2GdSUQKg

1
2020-04-05 22:40:01

다~~아는 형들이네여~~

WR
2020-04-05 22:42:06

언제 다시 들어도 다 좋은 형님들이시죠~ 

1
2020-04-05 22:41:11

어릴때 듣던 명곡들이 많네요 잘 듣겠습니다

WR
2020-04-05 22:41:42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1
2020-04-05 22:44:47

감사히 잘듣겠습니다

 

저도 한곡...오늘 차안에서 신나게 들었던 하드락입니다

TWISTED SISTER - Come Out And Play (Fan-made Music Video)

https://youtu.be/_Ixn5VG3j54

WR
2020-04-05 22:46:14

 봄기운에 싱숭생숭한 맘에 불을 지르는 곡이군요!

 

오랜만에 듣는 배배 언니 형님들 곡 감사드립니다.

1
2020-04-05 22:56:23

이번엔 대곡들이군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

WR
2020-04-05 22:57:43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2020-04-05 23:01:43

Queen의 A Night At The Opera 앨범을 -그당시 돈이 없어서- 빽판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원래는 Bohemian Rhapsody를 들을려고 샀던 앨범이었는데,

샀으니까 Side A부터 들어보는데,

햐, 노래가 다 좋은겁니다..

특히 The Prophet's Song..........

Love Of My Life와 연결되는것도 이 판을 듣고야 알았죠..

당시 우리나라에 라이센싱된 대표곡모음집의 Love Of My Life가,

이노래 끝부분을 40초가량 도용(?)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WR
2020-04-05 23:05:50

그 시절에 보헤미안 랩소디 들으려고 빽판 사러 청계천을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자세한 내막까지는 잘 몰랐는데 하하아빠님 해설로 알게 되었네요.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친절한 해설도 고맙습니다! 

2
2020-04-05 23:05:48

이것도 들어갈 자격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pn3wHoNGA

WR
2020-04-05 23:06:45

틀어놓고 설겆이 하고 오면 시간이 얼추 맞을것 같네요!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2
2020-04-05 23:12:13

좋은곡들 많이 추천해 주셨네요.

https://youtu.be/St6jyEFe5WM

이 곡도 빼놓을 수 없죠.

WR
2020-04-05 23:16:47

아, 이 곡은 밤에 한잔하면서 듣기에 최적화된 곡이죠!!(예전에 이곡 틀어놓고 춤추고 그랬던)

 

잘 듣겠습니다.

1
2020-04-05 23:29:12

이번 곡들은 

술한잔하고 볼륨 키우고

베이스 쿵쿵 울리게 해서 듣고 싶게 만드는 곡들이네요..

 

이번주 금요일날 술한잔 하면서 찜해놓고 들어보겠습니다  ^  ^;;

WR
2020-04-05 23:32:16

미려노님의 반주에 도움이 된다면 목적 100% 달성입니다.

 

불금에 좋은 시간 되시길!!

1
2020-04-05 23:35:04

노벰버레인이 없다니 실망이네요. ㅎㅎㅎ

WR
2020-04-05 23:36:38

에;;; 사실은 패러다이스 시티는 고려한적 있습니다.

WR
2020-04-06 00:22:32

크... 전율의 대곡이죠!

 

오퍼레이션 마인드크라임 앨범은 진짜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습니다. 

2020-04-06 00:25:24

앨범 통으로 들어야 제맛이죠. 실은 이 곡보다 다른 곡들을 더 좋아하는데, 대곡이라고 할 만큼 긴 곡은 이것 뿐이라...

WR
1
2020-04-06 00:34:56

난 사랑따위 안믿어도 좋고, 낮선자의 눈도 좋고, 혁명의 부름도 좋고..

 

뭐 뺄 곡이 없는 명반이죠!

1
2020-04-06 00:51:33

Supertamp - Fool's Overture
https://youtu.be/b_AI-M64UWY

Klaatu - Long Live Politzania
https://youtu.be/UFXurhKqo98

Boston - Foreplay/ Long Time
https://youtu.be/WY2p1gSOk3c

2
2020-04-06 02:48:54

 좋은 곡들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젊음의 편린들이 섞여있는 명곡들이 정말 많네요. 이렇게 좋은 곡을 라이브 비디오와 손쉽게 볼 수 있는 세상에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뮤직 비디오 한번 구해 보겠다고 회현동으로 세운상가로 발품 팔아 불법 복제 비디오에 행복해 하면서 원본을 구하겠다고 영국의 어느 거리, 미국의 낯선 도시, 그리고 일본의 동경 어드메를 마구 헤매고 다녔던 예전 일도 생각납니다.

정말 우리는 너무 멋진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예전에 일어났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을까요?)

WR
2020-04-06 12:37:30

열정 가득한 지난날을 보내셨군요!

 

저도 음악 관련해서는 나름 좀 돌아다니긴 했습니다만, 샴페인 님에 비하면 간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글 올린다고 영상 찾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보물들이 나타날때도 많은데요. 예전에 통신판매로 LD 사다가 비디오로 더빙해서 보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격세지감이죠.

 

게다가 전세계를 뒤덮은 역병 속에서도 이만큼 잘 버텨나가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나날이 애국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쪼록 댁내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1
2020-04-06 12:48:26

정말 미친 짓 많이 했었습니다.  LD 는 직접 사려고 일본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구요. 원하는 CD 와 LP 등을 사려고 정말 여기 저기 많이 다녔었습니다 (외국 포함). 나중에 영국에서 스콜피온스의 World Wide Live 를 VHS 로 오리지널로 구해서 너무나 기뻐했는데 PAL 방식으로 녹화가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는 컬러 TV 방식이 NTSC) 그냥 책장에만 모셔놓았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네요.

 

그 중에 제일 멋진 추억은 팝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진행자이신 전영혁씨의 수유리 집에 놀러가서 LD 로 잉위맘스틴의 알카트라즈 시절의 공연 실황을 함께 봤던 것이죠. 음악 관련 미친 짓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

 

동물의 삽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얘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2
2020-04-06 10:15:00

대곡을 좋아해서 기쁜맘에 들어왔는데 제 기준에 대곡은 아니네요. ^^;
제 기준은 10분정도는 돼야...
그래도 올려주신 곡들 모두 좋아하는 곡들이라 잘 들었습니다! ^^

WR
1
2020-04-06 12:38:26

10분이 넘는 대곡들로만 고르면 아마도 그 글은 프로그레시브 록 2부가 되지 싶습니다.

 

적당히 대중성과 타협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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