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코로나를 견디게 하는 음악 2 - Everybody Needs a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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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7:52:34
https://youtu.be/RhCbjiaszpw
최근 뉴스를 보다보면 답답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가끔 사람 사는 세상을 느끼게 해주는 뉴스들도 보입니다.
용산역에서 갑자기 출산하는 임산부를 돕기 위해 달려오는 시민들, 자신들을 받아 준 한국에 무엇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며 한땀 한땀 재봉틀을 돌려 손으로 만든 마스크를 기부하는 동두천 아프리카 난민들, 대구로 달려가 40일 넘게 코로나 환자들을 실어 나른 전국의 소방구급 대원들...
어려운 현실이지만 서로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눈에서 땀이 절로 납니다.
누구나 친구가 필요해요.
서로의 짐을 나눠 질 그런 친구...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당장은 떨어져 있지만 그래서 친구들이 더욱 더 보고싶고 필요한 요즘 들으면 좋을 음악입니다.
70년 대 활동했던 영국의 하드록 밴드 위시본 애쉬의 Everybody Needs a Friend.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서정적인 연주와 가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8분짜리 대곡입니다.
저도 무척 좋아하던 노래여서, 오래 전 영화에 뜻이 있을 때 꼭 이 노래를 엔딩 타이틀 곡으로 쓰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었습니다.
님의 서명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서명 안만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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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 많이 들었는데
맘이 따뜻하다 끝내 저려오는 곡이죠.
이따 퇴근길에 플레이 하겠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