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꼭 투표” 3040은 덜 갔고, 60대 이상은 투표소까지 다 갔다.
4·15 총선을 앞두고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역대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60살 이상 연령대에서만 투표 의향이 실제 투표로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살 이상 유권자가 1222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총선에선
노년층의 높은 투표 의지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 동안 전국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와 실제 투표율을 비교해봤더니,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은 연령층에 따라 편차가 두드러졌다.
여당 지지도가 높은 30~40대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과 실제 투표율 차이가 컸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은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두 지표가 비슷해 뚜렷한 대조를 보인 것이다.
20대는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 사이에 뚜렷한 경향성이 관찰되지 않았고,
여야 지지세가 혼재한 50대의 투표 의향과 투표율 차이는 40대와 60대의 중간 수준이었다.
지난 5일 선관위의 집계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30~40대 유권자는 2018년 지방선거와 견줘
61만명이 줄었고, 60대 이상 유권자는 110만명이 늘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중반부에 치러지는 만큼
여권 핵심 지지층인 30∼40대보다 보수층이 투표소로 나갈 요인이 더욱 많다”며
“여권은 30~40대 유권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적극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쓰기 |
코로나로 놀러도 잘 못가는데 우리 투표 하러 갑시다.!!
민주당 과반석 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