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신조협려 개정판 발매..
대학교 다닐때 "김용"의 무협지를 도서관에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해적판(?)으로 많이 봤었는데,
2018년 [소오강호] 재발간 이후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소오강호]가 그 전에는 없었던 건 아니였지만 2018년에 나온게 정식판(?) 맞죠? )
작년에는 [의천도룡기] 구매해서 봤는데 "김용"이 개작을 많이 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꽤나 많이 바꿨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협지는 종이책이 진리라지만, 요즘 시대에 보관과 편리성을 따지면 E북 만한게 없고 가격도 반값이라 이북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종이책을 계속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번달에 [신조협려]가 보고싶어..
([신조협려(2014) 드라마에 호빵소용녀를 보다 보니 원작의 얼음녀가 보고싶었음.. -.-)
새거 같은 중고책을 살까 새 책 살까 고민하다가 어느날 보니 절판.... 헉...
자세히 알아보니 개정판이 나온다고 절판되었더군요.. 게다가 개정판은 가격인상..
아무리 15년만에 새로 나왔어도 정가 8900원 -> 12800원 ,
도서정가제의 엄혹한 시대에도 불구하고..쩝
게다가 구판은 없지만 표지만 다르고 내용물을 똑같을 거 같은데..
구판 중고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할인받고 신판 구매했는데..
4월 1일 발매 예정이 늦어져서 어제 4월 7일날 받았습니다.
사실 "영웅문" 시리즈 중 개인적인 선호도로 따지면 [신조협려] > [의천도룡기] > [사조영웅전]인데
아무래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진폭이 다른 작품들(영웅문 외에도 김용의 다른 작품들 포함)보다 강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무협지계의 한국의 아침드라마나 미국의 "Soap Opera"같다고 해야하나..)
PS. 보고 나서 개정판 낸다고 [사조영웅전]도 가격 올리기 전에 미리 사야하나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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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제 집돌이 하면서 저도 다시 영웅문 읽고 있습니다. 이사다니면서도 소중히 들고다니는
1,2,3부 ㅋㅋ 보물이에요. 1부 막 끝내고 어제부터 2부 시작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