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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신조협려 개정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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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17:28:37

대학교 다닐때 "김용"의 무협지를 도서관에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해적판(?)으로 많이 봤었는데,

2018년 [소오강호] 재발간 이후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소오강호]가 그 전에는 없었던 건 아니였지만  2018년에 나온게 정식판(?) 맞죠? )

작년에는 [의천도룡기] 구매해서 봤는데 "김용"이 개작을 많이 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꽤나 많이 바꿨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협지는 종이책이 진리라지만, 요즘 시대에 보관과 편리성을 따지면 E북 만한게 없고 가격도 반값이라 이북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종이책을 계속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번달에 [신조협려]가 보고싶어..  

([신조협려(2014) 드라마에 호빵소용녀를 보다 보니 원작의 얼음녀가 보고싶었음.. -.-)

새거 같은 중고책을 살까 새 책 살까 고민하다가 어느날 보니 절판.... 헉...

 

자세히 알아보니 개정판이 나온다고 절판되었더군요.. 게다가 개정판은 가격인상..

아무리 15년만에 새로 나왔어도 정가 8900원 -> 12800원 , 

도서정가제의 엄혹한  시대에도 불구하고..쩝

게다가 구판은 없지만 표지만 다르고 내용물을 똑같을 거 같은데..

 

구판 중고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할인받고 신판 구매했는데.. 

4월 1일 발매 예정이 늦어져서 어제 4월 7일날 받았습니다.

 

사실 "영웅문" 시리즈 중 개인적인 선호도로 따지면 [신조협려] > [의천도룡기] > [사조영웅전]인데

아무래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진폭이 다른 작품들(영웅문 외에도 김용의 다른 작품들 포함)보다 강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무협지계의 한국의 아침드라마나 미국의 "Soap Opera"같다고 해야하나..)

 

PS. 보고 나서 개정판 낸다고 [사조영웅전]도 가격 올리기 전에 미리 사야하나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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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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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11:08:56

코로나 강제 집돌이 하면서 저도 다시 영웅문 읽고 있습니다.  이사다니면서도 소중히 들고다니는

1,2,3부 ㅋㅋ 보물이에요.  1부 막 끝내고 어제부터 2부 시작했네요 . 

WR
1
2020-04-08 11:11:13

시간 보내는 데에는 무협지 만한게 없죠... ㅎㅎ

1
2020-04-08 11:09:21

문제는 개정판의 경우 예전 해적판의 글맛이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정 읽고 싶으면 인터넷에 떠도는 텍스트파일을
찾아서 읽으라고 하더군요..

WR
2020-04-08 11:12:56

개인적으론 옛날 [영웅문] 시리즈 볼 때랑 별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희미해서 그런듯..)

신판은 그래도 오역이나 이런게 적을 테니 그냥 만족하면서 보려고 합니다..

1
2020-04-08 11:11:22

 전 3부작 새로 나왔을때 사뒀죠...나중에 아들크면 보여줄려고..

 (9살 아들을 위해 드래곤볼도 사 사놨는데...이게 좀 더 있다 보여줄라 했는데 예상치 않게 집에 

  오래있게 되면서 드래곤볼 완독을 해버렸네요...)

 소오강호 나온것도 사고싶은데..

 이게 자꾸 책을 안사려고 해서..알라딘에 계속 팔고....애들책만 꼽아두는데..

 또 이건 소장용이지 하면서 살려니..집에 둘때도 없고..

 그래서 전자책으로 사볼까...하면

 또 먼가...전자책으로 사면 소장한 기분이 안들고....

 

 얼마전에..다정검객무정검도 처음으로 완역되어 나왔는데..이것도 같은 고민입니다.

 ㅠㅠ

 전자책으로 사려니 먼가 느낌이 안나고...책으로 사려니 집만 좁아지고..

 이게 아날로그 세대의 비애일까요? 

WR
1
2020-04-08 11:14:38

머리로는 전자책 사라고 하는데 손가락은 종이책을 사고 있습니다..

1
2020-04-08 11:16:01

다정검객무정검은 사셔도 됩니다. 이야기하는 제가 뭐라고 이러는지는 .. 애매한데.

이번 번역본의 편집자가 제가 20년전에 팀장님이라 불렀던 사람입니다.(같은 회사 다녔습니다)

무협소설 좋아하면  아실만한 쟁선계의 작가 이재일입니다.

책 편집하실때 거의 편집증 있다 싶을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문제가 있었들 정도..(너무 오래걸려요). 김용의 소설말고 구입할만한 무협소설 1순위가 고룡의 '다정검객무정검'이고 이번 판본은 정말 완벽합니다. 옥션 같은데 5권 세트로 나온거는 온라인서점보다 싸더군요.

2020-04-08 11:20:05

와.. 저 쟁선계 전권 소장중인데 이재일님이랑 개인적으로 아신다니 부럽네요. ㅎㅎ

2020-04-08 11:12:19

번역자를 살펴봤을때

없다면 몰라도 개정판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번역자는 전에 고룡의 소설 번역도 아주 엉망이었거든요.

소오강호를 번역한 전정은씨를 계속 기용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덕분에 돈은 굳었네요.

WR
2020-04-08 11:16:01

그냥 표지만 바꿔서 나온다고 하는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영웅문 헌책 사기는 싫어서 개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었네요..

2020-04-08 11:13:36

제가 방이 작지만 소장 했던 시리즈 들입니다...

저는 곽정. 강룡 18장이 제일 좋습니다. 

WR
1
2020-04-08 11:17:44

저는 "영호충"이 제일 좋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Updated at 2020-04-08 11:22:15

저는 의림 낭자를 좋아 합니다.

그의 선한 마음이 좋습니다 ㅎㅎ 소오강호 2018

 

1
2020-04-08 11:18:30

이것저것 뜯어고친 작품들은 손이 안가더라고요. 특히 천룡팔부는.. 정말 좋아했던 작품인데 개정한 이후로는 드라마도 안봅니다. 

개정전 작품들은 정말 좋아했고 책도 다 있었는데 다 없어졌더라고요. 아쉽습니다.

그나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는 뭐 크게 바뀐건 아니라고 들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개정판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WR
2020-04-08 11:21:42

다른 책은 신간을 못봐서 그런데 [의천도룡기]는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결말도 바뀌고 뒷부분 전개도 바뀌고 죽은 사람도 살아돌아오고...

2020-04-08 11:24:42

천룡팔부 2014 드라마 눈높이 약간 낮추고 보시면 술술 잘넘어가집니다.

개정판에 충실하게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역대 최고의 이추수가 나옵니다. 

가정문 - 이추수

음악도 아주 좋습니다.

2020-04-08 11:27:23

김용 무협지가 하도 재미있다고 해서 2년전에 한편 읽었는데 케릭터들이 감정변화가 너무 심하고 정신병자들 같아서 다른 걸 읽는건 포기했습니다.

뭔 말한마디 들었다고 죽인다고 달려들고 금방 바뀌고 멀쩡하다가 바로 미친놈이 되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케릭터가 너무 많고 그것도 자주 그러다보니 재미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2020-04-08 11:30:45

의천도룡기가 보통은 입문작 입니다. 

의천도룡기 내용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기회가 되시면 첫권만 읽고 

그래도 안맞으면 안보는게 맞습니다. 

2020-04-08 13:30:17

유명작은 30대까지 드라마나 영화로 다 봐서 내용은 압니다...

그때는 재미있게 봤습니만 최근 소설을 읽으니 죄다 또라이로 보이더라는 거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거만 눈에 보이는 건지.... 

2020-04-08 11:28:27

천룡팔부 2013 치정총 - 가청 

 

 https://www.youtube.com/watch?v=i3k7GZNlDvc

 

2020-04-08 11:39:56

헉..요즘 사조영웅전을 재미있게 읽고있어서 신조협려도 구매하려고 생각중이였는데 그사이 개정판이 가격도 훌쩍올랐군요..이런.

WR
2020-04-08 12:35:03

그나마 지마켓이나 11번가 통해서 yes24 카드 할인 하면 좀 저렴합니다. 

2020-04-08 12:16:39

전 신조협려 > 사조영웅전 > 의천도룡기 순 입니다. 사조영웅전 1권을 읽은 후, 의천도룡기 마지막 권을 읽을 때 까지, 저녁 식사 후 매일 12시간 씩 영웅문을 본 기억이 납니다. 책장에 한 구석에 고이 모셔 놨었는데, 어머니가 동네 엿장수가 왔을 때, 생강엿하고 바꾸셨다는...

WR
1
2020-04-08 12:37:17

저녁식사 후 12시간이면 밤에 안 주무셨다는?  ㅎㅎㅎ

2020-04-08 12:54:18

네. 매일 12시간씩, 영웅문 1권부터 마지막 권까지 밤을 새며 봤습니다.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ㅎㅎㄹ
영웅문을 다시 보신다니 부럽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2020-04-08 12:37:19

 에전에 읽었던 저런 책들을 다시 구입하기에 책값이 너무 비싸요....도서정가제좀 빼지를 안하는지..

WR
2020-04-08 12:44:49

좀 애매하긴 하죠..  

물론 물가오른 데 비해 책값 인상폭은 이해는 되지만...

 

정가제는 폐지했으면 좋겠네요.. 

소형서점들은 애초에 다 문닫고, 소형 출판사들도 이제 다 죽어가고 

대형 온라인서점들 마진만 키워주고 있어요.. 

2020-04-08 14:58:24

사조3부작은 고려원 판으로

소호강호는 아~만리성 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천도룡기 김영사 판으로도 구입했는데

번역이 이상하게 안맞아서

다른 책은 구입할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WR
2020-04-08 17:05:17

책 나이가 30년이 넘어가겠네요.. ㅎㅎ

저도 처음 읽었을 때 [소오강호]는 [아~ 만리성]을 봤었죠...

2020-07-05 11:53:21

사조영웅전, 신조협려는 김영사판이 영아닙니다.

그나마 의천도룡기는 "아! 만리성(소오강호)"의 번역자 임홍빈(필명 임화백)님이라서 괜찮을 겁니다.

1
2020-04-08 15:16:47

집에 고려원판 3부작 18권이 있습니다. 구매 후 벌써 30년이 된 것 같은 데...

이사다니면서 계속 갖고 다니기도 뭐하고 해서 작년인가 책등을 잘라서 이북으로 만들까 생각해 봤는 데

우연히 중고책 가격을 확인해보니 책 자르면 안되겠더라구요..

무협지 관심 없는 아내도 재미있게 본 책이며 지금도 거실 책장 한 곳을 고고히 지키고 있습니다.

WR
2020-04-08 17:06:31

고려원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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