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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민주당이 진정한 보수의 아이콘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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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11:21:55

저는 이번 총선이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이 토왜당에게 빼앗겨 왔던 보수정당의 자리를 차지했으면 합니다.

제 정치적 성향은 보수보다는 진보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김대중에서 시작해서 노무현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는 동안 현재의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상당부분은 보수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성향도 20년 전 10년 전에 비해 보수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내게 맞는 정당 찾기 설문을 통해 확인해 보니 아직도 아주 많이 진보쪽의 정책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살짝 놀랐습니다. 감성적으로는 보수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느끼는데 머리로는 진보를 향하고 있더군요.

 

 

양당체제든 아니든 거대 당으로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이 서로 견제하고 정책과 실행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정치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상 진정한 보수세력은 단 한번도 정치세력으로 기능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거대한 토착왜구세력과 대부분 한줌에 지나지 않았던 진보세력이 있었을 뿐 이었죠. 토왜당 세력이 보수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없기에 현재의 민주당이 당분간 집권을 계속하며 애국보수의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진보쪽 정치세력이나 정당의 역할이 가능한 정당이 어디일까를 생각해 보면 유력한 후보가 될 만 한 곳이 안 보입니다. 열린민주당, 본인들이 매운맛 민주당이라 포지셔닝하고 있지만 공약을 면면이 보면 진보라기 보다는 보수쪽 공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분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한다 해도 진보세력으로 커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진 않습니다.

 

사실상 정의당이 진보세력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심상정을 비롯한 기존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 비례로 출마한 사람들이 진보의 가치를 대변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선 미통당, 미래당이 보수가 될 수 있는 확률과 그닥 차이가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정의당의 정책이나 비전은 진보쪽에 많이 가 있는데 지난 국회에서의 언행들을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이라 참으로 답답합니다. 당명과 정책들만 유지하고 사람들만 싹 바뀌면 희망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래  포스팅을 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입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2765695774/posts/2467944913307674/

 

선거가 가까워 올 수록 민주당을 지지층을 구성하는 다양한 레이어가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보적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총선을 맞아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노무현 정신을 잇지 못한다고, 바보 노무현의 가치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들을 하지만 이상과 명분에 얽매여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솔직히 비례정당, 위성정당 사태도 민주당은 그런 꼼수를 부려선 안된다. 토왜당이 그러더라도 민주당은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참 답답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주장하는 분들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성향의 유권자들이 찍어 줄 정당이 이번 선거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처럼 비례는 정의당을 찍던 사람들 중 일부는 열린민주당에 표를 주겠지만 아까도 말했듯 열린민주당은 정의당의 대체제가 아니라서 진보정당으로 비례표를 주려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결정을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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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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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1:29:38

상대평가라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진영이지 ...

절대평가하면 보수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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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1:37:52

만약 민주당이 의회를 거의 장악했다면

민주당이 어떤 정치를 할 지는 자명해보입니다.

민주당은 왼쪽입니다. 

현재 제대로된 오른쪽이 없기때문에... 오른쪽이 되기를 바라시는건 이해하오나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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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1:52:04

맞습니다.진보쪽으로 살짝 기울어져있죠. 현재의 민주당은요.

전 지금 시국에 최선이 민주당 집권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려면 장기적으로 보수층의 지지를 더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나라나 진보층은 30%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왜 토왜무리가 계속 보수라는 네이밍을 놓치지 않으려 사력을 다하는지, 왜 70년 동안 개판을 치고 나라를 말아먹어도 정권을 오래 잡을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정권재창출과 정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4-08 15:36:05

민주당은 보수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어요.

단 토왜무리가 보수를 자처하고 있어서 보수유권자들이 민주당에 표 주는 것 뿐이에요.

WR
2020-04-08 16:08:17

민주당의 정책이 딱히 진보쪽이라고 하기엔 애매해요. 좌파쪽은 더더욱 아니고요, 정체성은 중도보수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보수지지층의 스펙트럼이 진보지지층보다 훨씬 넓고 차지하는 유권자 비율도 훨씬 많아요. 매국수구꼴통 적극지지층은 30% 언더라고 봅니다. 심지어 지금 미통당 콘크리트 지지층인 35% 정도 인원들 중에도 상당비율이 보수라는 네이밍을 버릴 수 없어 미통당 찍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진보=좌파 라는 공식이 머리에 박힌 사람들이 그렇죠.

 

민주당이 처음부터 진보의 깃발을 걸고 정치활동을 한 것도 아니며 많은 지지를 받는 민주당계 정치인들 보시면 대다수가 보수 성향입니다. 민주당이야말로 미통당류들 때문에 강제로 진보쪽으로 포지셔닝 된 정당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중도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뭘까요?

전 중도층 자처하는 사람들의 7-80%는 보수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정당정치를 하는 대부분의 민주국가가 다 비슷해요. 사람들의 속성이 급변이나 혁신을 꺼려하거든요. 진지한, 과격한 진보는 핵심 지지층이 상당히 마이너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보수라고 하기가 쪽팔린 거지요. 왜냐면 우리나라엔 역사상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없었거든요. 해방 이후 친일파, 매국노, 토왜세력이 보수라는 이름을 한번도 놓치지 않고 선점해 왔으니까. 정서는 보수인데 보수라는 것들의 면면이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 없고 매국만 일삼으니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보수층은 본인이 보수라 말하기 싫어하는 겁니다.

 

저 그래프의 진보는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비율이 맞을테고, 

보수는 보수가 아닌 수구꼴통이고 역시 저 비율이 맞을테고,

중도라 지칭된 최소 70%이상은 보수층일 겁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진정한 애국보수 정당으로 선언하고 그렇게 포지셔닝 된다면 전체의 80%이상의 지지를 받을 거라 확신해요.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31601070730323001

 

2020-04-08 16:14:34

예 언급하신 내용은 다 동의를 합니다.

근데 민주당 정책을 보면 보수랑 거리가 멀어서 정책으로 보수한테 표 받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수구꼴통의 덕을 보고 있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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