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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본은 대부분 "감염자"라는 표현을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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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19:04:29


 

지금까지 그냥 무심한듯 흘렸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도 감염자라는 표현을 많이 하지만

정부 발표나 언론에선 주로 확진자라고 하죠


저 사람 감염자야

저 사람 확진자야

저 둘 사이에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감염자는 말그대로 병에 걸렸다는 걸 의미합니다

전파시킨 사람과 그로인해 걸린 사람, 두 명

단지 그것뿐

 

근데 확진자라는 건 감염여부를 검사해서

병에 걸렸음을 진단했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제3자 즉 의사(의료서비스, 공적영역)가

그안에 포함되어 있네요

 

두 단어 사이에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자가격리"도

일본에선 주로 "자숙"이라고 하던데

어찌보면 단순한 거지만

한편으론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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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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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05:06:43

 럽레터님이 쓰시는 글들 수준은 추천을 안할 수가 ......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친구들이나 마누라로부터,

또 따진다 따져....

 

그런데 여기와서 보는글들은 다 나와 같은 보통의 정상적인 사고의 소유자들임을.....알고는,

 

내가 정상임을 깨닫게 되는 놀라운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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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05:20:20

럽레터님의 분석에서도 나타나듯이

 감염되었는데....

'자숙'이라는 단어가 타의에 의한게 아닌

자의에 인한 행동이라는 자체가 

일본이란 나라의 문제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군요  

 

타인(권력자)의 눈치(배려를 가장한)를 보는 그들만의 단어선택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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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05:56:05

일본에선 확진보다는, 감염을 확인이란 표현을 씁니다. 확진이란 단어가 있긴 합니다만 대중적으로는 많이 쓰질 않더군요.
저희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을때도 PCR검사 결과 감염을 확인, 이란 긴 표현을 써서 서술하더라구요.
자숙이란 표현은 좀 재밌는 부분도 있지요. 강제는 안하지만, 눈치껏 알지? 라는... 일본인 특유의 ‘공기를 읽어 행동해라’란 점이 여과없이 반영되어있고요. 다만 여기서도 확진자에 대해서는 격리란 표현을 여과없이 사용합니다.

 | https://www.googl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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