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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직원들(사원급) 퇴근시간 모습 어떠신지요,

 
  2966
Updated at 2020-04-10 13:52:46 (49.*.*.210)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익명으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저또한 디피분들 평균연령대 쯤 이라 

이직 후에도 뒷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는데, 


여섯시 초침이 12에 딱 맞아지자 마자 

대부분 앞다투어 인사들 하고 우르르 나서는군요,

이런 말 하면 꼰대겠지만

고참 일어날때까지 일없이도 견디던 제 신참시절이 

너무 무색합니다. 

워라밸도 좋고, 

저도 딱히 제어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건설사 현장에 오래 있다가

엔지니어링 회사로 옮기니 분위기가 영 달라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생각 합니다만, 

 

오늘도 여섯시부터 인사를 계속 받을 생각을 하니 .....


제가 일을 못 하는 그림이니

알아서 먼저 나가야 하는걸까요? ㅎㅎㅎ   

64
Comments
17
2020-04-10 13:38:32

이 마음으로 넓게 바라보시면 어떨까요?

 

"일 못하는 놈이 야근한다!!!"

WR
2020-04-10 13:45:10 (49.*.*.210)

추천 드렸습니다. ㅠㅠ

1
2020-04-10 13:38:51

전 떙하면 직원들보다 거의 먼저 나갑니다. 그래야 밑에 직원들도 눈치 안보고 퇴근할테니까요. 그런데 수출업이라 직원들이 다 정시 퇴근을 못해요... 시차땜에...

WR
2020-04-10 13:45:46 (49.*.*.210)

저도 그러고 싶은데, 봐야할게 자꾸만 나와서 ㅠㅠ 부끄럽네요,

4
2020-04-10 13:39:20

자기 할 일 문제 없이 다 끝냈으면 당연히 정시 퇴근해야죠.
왜 때문에 남아 있습니까.

WR
2020-04-10 13:47:09 (49.*.*.210)

그렇죠, 왜때문이죠 !! 당연한것을, 

저는 그냥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

6
2020-04-10 13:40:03

저도 나이먹을만큼 먹었고 꼰대라고 불리워도 할말없는 사고방식이 있지만 6시에 딱 맞춰서 정시퇴근하는 모습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 마무리해야될 업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뤄버리고 6시 맞춰서 가는 건 이해도 안되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특별히 더할 업무도 없는데 선배, 상사 퇴근할때까지 뻘쭘히 앉아있는 건 이제 버려야할 구시대적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4-10 13:48:43 (49.*.*.210)

그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그러는 부분도 있습니다...

떠나고 나서 둘러 보면, 하던 일들이랑, 문단속이랑, 정리정돈이랑...

어떻게 거슬리지 않게 주의를 줄지 고민 중입니다.

2020-04-10 18:30:01

문단속, 주변 정리정돈은 충분히 말씀하실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업무마감기한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일을 하다가 갈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2020-04-10 13:40:04

먼저 퇴근하는 직원을 신경 쓴적은 없습니다.

다만 늦게까지 퇴근안하는 직원을 보면 왜 그런지 확인하곤 합니다.(물론 제가 늦게 퇴근할때 저보다 오래 남아있는 경우만)

WR
2020-04-10 13:54:36 (49.*.*.210)

그렇죠, 늦게 남은 직원들을 보면 

왜 그러는지, 도와줄 일은 없는지 살피게 되는건 인지상정 인듯 합니다. 

1
2020-04-10 13:40:05

당연한 풍경이라고 봅니다

WR
2020-04-10 13:55:33 (49.*.*.210)

그래서 이런 글을 여쭙고, 댓글 주시는 내요으로 백신 좀 맞으려구요, ^^;;

4
2020-04-10 13:42:08

 퇴근시간이면 그냥가면되는거지 눈치볼거있나요?

 

WR
2020-04-10 14:07:49 (49.*.*.210)

그렇죠, ^^;;

9
Updated at 2020-04-10 13:43:42

이게 정상이고
정상이라고 받아 들이셔야만
작성자분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WR
2020-04-10 14:08:26 (49.*.*.210)

그러려고 하고, 차츰 그렇게 될거라 생각 합니다. ^^

2
2020-04-10 13:45:09

야근할 일이 있으면, 6시전에 식사하러 나가서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편하죠^^


 

WR
2020-04-10 14:09:49 (49.*.*.210)

타이밍을 그렇게 맞춰야겠네요, ^^

2
2020-04-10 13:45:15

라떼는 말이야 하고 싶으신건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네요

WR
2020-04-10 14:10:34 (49.*.*.210)

안그래도 라떼와 말을 함께 그린 그림을 봤습니다, ^^;

3
2020-04-10 13:47:39

'늦게 퇴근하는것을 보여주는것'이 회사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는 방법의 전부가 아니게 된거죠

제때 퇴근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업무시간 내 충전한 에너지를 쏟아붓는게 옳은 방법이라는걸 모두가 알아가고 있으니까요.. ^^

 

사실 안그런 곳도 아직 많습니다만 ㅎㅎ 언젠가는 좀더 나은 문화가 자리잡겠죠~

WR
2020-04-10 14:11:32 (49.*.*.210)

주 40시간 근무 하고 휴일 당직도 없다보니 

저 스스로가 아직 적응이 안되는듯 합니다. 

갑자기 제가 딱해지네요, ㅎㅎㅎ

7
2020-04-10 13:48:14

저희 때 군대에서 이등병이 침상에 앉아서 군화끈 매면 바로 날라차기 날라갔겠죠.
그런데 그게 전투력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똥군기죠.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는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일 빨리 끝내고 퇴근하는 게 낫죠.
그래야 리프레쉬하고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업무 효율도 늡니다.
상사 입장에서는 예전과 같은 직장예절을 지키는 사원이 예뻐보이겠지만, 억지로라도 마인드 바꾸시길 바랍니다.
그런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조직의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WR
2020-04-10 14:12:15 (49.*.*.210)

공감 노력하며 추천 올립니다. ^^

2
2020-04-10 13:48:24

퇴근은 정시 넘어서 하고 출근은 정시에 해라?? 그럼 수당을 더 챙겨줘야죠...

일안하고 있다가 일부러 수당받으려고 하는거면 문제가 있지만...

반대로 회사 매출이 더 오르면 직원들 챙겨주나요!?

그냥 문화가 달라졌다고 보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WR
2020-04-10 14:14:02 (49.*.*.210)

식사시간 외에 수당은 모두 체크해서 챙겨줍니다, 

연봉인상도 지난달에 평균 5% 해 주더군요, 

오래 버티고 싶습니다, ^^

2020-04-10 14:28:31

좋은회사네요~~!!!

1
2020-04-10 13:49:48

주52시간이 처음 시행된 제작년 7월...다들 쭈뼛쭈뼛....

한 6개월한 2019년초......팀장이랑 고참 차부장들만..눈치..

그러다 작년 하반기 부터는 아무도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사장이 일부러 6시쯤 와서 퇴근못하게 말걸고 했는데..

 

지금은 사장와도 그냥 6시 땡치는 순간에 다 나갑니다.

 

사장 이하 꼰대들은 싫어하는데...아마 딱 그런 느낌이신가 보네요.

6시에 일부러 사무실 돌고.... 

1
2020-04-10 14:05:02

정확히는 주 40시간이고 회사에 급한 업무가 있다면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 최대 12시간 연장할 수 있으니 주 40시간 근무이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12시간 연장하는 것도 근로자 눈치를 볼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주52시간이라고 하니 당연히 52시간 근무해야한다고 생각하고이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근로기준법

제50조(근로시간) ① 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③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근로시간을 산정함에 있어 작업을 위하여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 등은 근로시간으로 본다. <신설 2012. 2. 1.>


제51조(탄력적 근로시간제) ① 사용자는 취업규칙(취업규칙에 준하는 것을 포함한다)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2주 이내의 일정한 단위기간을 평균하여 1주 간의 근로시간이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특정한 주에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특정한 날에 제50조제2항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게 할 수 있다. 다만, 특정한 주의 근로시간은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정하면 3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평균하여 1주 간의 근로시간이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특정한 주에 제50조제1항의 근로시간을, 특정한 날에 제50조제2항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게 할 수 있다. 다만, 특정한 주의 근로시간은 52시간을, 특정한 날의 근로시간은 1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1. 대상 근로자의 범위
2. 단위기간(3개월 이내의 일정한 기간으로 정하여야 한다)
3. 단위기간의 근로일과 그 근로일별 근로시간
4.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③ 제1항과 제2항은 15세 이상 18세 미만의 근로자와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한다.
④ 사용자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근로자를 근로시킬 경우에는 기존의 임금 수준이 낮아지지 아니하도록 임금보전방안(賃金補塡方案)을 강구하여야 한다.

2020-04-10 14:26:29

아..맞습니다. 제가 잘못적었습니다. 주40시간 제도죠..~~

WR
1
2020-04-10 14:17:10 (49.*.*.210)

저도 아랫직급일때는 

퇴근, 심지어 매우늦은 퇴근도 눈치 봐야 하는게

껄끄러웠지만, 이제 실적을 감안해야 하는 자리에 앉다보니

역지사지를 제대로 탑재 하기 힘든가봅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그때의 고참들 입장을 어렴풋이 이해 하게 되어가는 중(늙는중?)이러고나 할까요? ^^

4
2020-04-10 13:50:46 (118.*.*.46)

작성자분 꼰대+올드한 마인드의 조합이네요

WR
2020-04-10 14:17:35 (49.*.*.210)

넵! 반성 ! ㅜㅜ

2
2020-04-10 13:51:22

일도 없는데 윗사람 안갔다고 눈치보구 퇴근 못하는거

예전 사원 시절에 불합리하다고 느끼시진 않으셨는지요?

그때는 상황을 바꾸실 입장이나 위치가 아니셨겠지만, 지금은 그러실 수 있는 입장이니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심이 어떨런지요

일있는데 칼퇴해버리면 그거야 정당하게 잡으시면 되는거고, 할 일 다했다면

'수고했습니다~ 내일 봅시다~~' 이러면서 웃으며 보내주세요 ^^

 

저는 밑에 직원들 먼저 보내고, 5분 내외로 위에 전무님 모시고 같이 퇴근합니다.

전무님께서도 밑에 직원들 먼저 간다고 뭐라 하시지도 않으시구요~

 

WR
2020-04-10 14:19:39 (49.*.*.210)

저도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 

다만 그런건 있더군요, 

조금 남아서 정돈과 일지를 써놓는 모습의 직원이 엄청 더 기특해 보이는 효과요, 

2020-04-10 13:53:25

그래서 저는 정문 통과기준으로
먼저 나갑니다
출퇴근 시간을 따로 관리하지 않지만
출입시에 사원증으로 체크를 하는 관계로
먼저 나가서 게이트에서 1~2분 기다립니다

WR
2020-04-10 14:22:07 (49.*.*.210)

정문과 출입증과 게이트가 있는곳, 상상이 갑니다, ^^

1
2020-04-10 13:55:03

전 부하직원들보다 제가 먼저 땡치면 사라집니다. 사무실에서 1등으로 사라져요 ㅎㅎ

WR
1
2020-04-10 14:22:47 (49.*.*.210)

저도 앞으로 천천히  그렇게 해야겠어요, ^^

2020-04-10 13:55:54

시간은 지켜야지요 ^^

WR
2020-04-10 14:23:05 (49.*.*.210)

그렇죠 !!! ^^

2020-04-10 13:56:09

 입사하고 싶은 회사군요.

WR
2020-04-10 14:23:38 (49.*.*.210)

서태지 님이시면 자신이 회사이신데요, ^^

2020-04-10 14:02:05

 일없어서 정시 퇴근하게 되면 궂이 와서 인사하고 갈 필요없이 그냥 가라고 합니다.

오늘 중으로 끝내 놓으라고 지시한 내용에 대한 보고가 없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회의 끌려다니다가 확인 하려니 자리에 없고 시계를 보니 이미 퇴근시간이 지났을 경우 아차 싶을때가 있긴 하네요.

WR
2020-04-10 14:24:49 (49.*.*.210)

저도 인사 생략 하자 해야겠네요, 

성의 있게 모두 받아주려니 비행기 문 앞의 승무원이 된 듯한 기분도 들고 그러니까요, ㅎㅎㅎ

2020-04-10 14:03:20

밑에 직원에게 능력에 맞는 업무량을 주고 제 시간에 그 직원들이 퇴근 한다면 직원의 능력을 맞게 측정 하셨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퇴근 시간 이후에 남아 있는건 업무 능력이 뒤쳐지거나 업무시간에 딴짓을 했다고 생각 할 수 있지요...그러니 글쓴이 님도 제 시간에 퇴근 하셔유....

WR
2020-04-10 14:27:22 (49.*.*.210)

그게 소규모 팀마다 일의 강도와 수량에 편차가 있고 

늦게 가는 팀이 거의 고착화 되어 보이다 보니, 

조금 서로 스스로 나누어 덜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인위적으로 나누어 주려 생각 해보니 나눠야 하는 중간 관리자나 나눔 당하는 당사자나

어려움이 또 있을듯 해서, 복잡하네요, ^^ 

2020-04-10 15:07:42

결국은 그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그걸로 저직내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 져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면 되겠지요....모든 것이 딱 맞게 잘라낼수 없지만 공평무사하게 하는게 결국엔 좋은 매니저의 역할이죠

2020-04-10 14:06:24

정시되면 먼저 나갑니다.

그래야 직급이 낮은 직원들도

편하게 퇴근하니까요.

WR
2020-04-10 14:27:44 (49.*.*.210)

네, 그래야겠습니다, ^^

1
Updated at 2020-04-10 23:28:52

 대부분의 댓글이.....

 글 작성자분이 꼰대인 걸로 다수의 의견이네요

저의 경우

글 작성자분의 심정은 어느 정도 이해 합니다.

즉 저도 꼰대 기질이 있나봐요 ㅎㅎ

 

저희 회사의 경우  영업직이나 연봉제 회사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 젊은 직원들 보면 솔직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게 사실입니다.

 

회사가 직원들 마다 똑같은 업무를 하는 건 아니기에

당연히 직원마다 업무량이나 강도가 틀리게 됩니다.

그렇다 보면 직원마다 알게 모르게 시기와 질투...  불평 불만이 생기게 되구요

문제는

예전에는 직원들이 일련의 이런 일들을 수긍하고 받아드리며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하며 직장생활을 했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자기 일만 많고...

자기 일만 잘하면 끝....

누가 일을 알려줘도.....  참견이나 훈계......

그냥 윗 사람이 무슨말이든 하면 그냥 꼰대 취급......

 

물론 젊은 직원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죠 .... 그랬다가는 회사가 돌아가질 않겠죠...

 

그져 요즘 회사라는 것이.....

애사심은 고사하고 그냥 거처가는 일터 느낌이 너무 들기에 하는 넋두리 입니다.

 

뭐 저의 글에 동조하지 않을 분이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 분들에게 저는 별수 없는 꼰대 일테니까요

 

하지만

 꼰대가 나쁜의미의 꼰대가 아닌 그 누군가는 남보다 회사나 조직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하는 것을

감수하며 생활하는 꼰대가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WR
2020-04-10 14:29:24 (49.*.*.210)

제가 미쳐 쓰지 못한 부분을 짚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더 역지사지 하고 헤아려 줘야겠지요, 또 그러라고 저를 쓰는걸테니까요, 

4
Updated at 2020-04-10 14:41:10

주인의식, 애사심 이런거 지금 20대들한테 이야기하면 돌맞습니다.

제가 회사생활 하면서 가장 싫아하는 말이 주인의식과 열정입니다.

월급 더주는것도 아닌데 무슨 주인의식과 열정인가요? 

(전 40대의 일반대기업 차장입니다...)

 

조직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하는 것을 감수하는거...저도 어떤마음인지 잘 압니다. 

근데 그렇게 해서 그간 돌린게 잘못이었던거죠.

조직에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게 잘못되었단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심하게 말하면 그게 조직과 조직원을 위한거라고 생각한거 자체가 착각이란겁니다.

 

내 인생 희생해서 회사에 열정을 바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고..주말에 상사가 등산하자면 등산하고

그래서 내가 임원자리에 올랐어...그러니 너도 그렇게 해....

 

혼자만 그렇게 하면 아무도 머라하지 않는데...이게 강요를 해서 문제인거죠..

그래야 성공한다고..

 

근데 지금 20대는 조직에서의 성공? 이런거 별로 관심없습니다.

어짜피 임원은 빽이나 학벌, 정치 잘하는 인간들이 주말 희생하면서 비벼야 되는거 에브리바디 다알고

그렇게 한다고 월급 더주는거 아니고..

그렇게 해서 임원단들 끽해야 2-3년...

그리고 대기업 임원달고 짤린다고 한들..예전처럼 그 아래급 회사 임원으로 가서 회사생활

연장되고 하는거 아닌거 너무 잘 알거든요.

 

저는 원래 입사때부터 그런 마인드라 지금 20대들의 행동도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가끔 제 또래들 특히 저보다 4-5살많은 팀장들이랑 소주마실일 있으면 하소연 장난아니게합니다

네가 좀 어떻게 해보라고.

 

그럼 전 항상 그러죠...그걸 왜 내가 머라하냐...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고.

본인 손에 피묻는거 싫어서 지금처럼 아랫사람 시켜서 머라하라고 하는거..그거 제일 이해못하는게

그 세대인데..

그걸 왜 나보고 머라하냐..맘에 안들면 직접 하라고 정색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냥 시대가 변한게 아니라...그 시대에 잘못 길들여진거 뿐입니다.

 

요즘 재택근무많이 하는데..얼마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재미있더군요.

집에서 근무하면 마음이 붕뜬다고 양복입고 근무하자고 부장이 그랬다고.

그래서 며칠 그렇게 하다 부장이 다 화면에 일어서보라고 하니.

부장 본인만 입고..나머지는 다 위에만 입었다고..

 

집에서 일하면 잘 안된다..사무실에 오래 있어야한다...그냥 그런 생각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시대가 변해서 그런게 아니라 지금의 시대이기 때문에 그간 잘못이었던걸

조금씩 정상으로 돌리고 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듯하네요 

  

 

WR
2020-04-10 14:58:05 (49.*.*.210)

두번 읽고 추천 드립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2020-04-10 14:33:02 (73.*.*.151)

1. 후임은 정시 퇴근한다.

2. 선임은 후임들이 먼저 퇴근한는게 맘에 안든다.

-> 선임이 6시 퇴근 시간 전에 먼저 퇴근한다.

 

농담같지만 제가 알고 있는 잘나가는 회사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WR
2020-04-10 14:59:54 (49.*.*.210)

"잘나가는" 에 방점이 찍힙니다, ^^ 고견 고맙습니다. 

3
2020-04-10 14:40:13

회사에서 두번째로 나이많은 노인네인데 6시땡하면 일어납니다. 팀원들이 제 눈치보는거 싫어서요.

휴가 쓰고싶을때 쓰게 하고 당일 반차도 상관안합니다. 회사일에 지장없는한 이유 물어본적도 없습니다.

젊을때 퇴근할때 눈치주고 월차쓰는걸로 뭐라하는 꼴통들 보고 절대 저러지 않겠다 다짐해왔고 실천하는 중이에요. 제 경우는 젊을때도 눈치주던 말던 일없을때는 칼퇴했습니다. (물론 일에 미쳐 몸 망가져가며 일한 기간도 몇년간 있습니다만 그건 자발적이었죠.)

WR
2020-04-10 14:59:00 (49.*.*.210)
2020-04-10 16:31:22 (125.*.*.1)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상대방도 압니다.. 그러면 나이 먹은 사람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져요.

우리나라 정년이 짧은 이유 중 하나가 유교문화 때문인 것 같아요. 윗사람(나이많은 사람) 눈치 보게 될까봐 책상을 내주기 싫은 거죠..

2020-04-10 17:59:29

누릴껀 누리고, 결과에 책임지면 되는건데...
책임을 떠넘기려 하면 문제겠지요. ㅎㅎ

2020-04-10 18:03:57 (103.*.*.1)

저는 일없으면 퇴근하라고 하는데,그게 습관이 들으니 일이있어도 퇴근하더군요 . 마감이 있는 일을 하는데 회의 하다 와보면 6시에 메일 보내고 가더군요 내용은 개판 . 제가 야근해서 퀄리티 맞춰놓고 모라고 하진 않습니다.다만 평가는 개판이고 성과급은 안나갈것이고 다음엔 일을 같이 안할 예정입니다. 더 심해지면 내보낼예정이구요.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니까요

2020-04-10 18:52:46

저는 제가 관리직으로 일하면서 야근할때 

직원들이 칼퇴 해주는게 제일 고마웠어요.

저도 제가 맡은 업무를 해야하는데 직원들

컨펌해주느라 근무시간중엔 도무지 일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거든요. 마음 편하게 

할당된 일을 할수있는 유일한 시간이라서 

같이 야근하는 직원들이 제일 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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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10 18:58:13

1. 직급별 개인별 역할과 책임을 최대한 명확히 한다.

2. 직급과 연봉이 높을수록 업무량 또는 업무 난이도가 높아야 한다.

3. 개개인이 업무와 성장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4. 연봉은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에 맞게 지급한다.

이 네가지로만 바꾸시면 최근시간 전에 나가던, 휴가를 2주를 가건 신경 안쓰게 됩니다.

8년 반째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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