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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제 조카 손녀, 손자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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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10
2020-05-06 19:44:19

제 조카는 지방대학에서 컴공을 전공했습니다.

삼촌인 저와는 코드가 잘 맞아서 대학 다닐 때, 인도로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가곤 했습니다.

그러다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며느리를 만났습니다.

며느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독일에 유학을 와 있었습니다.

방학 때, 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우연히 식기 세척기가 고장나 조카가 설겆이를 손으로 하고 있는데 며느리가 말없이 도와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눈이 맞아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자형은 3대 독자라 눈 파란 며느리가 어떻게 제사를 지내느냐고 했지만 누님은 본인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는데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지 무슨 소리냐며 자형을 설득했습니다.

이 놈들이 태어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2학년, 여섯살이네요.

어제 어린이 날 선물을 사서 부쳤는데 오늘 제주도 다녀온 사진을 보내왔네요.

이 아이들이 부디 편견없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님의 서명
철학자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칼 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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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5-06 19:46:28

손녀 너무 귀엽습니다. 

WR
1
2020-05-06 20:41:10

고맙습니다. 이 놈은 아주 자의식이 강해서 뭘 하나 배우면 끝까지 파고 드는 스타일입니다.

얼마 전부터 피아노를 배우는데 피아노 선생이 깜짝 놀란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에는 집에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잘하세요. 하고 따끔하게 충고를 하더군요. ㅎㅎ

장난으로 집사람이 할아버지하고 싸웠다고 했더니 


3
2020-05-06 19:48:09

제주 바다 풍경
아이들 표정
모두 너무 아름답네요

WR
2020-05-06 20:42:00

네 아빠가 삼성전자의 연구원인데 늘 바빠서 아이들하고 어딜 잘 가지 못해서 이번에 제주도를 갔나 봅니다.

 

2
2020-05-06 19:51:10

저는 고3 셋째에게 늘 이야기합니다. 

나는 외국며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라구요. 애낳으면 내가 봐주겠다, 그러니 영어로 대화할 정도로 회화공부해서 외국으로 나가라고 제가 오히려 강요합니다. 문제는 막내가 한사코 싫다는군요. ㅎㅎ

WR
1
2020-05-06 20:43:41

ㅎㅎㅎ 전 앞으로 우리가 다문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 사회의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문화는 우리의 문화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요. 

제 조카 손녀와 손자도 나중에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2
2020-05-06 20:25:42

여자 아이는 야자수와 잘 어울리고 남자 아이는 돌들과 잘 어울리는군요. ^^;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할 때가 역시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WR
1
2020-05-06 20:45:06

네 이 놈들은 매년 겨울이면 겨울의 나라 러시아로 두 달 정도 다니러 갑니다.

그곳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고 하면서 엄마의 고향을 마음껏 새기고 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한 것 같습니다.

1
2020-05-06 20:34:43

장인 어르신 절 받으세요 (- -)(_ _)

WR
2020-05-06 20:45:39

ㅎㅎㅎ 제가 아니고 제 조카가 받아야 할 절이군요.

1
2020-05-06 21:07:38

이래서 댓글 장난도 아는 사람만하는거 같네요 ㅎㅎ

WR
2020-05-06 21:11:19

죄송 무슨 뜻인지 몰라서

1
2020-05-06 20:44:39

우크라이나로 가야겠군요 ^^

WR
1
2020-05-06 20:47:24

우크라이나에는 밭매는 김태희가 천지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제 조카 며느리도 결혼하기 전에 한국에 왔을 때 같이 식사하러 나가면 모두들 쳐다보곤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가족들이 모이면 조카에게 혹시 속은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곤 합니다.

아이 둘 낳고 뚱뚱한 아주머니가 되었거든요 

1
2020-05-06 20:49:56

애낳고 관리해야죠 ㅎㅎ
형님도 헬스클럽이라도 가셔서 10년 몸만든단 생각으로 조금씩 운동하시면 80되어도 건강할겁니다 ^^

WR
5
2020-05-06 20:54:34

전 사실 신장이 지금 30프로가 채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저염식 식단에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날 몸을 함부로 굴린 탓입니다.

후배 놈 의사는 2년 뒤에 신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안될 거라고 이야기 했지만 지금 8년째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에 꾸준히 만보를 걷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이제 도서관 개관을 하면 집에서 도서관까지 매일 걸어서 출퇴근을 할 생각입니다.

건강해야 어머님께 불효를 더 저지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는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1
2020-05-06 21:01:42

신부전증 조심하셔야겠군요
땀으로 배출 많이 하시고요
힘내세요 ^^

WR
2020-05-06 21:03:21

고맙습니다.

1
2020-05-06 21:47:22

 애들이 이쁩니다. 바람62님 건강하세요!

WR
2020-05-07 01:15:40

고맙습니다.

1
2020-05-06 21:52:55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미소가 나옵니다.  

 조카의 아이들 모습을 오래 보기 위해서라도 건강하시기를...

WR
2020-05-07 01:15:58

감사합니다.

1
2020-05-06 2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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