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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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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펌영상]임계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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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11 14:47:51

https://www.youtube.com/watch?v=fILPDff8XEw

 

youtube 알고리즘에 의해 접하게 된 영상인데........

임계장 이야기란 책을 쓰신 조정진님이신 것 같습니다.

'임계장'이란 말을 이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ㅠ.ㅠ

 

임시

계약직

노인장

 

고용자들끼리는 '이러한 임계장분들을 고 다 자..라고 부른답니다..

 

고르기 쉽고

다루기 쉽고

자르기 쉽다

 

정말 영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도 은퇴할 나이가 다가오고 있는 40대 중반이고 당연히 은퇴후에는 비정규직 알바라도 해야할텐데....

비정규직의 노동현장은 정말 참담하네요...........

 

얼마전 발생한 경비원분의 안타까운 사연도 이러한 인식에서 온 것이겠죠........

 

그저 남일이 아니네요...

저희 아버지도 은퇴하시고 용역청소업체에서 일하시는데 그것도 다음달에 계약기간이 끝나서 다른 일 알아본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당장 내년에도 아니 다음달에도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들이 많은데 노후를 대비한다는 생각은 정말 전혀 못하겠네요........

 

어렵네요...어디서부터 바뀌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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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5-11 14:49:24

저도 이 영상이 떠서 봤는데 마음아프더군요.

항상 가난한 사람들 나오는 영화나 다큐를 보면 가슴이 찡한게

내 앞날도 그들과 같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더욱 와닿네요.

저는 세상을 바꿀만큼 큰힘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위치에 있는 분들이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면 무엇을 해야할지 아실것 같아요. 문대통령님이 그런 분이라 생각합니다.


약자를 위해 일해보거나, 약자였던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경험도 공감도 못해본 사람이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요!!


박근혜의 대선후보 토론대, 문대통령이 왜 그런것을 이제까지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자기가 대통령되어서 다 하려고한다. 그런데 하지 않았죠.

WR
3
2020-05-11 14:54:46

네 저도 말년에는 그들과 다를 바 없을거란 걸 알기에 더욱 더 가슴이 아프더군요...ㅠ.ㅠ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구요....

문재인 대통령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와야 약자를 보호해줄 수 있고 약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들이 갖추어지겠죠~

2020-05-11 14:49:32

 퇴근후에 꼭 봐야 겠습니다...

WR
2020-05-11 14:55:21

마음이 아프지만 이게 곧 현실이니까요...ㅠ.ㅠ

그래도 알아야하는 봐야하는 영상입니다~

2020-05-11 14:49:42

조금 벌어도 좋다는 각오로 자기만이 벌 수 있는 길을 연마하는 수 밖에 없지요.

칼자루를 쥐어야...

 

그래서 제가 유튜버를...

어서 상후니님도 블루레이 리뷰 유튜버 or 꽃중년 패션 유튜버의 길로... 

WR
2020-05-11 14:56:24

저도 유튜버라도 조금씩 해야하나...라는 생각은 하는데 리뷰어로써도 패션쪽으로써도 딱히 내세울만한 센스나 지식이 없어서 고민입니다........ㅠ.ㅠ

 

2020-05-11 14:58:48

빈말이 아니라 상후니님 나이 + 애아빠에 그 핏 나오는 사람은 일반인중엔 없습니다.

따님이 젊다고 했다면서요. 그 말을 믿어보시는 겁니다!!

 

요즘 노년 다큐멘터리에서 동사무소 일거리 나오길 기도하는 노인들 보니까

미래 먹거리 생각이 절실해지긴 하더군요. 

WR
2020-05-11 15:30:05

으.............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고민은 하는데 말이죠...ㅠ.ㅠ

 

네 미래 먹거리 정말 고민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도 쉽지 않고.........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이라...;

Updated at 2020-05-11 14:53:10

몇년전에 아파트 동대표를 했었네요.

단지가 크고 젊은 사람이 많은 동네라 

역시나 젊은 여사님의 입김은 어찌나 크던지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동대표들..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주는 수당 하나까지도 깎아내려고 난리칩니다.

그래봐야 최저임금 받는 계약직 일 뿐인데..

매달 몇천원씩 나가는 세대당 조경관리비는 아까워하지 않으면서도

매달 몇백원 더 나가는 이런 계약직들의 수당은 거품을 뭅니다.

 

제가 경비원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초등학교 정년을 마치신 분이 경비원을 하시기도 했고

생각보다 고학력자나 명퇴를 하시고 일을 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나이먹으면 아무리 기술이나 경력이 출중해도 

혼자서 일당백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재 취업이 어렵습니다.

 

나이 먹은게 죄죠.  

 

저도 이제 은퇴해야 할 시점이 다가와서

나이 많이 먹어도 자리만 지키면 최저임금이라도 준다는 자격증 따려고 

작년부터  공부하고 있습니다.



WR
1
2020-05-11 14:57:31

뭐 돈많은 인간들은 나이 처먹어도 비정규직일을 할 일이 없으니 더 막대하는 거겠죠......

같은 사람이라고 불리기 아까운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요...

2020-05-11 14:53:12

저는 요즘 극단적인 생각이 늘었네요.
사는게 힘들어요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은 거기에 합당한
대우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WR
1
2020-05-11 14:58:38

동감합니다~

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더 힘들어진다면 아무리 젊고 패기가 넘쳐도 한계가 오지요...........

청년들도 그렇고 은퇴한 어르신들도 그렇고 적어도 사람대접 받아가며 일하는 환경이 많이 갖춰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
2020-05-11 15:00:19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집사람도 저더러 퇴직 후에는 학원버스나 타다라도 해야 하지 않냐 했는데 타다는 없어졌고...

WR
2020-05-11 15:06:24

네 맞습니다...ㅠ.ㅠ 

월급도 적게 받는데 사람대접도 못받는 비정규직 노동현장은 정말 바뀌어야합니다...

근데 바뀐다고해도 오래 걸리겠지요.....문제는 저런 현장이라도 일자리가 부족해 사람이 몰린다는 거죠..ㅠ.ㅠ

Updated at 2020-05-11 15:17:57

친구 녀석이 뜬금없이 용달 시작했는데, 이삿짐 위주로 해서 그런가 돈은 괜찮게 버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녁이 있는 삶 그딴 건 없습니다. 철야도 종종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 보는 동료(?)들 사이에서 40대 중반이 제일 막내라고 합니다. 

WR
2020-05-11 15:28:13

허걱 역시 용달업종도 고령의 나이대가 형성되어있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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