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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하철 운전석에 타 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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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1:23:12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520759

 

이거 보고 생각났는데요 저도 실제로 저기 타본적이 있네요


지하철을 타던곳은 신대방역, 목적지는 양재역, 중간 환승역은 교대역
그때나 지금이나 전 항상 환승하기 좋은 위치의 칸에 타는데 2호선 교대역에서 3호선을 환승하려면 맨 뒤에 타야 합니다.

92년도던가 그때에는 지하철 2호선에 6량과 10량 열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푸시맨들도 있었는데
그날은 아직 주6일 근무가 일상이던 토요일일 이었고, 퇴근후 사진을 찍으러 가려고 큰 카메라 가방을 메고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은데 큰 카메라 가방까지 있으니 민폐였지요

푸시맨들이 열심히 밀었줬지만 열차에 타지 못하고 마지막칸의 밖에 서있다가 창문 열고 밖의 상황을 살펴보던 뒷쪽 열차 기사님한테 그냥 한번 찔러보듯 물어봤습니다.

거기 타면 안되냐고....

그런데 웬걸 순순히 허락을 하시네요. 맨 뒷칸 운전석이니 창 밖을 보면 뒤로 끌려가는 풍경이지요 좀 낮설었지요

서서 가기는 했지만 그렇게 교대까지 편안하게 갔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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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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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1:26:49

푸쉬맨은 2003년도 까지도 있었습니다!!!
그 뒤 접촉 성희롱 등 말이 나와서야 없어졌습니다.

3
2020-05-19 11:27:04

 무인(?) 전철 첨 도입됐을 때...젤 앞 칸에 서서 시커먼 굴 속 신기하게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요...

2020-05-19 11:43:43 (182.*.*.240)

무인 운영중인 우이~신설 타보면 운전석 없이 전면이 보이더군요 ...  신기하기는 한데 몇번보니 그것도 별루  ..  지하철 설계하지만 기존선은 아직 한번도 타보지는 못했어요 ..  

2020-05-19 15:08:42

동일한 경험을 출근 시간 4호선 사당역 까지 갈 때에 겪었습니다. 제 경우는 객실이 혼잡해서 차장님이 열어서 들어오라 하더군요. 저 포함 여러명이 탔는데 규정 위반(?) 인지 실내 조명을 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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