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밀덕] 토전사를 아쉬워하며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저도 토전사를 좋아했고 이해 안가는 국방홍보부 정책 때문에
갑자기 중단된것에 대해 무척 아쉬워하면서
지금 따로 진행하시는 그분들의 유튜브 채널을 즐겨 봅니다.
대한민국 밀리터리 , 전쟁사 연구의 저변을 넓혀주신것에 대해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임용한 교수님 같은 경우는 한국사, 전쟁사의 칼 세이건이라 생각들 정도니까요.
칼 세이건 교수님은 잘 알다시피 그 유명한 코스모스를 통해
과학으로 가는 길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그 저변을 넓히신 분이시죠.
천문학으로 시작해 고고학 , 생물학에 이르는 과학의 방대한 길을
누구나 쉽게 다가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임용한 교수님을 그리 생각한다는거죠.
그런데 마치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무조건 맹신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그건 좀 아니라 봅니다.
요 근래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밀덕 관련 글에 보면
토전사에는 그런 내용 없던데요...
또는
토전사에는 그 반대로 이야기 하던데 ...
라는 댓글들이 좀 보입니다.
역사 또는 전쟁사 라는게 한두시간 짜리 TV 다큐로 쉽게 풀어낼만큼
단순한게 아닙니다. 2차 대전 동부 전선 하나만 가지고 60분 짜리 다큐로 만들어도
최소한 30회 이상 풀어낼 수 있을겁니다.
하다 못해 그 유명한 모스크바 공방전 , 스탈린그라드 공방전만 가지고도
60분 짜리 다큐로 최소 3회 이상 뽑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토전사 즐겨 보신분들께서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동부 전선 몇회 되지도 않습니다. 태평양 전쟁도 비슷했습니다.
왜냐면 제한된 방송 일정에 맞춰서 요점만 남기고 이거 저것 떼내다보면
그 요점도 줄이고 줄여야할 정도로 빠듯하다는거죠.
즉 방송 진행상 어쩔 수 없이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또한 임용한 교수님의 전공이자 본업은 한국사 특히 조선전기 정치제도 연구기 때문에
외국 전쟁사일 경우 지식의 한계 또는 실수로 누락하거나
본인만의 시각으로 다르게 보고 말할 수 있다는겁니다.
물론 임용한 교수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역사서 , 다큐 영상물도
제작자의 여러 한계로 인해 본의 아니게 누락 ,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였으면 합니다.
기왕 전쟁사에 재미 붙히셨는데 어디 볼만한거 없나 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당장 인터넷 서점에 가보시면
보급전의 역사 , 전격전의 전설, 스탈린 강철권력 , 쇼와 육군, 니미츠
아랍인의 눈으로 바라본 십자군 전쟁 같은 책들이 널리고 널렸고
나무위키만 해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이 많으니
한번 즐겁게 빠져드셨으면 합니다.
임교수님은 정말 다양한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크리에이터...이십니다만 간간히 오류가 섞여 튀어나오는, 어려운 사실을 크리에이터가 풀어낼 때 하는 실수를 가끔 하십니다. 방심하면 안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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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토전사는 최대한 축약에 축약한거
시험보기전 요약정리한거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