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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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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ll Never FORGET] 11년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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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3 05:41:24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알리는 속보 자막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처음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평생을 목숨 내놓고 싸워 오신 분이 몸을 던지시다니요.

하지만 이내 그 분의 선택이 어쩔 수 없었던 운명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토록 똑똑하고 지혜로우신 분이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조여 오는 상황에서 최선이라 생각하고 선택하신 방법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너무 슬펐습니다.

분했습니다.


아직도 쓰레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2020년 5월 23일.

19년의 그날도 토요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지금은 대통령이 되었건만 아직도 멀었음을 알기에 더욱 힘을 내야지요.

이제 겨우 몇 번의 싸움에서 이겼을 뿐입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를 수호하는 애국국민이라면서 국민의 피를 뿌리며 지난 60년간 뿌리내린 독재자들의 망령에 기생하는 "부일반민족매국노"에게 개, 돼지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놀아나는 불쌍한 30%의 미련한 사람들을 어찌 정신 차리게 해야할지 말입니다.


그래도 싸울 랍니다.

이젠 아파하지 않고

부일반민족매국노 세력을 배경 삼아 대통령이 된 것도 모자라 '북괴'가 남침해 왔는데 자랑스러운 국군이 북진하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녹음방송 틀고 야반도주 하고 평생 해처먹기 위해 전시에도 헌법을 개정하다 결국 시민의 혁명으로 하야까지 한 자가 "국치"로 불릴 때까지,

선생 직업 버리고 혈서 써가면서 정상적인 절차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본군 장교가 되어 남로당의 주요 멤버인 원조 빨갱이로 자신의 목숨 부지하려고 변절한 주제에 평생 대통령하려다 부하의 총에 맞아 죽은 10. 26.이 국가 경축일이 될 때까지,

군사 쿠테타도 모자라 수 천명의 생명을 적군처럼 도살하여 대통령 된 놈의 관에 똥물을 뿌릴 수 있을 때까지,

손기정 선생님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 왜놈들보다 더 악랄하게 앞장 선 동아일보, 섬나라 왕의 생일에 축하인사 거창하게 헤드라인 내주고 김일성 남침에 호외로 환영한 조선일보가 문을 닫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싸울 겁니다.

 

 

 

 

 

이 밤.

봉하마을까지 찾아 뵙지 못하는 죄스런 마음 잠시 접어 두고 저의 두 번째 대통령을 위해 실컷 읽고 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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