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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위쳐3 개발사 CD PROJEKT 그룹 유럽 전체 게임사중 시가총액 1위 달성

 
  1609
2020-05-25 17:55:37


 

위쳐 시리즈를 개발한 CD PROJEKT RED 스튜디오와 디지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GOG를 소유한

CD PROJEKT 그룹의 시가총액이 유비 소프트를 제치고 유럽의 모든 게임사중 1위를 달성

동시에 폴란드은행을 제치고 전체 폴란드 기업중에서도 시가총액이 1위 라고 합니다.

ㅎㄷㄷ 하네요. 

폴란드 게임산업 전체를 일으킨 회사라고 하고 오바마때도 당시 폴란드 총리가 위쳐2를 선물했다고

하더니 괜히 그런게 아니군요.

 

매출규모로 보면 유비가 압도하는데도 폴란드 게임산업 전체는 물론 폴란드의 새로운 산업을 상징하는

회사라는 프리미엄의 영향이 큰 모양입니다.

님의 서명
잃은 것과 남은 것 사이, 그 어딘가
16
Comments
2020-05-25 18:02:25

위쳐의 위엄이네요 ㄷ ㄷ

위쳐 본편 재밌게하다가 막판에 칼을 못만들어서 좀 대충 했는데 언젠가 각잡고 달릴날이 또 오겠죠 ㅋ ㅋ

WR
2020-05-25 18:11:09

이제 사이버펑크만 잘나오면 

1
2020-05-25 18:04:47

한때 게임판에서 일했던 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저 회사의 과거 연혁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본뒤

부럽고 샘나고 존경스럽고 뭐 그렇더라구요.

 

우리나라 게임판의 태동과 비슷하게 남의나라
게임들 불법복제 유통부터 시작해서 보따리 장사를

거쳐 정식 수입업체 테크트리를 밟고 그다음에는
자국 언어로 로컬라이징 유통을 하다가
다른 기종으로 나온 게임을 PC로 컨버전하는 
작업에 뛰어들면서 첫 게임개발의 포문을 열었던데

여기까진 우리나라랑 판박이로 똑같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10-15년 늦게 게임개발의

불구덩이로 뛰어든 셈이라 할수있는데요.

온라인 환경이 좋지못해 패키지 게임쪽으로
테크트리를 탄 결과 저런 명성을 가진 회사가 
된 반면....우리나라는 온라인 환경이 너무 잘된게
독이 되버린건지 세월이 그렇게 지났음에도 
게임역사에 뭐하나 족적이라고 남길만한 
제대로 된 컨텐츠하나 없는게 너무 씁쓸하더군요. 

WR
2
Updated at 2020-05-25 18:15:02

복제 게임 팔다가 베데스다 찾아가서 발더스 게이트 유통권을 따온게 시작이었다죠. 당시 베데스다가 무슨 폴란드에서 게임이 팔려? 하면서 1000카피 내주었다는데 그걸 직접 로컬라이징에 성우 더빙까지 하고 나름 고급스런 패키지로 만들어서 5만 카피나 판매한게 거대한 역사의 시작

Updated at 2020-05-25 18:17:34

완전한 우리나라 게임이라고 하긴 조금 거시기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대박친 배그도 있고 해외에서 십년도 넘게 롱런하는 온라인 게임들이 다수 있죠.

얼마전부터는 퀄리티 높은 인디 게임들도 스팀이나 모바일을 통해 많이 선보이고 있구요.

AAA 급 패키지 게임이 거의 없다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수출액이나 규모로 보면 우리나라 게임 산업도 해외 부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0-05-25 18:23:03

저는 쫄딱 망한줄 알았습니다만....최근 통계를 찾아보니

여전히 한류 문화 컨텐츠 최대 수출액은 게임이긴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스포트라이트는 다른쪽이 
다 가져가는건 게임쪽에 뭔가 이거다 하고 내세울만한

간판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매출액만 많으면 뭐합니까?
몇년뒤면 다 잊혀질 그런 모래성 같은 게임들만 쏟아내봤자
게임판은 영원히 문화가 못되고 산업만 남을겁니다.  

WR
2020-05-25 18:30:37

금액은 분명 큰데 문화와는 거리가 멀죠. 가령 던파를 중국게임이라고 소개한다고 한들 그걸 이상하게 여길 외국 사람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숫자 놀음을 빼고 보면 게임산업 전체가 과연 아이돌 전체 아니 BTS 하나 보다도 영향력이 있을까? 하고 묻는다면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네요.

1
Updated at 2020-05-25 18:45:52

한명의 게이머로서
그 사회 구성원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자산이
쌓이고 쌓인 거대한 퇴적층을 거치고 거친 물방울을
모아서 만들어지는 게 게임 컨텐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되듯이
우리 쌓아놓은 문화가 리니지 였기에 리니지가
나온 것이지 하면서 현재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디.
다른 분의 리플 의견에 배그 ? 수출액 ?을
보고 있으면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게임이란 좋은 영화처럼
내 인생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좋은 경험이죠.
돈을 벌어야 성공한 게임이란 공식을 지금 상황에서도
듣고 있어야 하는 건 정말 괴로워요.
그저 다음 세대가 다른 방향을 찾아주기를
바랄 뿐 입니다.

2020-05-25 18:05:46

백업CD팔던 회사로 시작해서 대성공을 이루었네요.

제작자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배워야할 회사 같아요.

WR
1
2020-05-25 18:14:34

발더스 게이트 유통에 성공하고 처음 만든 게임을 베데스다의 후원으로 E3쇼에서 코딱지만한 부스 하나 얻어서 소개했다가 쓰레기라고 쌍욕 먹고 난뒤에 개발자가 필요하다는걸 깨닫고 개발자를 직접 키우면서 만들어낸게 위쳐 시리즈였죠. 위쳐의 발전과정을 보면 이 회사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가 보이죠

2020-05-25 18:27:04

사이버 펑크가 1인칭만 아니였으면 더 기대했을텐데......

개인적으로 1인칭을 선호하지않아서

물론 직접 플레이해보고 다시 평가해야겠지요

 

WR
2020-05-25 18:27:52

저도 위쳐 같은 3인칭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큰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2020-05-25 18:47:50

 일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회사죠.

CD Project RED CEO가 게임 발표할 때마다 폭삭 늙어가고 있어요.

CEO도 그런데, 개발자들은.. ㅠ.ㅠ

WR
2020-05-25 18:51:54

그점 때문에 구설수가 많았죠. 비단 이 회사만 그런게 아니라 락스타는 한술 더떠서 성과급 주기 싫어서 개발 끝나고 대량 해고 했다고 하고 너티독도 비슷한 구설수에 휘말렸고....게임사들 공통점인가 봅니다

1
2020-05-25 19:28:26

한국 게임사들 돈은 엄청 벌어먹고 있지만
콘솔 게이머 입장에서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마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PC버전은 돈이 안된다고 포기하고,
모바일버전에 올인하여 포트폴리오를 바꾸는데 성공한 모양새죠..

기술력 축적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가챠에 올인한 한국 게임사의 최후는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막대한 자금으로 외국 개발자들 데려오면 상관없으려나 ㅡㅡ

WR
1
2020-05-25 19:34:13

캐릭터 지울 권리도 돈받고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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