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서은경 작가 페이스북 - 윤미향의 30년

이런 생각은 진영논리라고 어떤분이 주장하시메 단숨에 추천이 20개가 넘더라.

피해자는 약자입니다. 약자가 아니었더라도 저런 피해를 당하면 약자가 됩니다.
당연히 약자라는 것 만으로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그 결과 행동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전 이번 윤미향에 대한 악날한 공격이,
앞으로 피해자와 연대해 정의를 세우려는 동기 자체를 사회에서 걷어내어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자신이 돕고 싶은 약자를 누군가 이용할 때는, 누구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맹신한 자신의 경솔함운 보지 못하면서, 돈 문제는 깔끔해야지 같은 말로 선비 포지셔닝을 하고, 헌신한 한 사람의 인생을 벗겨내고 거기에 한 마디씩 소금을 뿌리면서, 오히려 자신의 정의를 뽐내는 자들이 사실은 무섭습니다.

진영논리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은거죠. 진영싸움이라고 해야. 자기들이 할머니들 일본에 팔아넘긴 진실이 사라지고 퍠싸움만 남으니까요.

국민들을 아직도 개, 돼지로 보는거죠. 우리가 공작하면 국민들이 속아 넘어간다고 믿는...

내 할머니를 팔아먹은 놈들이
"우리가 할머니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TF를 만들겠습니다!" 하면,

"훌륭하십니다!" 해야 할까요? 아니면 "니들이 내 할머니를 팔아넘겼잖아? 매국노!" 해야 할까요?

토착왜구 매국노들을 박멸해야 합니다.
과거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하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이을 것 같습니다.

참 무적의 논리입니다.

밝혀라 밝히면 끝날 일인데, 증명을 왜 못하냐?

4억을 더 비싸게 주고 샀다는데, 그 이유를 밝혀라 그러면 밝혀야 됩니까?

어떻게 계산하면 4억을 더 비싸게 산 건지 그 계산법을 먼저 내놓고 의심해야 되는 거 아니구요?

전 정의연에 기부를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 돈 어디에 썼는지 증명하라는 말 못합니다.

혹시 기부라도 하시고 하시는 말씀이겠죠? 

뭔 소리입니까

그간 기부금 받아서 어디에 썼는지 밝히라고 했지 안성쉼터 얘기했습니까

숫자 안맞는게 오류나 실수라면서요 그게 단순 오류라는걸 증명하려면 어디에 썼는지 증빙서류를 내놔야죠

말로만 하면 그돈으로 어려운분들 돕는데 썼는지 지들끼리 나눠먹었는지 누가 압니까

당연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