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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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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닭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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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6 11:05:54

1.

5월 4일 부터 20일까지 쉬엄쉬엄 완성한 닭장입니다.

비오면 쉬고, 날 좋으면 바둑이랑 산책 가고, 만들다 지치면 단풍나무 느티나무 아래 늘어져 있고, 하루 2시간 또는 8시간 일할때 있었고, 다른 형태의 닭장이나 견사 구상도 해보고, 늘 그렇게 느릿느릿 등등등.

아랫 사진은 완성 5일 전쯤..최근 사진은 없음. 안 찍어서 --;;

 

 

2.

닭장 규격은 합판을 아끼려 좀 작게 가로 약 160, 세로80-45도각 지붕각 약 40 더하면 120, 최종 높이는 아래 받침대 60 더하면 약 180.

운동장 규격은 가로 약 176cm에 세로 320, 높이는 철망 규격에 맞는 약 170.

쥐와 족제비, 고양이와 개 피해에 맞서 기초는 블록 기초에-땅을 파고 들어와 잡아가므로-망은 안쪽으론 닭망 바깥쪽엔 튼튼한 철망 이중 배치.

 닭장 문이 세갠데 사진상 보이는 문-청소용. 작은 닭장이라 청소 케이스를 따로 만들지 않음-뒷쪽 알 낳는곳 문, 옆쪽 운동장쪽 오르내리는 문 배치. 닭장안 횃대 2개 배치 및 운동장 배수 및 횃대 추가 배치 등등.

먹이와 급수는 따로 디자인해 배치하려다 귀찮아 무한 급이-급수 배치.

 

3.

닭장 제작 총 비용은 약 50만원 가량..닭은 4마리...ㅠㅠ

이제 약 6개월 후 알 낳기만 기다릴뿐..그때면 겨울 초입이라 알 낳을수나 있으런지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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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26 11:09:21

와..저도 마당있으면 나중에 닭을 키우고 싶은데.. 주변에서 꼬끼오~ ! 하고 우는 소리 때문에 민폐일 것 같아서 힘들 듯 하긴 합니다. 닭똥 냄새도 장난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어려서 박카스 박스 담아서 사온 병아리들이 무지 클때 까지 키운 기억이 있어서요..

WR
2020-05-26 11:16:14

나중에 꼬끼오~ 장닭은 잡아줘야 해요. 곁에 민가 있으면 장닭 울음 소리에 잠을 못잡니다. 이눔이 시도때도 없이 새벽 4시경부터 한두시간 울어대걸랑요.

그리고 벼슬을 쪼아대는등 암닭을 그렇게 못살게 굴어요. 장닭들끼린 서열 싸움에 바쁘구요.

하지만 고양이나 족제비등 적이 침입 했을때 장닭이 장렬히 맞서 싸우다 전사하는 경우도 꽤 있죠.

 

꼬꼬댁~암닭은 알 낳으면 우는데 그건 들어줄만 하고 거의 낮에 알 낳기때문에 괜찮습니다.

2020-05-26 12:02:48

아하..장닭이 문제군요..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희망이 ㅎㅎ 

2020-05-26 11:10:12

닭들이 호강하겠네요.

 

어렸을때 본 초록색 얇은 철사망의 케이지를 생각하고

클릭했습니다.

WR
2020-05-26 11:19:54

닭 호텔이나 모텔 정돈 아녀도 여관급은 될 겁니다... -_-;;

 

철물점서 파는 일명 닭망이라 불리는 능형망들.. 요즘은 초록색 피복이 되어 나오는데 그게 닭장에 썩 어울리진 않죠. 원래는 은색 사각철망 촘촘하고 강한것들 써줘야 외부 침입자들 피해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1
2020-05-26 11:13:58

제목보고는 무슨 닭은 넣어만드는 장조림 같은건가하고 들어왔는데.... 

WR
2020-05-26 11:20:52

^^~*

2020-05-26 11:19:34

 닭장 의뢰받으세요  동네 한 집에서 야산 기슭 닭들을 키우는데 시커먼 비닐 소재 그물망으로 하우스 골조를 뒤덮고 밖에서 보면 작은 그물 사이로 꼬꼬 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냄새 지옥한데다 햇볕도 제대로 못 보는 저 닭들 알 받아서 먹으면 뭐 하나 싶지만 그건 제 마음일 뿐이죠. (육류는 잘 먹지 않지만 계란은 좀 먹는데 형편에도 가급적 복지유정란을 사려 합니다. 그래야 사육농가들이 수요를 믿고 그런 쪽으로 넓혀갈 것 같아서. 적게 먹어도 소비하는 쪽이나 먹히는 쪽이나 덜 비참한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풀빵 님의 닭장과 닭이 살 환경이 아름다워서 주저리 말이 길어졌습니다..)

WR
1
2020-05-26 11:31:56

제가 만나본 울나라 축산 농가들 사람들 인식이나 환경을 살펴보면, 솔직히 창피한 수준입니다. --;;

지금은 아주 조금 나아졌지만 개선하려면 아직 멀었다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 어떤 동물이든 막사는 마릿수에 맞는 놀이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만들면 대충 만들고 대충 키우기 보다,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키워보자는 입장인지라 저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동물 복지. 시골서 살고 있는 입장선 참 비참한 동물 환경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동물 복지가들도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동물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막사들 디자인 개선 배급 캠페인을 펼쳐야 합니다. 백날 말로 하고 돈 보태봐야 소용 없습니다. 각종 동물들 막사 디자인 개선이 더 시급하죠.

 

공간이 생각을 만들고, 디자인이 생각을 바꿉니다.

2020-05-26 11:22:07

닭집이 럭셔리 합니다. ^^

WR
2020-05-26 11:34:34

훔~예쁘게 잘 졌죠? ^^;

아! 근데 이것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한정된 예산이 아닌 추가된 예산이 있었다면 더 예쁘고 실용적으로 지을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1
2020-05-26 11:23:42

닭장이 저희집보다 좋아 보입니다. ㅎㅎ

WR
2020-05-26 11:35:26

^^..감사합니다...

2020-05-26 12:22:18

닭장...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소박한거 아닌가요? 펜트하우스 급인데요. 좌우간 디피는 금손 지뢰밭!

WR
1
2020-05-26 19:21:32

감사합니다..

어쩌다 얻어 걸린 계사가 아닐까 한다는... ㅋ~

2020-05-26 20:40:47

저 닭 멘션이랑 닭 운동장 통하는 문 모양을 보고 싶어요. 사진을 더 추가해주시면 안될까요?

WR
2020-05-27 20:58:16

큰닭도 들락일 수 있는 일반 사각 문입니다. 개폐식은 아니구요. 

겨울을 대비할까 하다, 제가 지쳐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큰형수가 의뢰해 지은지라 지금 계사는 멀리 있습니다. 

 

참고 하시려면 유투브 치킨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닭장과 문을 볼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0-05-27 21:10:14

병아리들이 어떻게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댓글달았습니다. 저런 모양의 계사는 처음봐요.

WR
2020-05-30 09:50:28

아! 계단을 만들어 줬죠..

계단은 합판에 각재를 대어 오르락 내리락 할때 안 미끄러지게 해 줬습니다.

유투브에 많이 나오는 치킨굽 계단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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