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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까페에서 친구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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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6 16:14:10

오늘 오랫만에 친구와 만나서 인근 작은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살짝 말다툼을 했네요.

 

좌석 4-5개정도의 작은 까페인데...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커피가 한잔에 6500원.

뭐 여기까지는 흔한데...문제는 커피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ㄷㄷㄷ

 

손님이 주문과 동시에 캡슐넣고 내리네요...

 

해서...전 좀 너무하는거 아니냐? 업소용 머쉰도 아니고...가정용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한잔에 6500원이면?

하니..

친구는 뭔 소리냐? 원가 비중을 생각하면 이게 훨씬 비싸고 맛도 일정하고 위생문제에서도 훨 나은 방식이다.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무성의해서 좀 그렇다. 해서 커피값 못낸다...니가 내라 커피값,,,하고 얼릉 다 마시고 도망나왔어요.

 

암튼..집도 아니고 매장에서 캡슐커피라니...ㄷㄷㄷ

좀 무성의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꼰대스러운건가요? 

암튼 커피값 6500원은 세이브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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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20-05-26 16:14:05

세기의 대결을 기대하고 들어왔..

1
2020-05-26 16:14:20

요즘 집에서 버츄오로 내려마시는데 엔간한 커피숍 아아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05-26 16:18:21

저런 손님 계시면 바르다 장선생에서 김밥 완제품으로 떼어다가 한줄에 만원씩 팔아야겠네요. 탐앤탐스에 파드 가져다놓고 손님이 내려먹는 지점들 있는데, 다른 지점보다 저렴하게 하는 걸로 알아요

1
2020-05-26 16:15:09

 캡슐커피 마시는데 왜 내려주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곳은 대부분 무인카페이던데요. 가격도 3천원대 던데? 이상하네요.

WR
1
2020-05-26 16:18:05

일반 까페에요. 근데..카운터 안쪽에 네스프레소가 2대 있고 거기서 내려서 주더라구요.

뭐 도서관이나 그런데서 카운터에서 캡슐만 사서 셀프로 내려먹은적은 있는데...

까페에서 에스프레소 머신도 없아 아예 캡슐머신만 놓고 장사하더라구요, 

2020-05-26 16:22:53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그정도 마진율로 장사가 잘되면 저도 하고싶네요... ㅎㅎ

2020-05-26 16:20:09

네스프레소 구내 자판기에 1000원이던데요. 인건비, 자리값 5500원이군요.

1
Updated at 2020-05-26 16:24:59

캡슐로 내리는 카페들이 있긴한데 가격이 6500이면 진짜 비싼거 맞습니다.
스벅 리저브도 일반은 6000원인데 말이죠.
리저브 머신(블랙이글 3그룹)은 3천만원 짜리에 원두는 250g기준 24000~27000원.

캡슐로 추출할 경우 머신은 몇십만원에 커피는 샷당 500원에서 700원 사이인데 이건 뭐 솔직히 커피 좋아하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봅니다.

2020-05-26 16:20:15

커피 한잔에 6500원이라구요?? ㄷㄷㄷ

 

1
2020-05-26 16:21:04

한잔 3천원이라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캡슐 원가 뻔한데 (물론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도 뻔합니다만..) 좀 심하네요.

저같으면 절대 안가요..

일리 캡슐머신 사용 15년차입니다 ㅎㅎ

1
2020-05-26 16:21:48

곧 망할 듯...

5
2020-05-26 16:22:38

알바가 이쁘면 가능..

WR
2020-05-26 16:25:04

나이많은 아재엿어요....뭐 이쁜 아줌마가 타주면 맥스월하우스라도 땡큐지만요...

2020-05-26 16:23:17

 칭구분이 카페는 그냥 소일삼아 하시는분이군요...

하물며 편의점에서도 생각보다 비싼 머신을 쓰는데...

정그러면 중고로 가찌아 싱크로정도 구매하라고 하면서

죽빵을...

1
2020-05-26 16:24:56

매장에서도 고가의 가정용으로 내리는거 자체는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네스프레소..거기다 

 

 -_-;; 친구분 계산이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 이해가 안되네요. 

 

보통 6500원받는 카페들이 16~24g로 내립니다. 캡슐이 보통1샷분량일겁니다. 1/2 나 1/3이죠.  

 

그리고 네스프레소는 말그대로 네스프레소가 나옵니다. 취향이야 이해하지만 아예 다른물건이 나와서 비교하기도 애매한걸 원가 이야길 하다니. 

 

 

WR
1
Updated at 2020-05-26 16:27:52

친구가 하는 까페가 아니고...친구네 회사 옆 까페였어요.

친구는 자주 가는지는 모르겠지만...좀 가격도 그렇고 업소에서 가정용 캡슐머신으로 장사한다는것도 웃기고...(뭐 베이커리나 다른거 하면서 커피를 가끔 파는거면 모르겠는데..그건 또 아닌거 같고) 

암튼..좀 성의없어 보이더라...그런거죠, 뭐 

2020-05-26 16:27:53

그럼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는요? 사람이 하는거 아니니까 무성의인가요

저는 성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커피맛만 괜찮으면 되죠. 졸라 정성들여 내렸는데 맛없으면 땡입니다. 게다가 네소가 생각보다 원가가 많이 들걸요

본인 생각에 성의없어서 싫고 비싸서 싫다면 안가면 끝이지 남이 장사 어떻게 하는데 감놔라 배놔라 할 필요 없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5-26 16:34:16

뭐,,,로봇까지 갈것도 없이 자판기 커피도 자주 마십니다만...

그건 싸잖아요. 그리고 까페에서 원두커리를 마실땐 대개 기대치라는게 있잖아요. 그게 제대로된 원두기기도 아닌 캡슐커피라고 해서...무성의하다고 느끼는거죠. 그냥 다방이나 베이커리에서 부수적으로 파는 1000원 1500원짜리 원두커피에 큰 기대를 안하는것과 같은데...뭘.

그리고 이야기하신대로 거기 두번갈일은 없어요. 그냥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원두커피나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실겁니다.

뭐 암튼..좀 특이한 경험이고 친구랑 의견이 갈려서 쓴 잡담인데...뭔 정색을...

2020-05-26 16:28:20

실력 좋은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라면 몰라도 "카페"라면 "네스프레소"로 내려서 그 가격에 파는건 기만이자 사기라 봅니다. 


2020-05-26 16:31:43

ㅋㅋ 너무하네요...
캡술 800원 정도인데..
저도 네스프레소 캡슐로 집에서 마시는데 만족합니다만..
컵라면에 뜨거운 물만 부어주고 4000원에 파는 꼴이네요...

WR
Updated at 2020-05-26 16:33:38

근데...실제로 고수부자나 해수욕장등 가면 그런데 있지않을까요? ㅎㅎㅎ

2020-05-26 16:32:42

 맛은 일정하겠네요 ㅡㅡ;;

2020-05-26 16:32:52

 양산 순매원 갔던 기억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트럭에서 "원두커피"를 팔더군요. 가격은 2,000원

 

ㅡ.ㅡ...

 

카누 시커먼거 한 봉지 + 약간 큰 종이컵..... 

2
2020-05-26 16:33:48

 여기서 포인트는 맨끝줄...  

키키택배님께 세상사는 법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5-26 16:35:14

그나마 돌체구스토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는건가요?

WR
Updated at 2020-05-26 16:41:34

그거엿는데요. 그게 네스프레소 머신 아닌가요?

빨강색,,, 다른건가요? 한 10만원쯤 해서 예전에 저도 살까 햇었던적이 있어서...

1
2020-05-26 16:54:30

네스프레소와 돌체 구스토는 하늘과 땅입니다.
캡슐 중 가장 앗없는게 돌체일걸요.

3
2020-05-26 16:37:33

 예전에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커피보다는 음료가 땡겨 파인애플 쥬스를 시켰는데

가격이 8500원인가 그랬는데 냉장고에서 델몬트 파인애플 1.5리터 꺼내서 얼음 넣고 따라주네요...

찝찝한 마음에 마트 가서 찾아 보니 동일 제품이 이마트에서 3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1+1으로 판매하더군요

그 당시...

 

그 이후부터는 쥬스류는 일반 커피숍에서는 안시킵니다. 생과일이라면 모를가...

2020-05-26 16:38:54

캡슐 하나로 내려줬나요? 

WR
2020-05-26 16:44:35

한사람당..하나였어요. 기계가 두대 엿으니..

친구말로는 캡슐커피가 한개 5-600원이지만 스벅이나 개인 까페 원두원가는 100원전후인데...이게 더 원가 비중도 높고..블라 블라...청소도 어찌하는 모르는 기기에서 뽑는 커피 마시느니 이게 훨 낫다고해서...

그런가 싶다가...도저히 그 가격은 납득하기 어려워서요. 암튼..커피값은 친구가 냈고...

담부터는 그냥 편의점 1500원짜리 원두커피 마시자고 하고 왔어요.

2020-05-26 16:45:42

허걱 엄청 싱거울텐데요....

WR
2020-05-26 16:47:51

뭐 아메리카노라..애초 집에서 스벅 블랙퍼스트에 물타서 머그잔으로 아침에 한잔 마실정도로...싱겁게 마시는 편이라..

커피맛은 뭐 딱히 나쁘진않았어요, 다만 GS25 나 집앞 아메카노 990원짜리랑 큰 차이가 없다는게...

2020-05-26 16:45:43

 네스프레소 캡슐 맛이 꽤 괜찮아서 (웬만한 커피샵보다 좋다고 생각) 2500원 수준으로 괜찮은 인테리어와 컵으로 제공하면 괜찮겠다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1
Updated at 2020-05-26 17:01:46

그 옛날에 카페에서는 차 메뉴중에 "맥심", "초이스"가 있었는데 이런 인스턴트 커피보다 원두를 갈아서 내려주는 블렌드 커피가 더 쌌었다는... 

심지어 원두커피는 사이폰 커피였는데도....

2020-05-26 17:08:51

6,500원짜리면 스벅같은 프렌차이즈 빼고 유명한 관광지 전망 좋은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격인데..

게다가 그 가격에 캡슐이라뇨..

진짜 장사 대충하네요.

전 돈이 마빡에 튀어도 안갈듯 합니다.

2020-05-26 17:10:48

 캡슐커피전문점이랑 일반 카페 허가가 틀리지 않나요?

WR
2020-05-26 17:14:42

그런건 모르겠지만...캡슐커피 전문점이 아니고...그냥 커피숍에서 캡슐커피 기기 놓고 커피도 파는거라 문제없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 차종류도 파는것 같더라구요.

2020-05-26 17:23:57

캡슐커피 내릴거면 바리스타 자격증도 필요없겠네요.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굉장히 화냈을듯합니다. 

2020-05-26 17:40:28

6500원 커피인 것도 놀라운데 그게 캡슐커피라니ㅎㅎ;;; 잘하셨네요.

WR
2020-05-26 17:43:11

어? 스벅 이나 할리스같은 프렌차이즈도 한 5천원전후...

개인 까페면 커피값 그정도 하지않나요? 보통 그정도 받는것같던데요? 

구청앞 커비숍도 드립커피를 6천원정도 받는것같던데요?

2020-05-26 17:49:29

6500원이면 좋은 원두 갈아서 핸드드립해주는 가격인데요?
뭔 배짱장사일까요

2020-05-26 20:27:34

생각만 했던건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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