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문은 내 뜻" (JTBC 뉴스룸 인터뷰)
진실을 한눈에 파악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쉽게 속단하지 말고, 말을 아껴야 할 상황이라는 것...
기자회견문의 진심 논란에서 심한 모욕감을 느끼셨는지,
평소와 달리 격앙된 할머니의 목소리가 슬프네요.
기자회견 다음날인 오늘 JTBC에 출연한 영상입니다. (녹화 인터뷰)
10분영상인데, 5분부터 들으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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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현 앵커]
어제 기자 회견문을 보고 ‘다른 사람이 썼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견문은 할머님의 뜻으로 보면 되는건지요?
[이용수 할머니]
예...
(저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제가 삐딱삐딱하게 이렇게 썼습니다.
그래서 옆에 딸 있으니까. 요대로 똑바로 써달라 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도 내 나이 되어 보소. 그게 똑바로 써지는가?
그런걸 가지고 탈(흠으로?)로 잡아서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마세요.
...중략...
[서복현 앵커]
그런데 지금 위안부 문제 자체를를 혐하하고 또 역사적 존재를 부인하려는 세력이 있어서요.
여기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이용수 할머니]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되요.
가르치지도 않고, 삼십년을 위안부 문제...사죄해라 배상해라하니,
뭐를 사죄하고 배상을 하라고 하는걸 가르쳐 줘야 하는데,
그러고 그 학생들이 나와가지고, 차가운데 추우나 더우나 앉아가지고,
외치는거 그거는 저는 보니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게 아니고,
학생들에게 가르쳐 가지고, 무어를 무엇이다 알아야 그 학생들이 되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차가운데 앉아가지고 또 돼지저금통 털어가지고 가져오면 그걸 받고 했습니다.
그게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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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반대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걸 인정할수 있어야
서로의 대화가 의미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더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한쪽 사람들끼리의, 정다운 대화를 즐기면 될 일.....
22
Updated at 2020-05-26 22:40:42
할머니께서 본인이 뉴라이트 주장을 그대로 읊은 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용당했다고 봅니다. 여기 인터뷰에도 그에 대한 해명은 없고요. 15
Updated at 2020-05-26 22:47:41
본문 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이게 진짜 할머니가 하고자 하는 말씀인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황당한 내용들도 있지 않습니까? 짧은 기자회견문 속 내용인데 서로 조화가 안되어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졌네요. 이때를 틈타 가장 신이 난 부류가 벌써부터 난리지 않습니까. 신문사 이름이 특이하고 마이너틱하지만 논조가 남달른 것 같아 확인했더니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군요. << 진실을 한눈에 파악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 이 한줄은 공감합니다....
그!! 런!! 데!!
<< 기자회견문의 진심 논란에서 심한 모욕감을 느끼셨는지, 평소와 달리 격앙된 할머니의 목소리가 슬프네요. >> << 예... (저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제가 삐딱삐딱하게 이렇게 썼습니다. 그래서 옆에 딸 있으니까. 요대로 똑바로 써달라 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도 내 나이 되어 보소. 그게 똑바로 써지는가? 그런걸 가지고 탈(흠으로?)로 잡아서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마세요. >>
어????? 이거 어디서 들어본 문체인데요??? 어디에서였더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7
2020-05-26 23:29:11
정신차리세요. 6
2020-05-26 23:34:59
이게 최순실 잘했냐 못했냐 논쟁입니까? 제 글마다 꼬투리를 잡으려고 안달이 나셨으니, 이런 것도 정리해 드려야 겠네요. 1. 최순실은 박근혜의 생각이 담겨야 할 연설문에 자격없이 손을 댓음 (심각한 국정 농단임)
2. 강원국 비서관은 그가 맡은 임무 (대통령의 생각을 연설문에 담는일)를 잘 수행했다.
3. 이용수 할머니의 케이스는, 작성자가 딸이건, 꼴보성향의 인사건 간에, 이용수 할머니가 자신의 생각이 그대로 담긴 것이다고 이야기 하시는 한 다른 사람이 썼다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다. (누가 썼건 간에, 본인이 자기의 뜻이라고 인정하는 한, 자격없는 사람이 쓴 글이 될 수 없습니다.)
됐나요? 제가 눈엣 가시인건 알겠는데, 적당히 하시고, 공격을 하시려면 포인트를 제대로 잡으세요. 4
2020-05-27 00:46:14
아니 무슨 변명이 이리 구질구질 기십니까.. 말같지도 않은 시비걸어 놓고,참고 해명하는 사람에게 무슨 변명이 기냐고 따지십니까?
2020-05-27 10:06:50
취지 어쩌고는 님 스스로한 나중의 해몽이구요..
"그런 논리면, 노 대통령도 강원국 연설비서관의 도움을 받았으니, 비웃음을 들어야 하는 건가요" 강원국 = 최순실로 등치 해놓은 것 역시 님입니다..
님의 행위에 대한 지적에 님 스스로 아니다라고 하면 했던 말이 아니게 되는 겁니까..
도대체 본문이나 영상에 언급되지도 않은 503이랑 최순실은 왜 언급되는 거죠 ㅡㅡ;;?
이용수 할머니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영원한 선물'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이용수 할머니의 말씀에 따르면, 한일 민간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함으로써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할머니의 이 발언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는 편이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입니다 아베 정권의 핵심 지지층이 2030세대이고 '독도는 일본땅' 등 왜곡된 내용으로 학습을 하고 있는 일본의 미래세대들이라서 할머니 말씀처럼 해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사실을 끝까지 왜곡하는 아베 정권이 존재하는 한 신통치 않을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윤미향 당선인-이용수 할머니 문제는 쉽게 속단하지 말고 지켜봐야 합니다 윤미향 당선인의 해명 기자회견을 얼른 듣고 싶네요
2020-05-27 08:11:14
할머니의견이 뉴라이트의견과 일치하고 토왜세력과 뜻을 같이하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피해자 의견이면 무조건 신성시해야하고 그게 진리는 아니죠. 할머니 의견에 존중은 하지만 동의는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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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옆에서 요래 요래 써보라고 코치했는 데,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7-8명이 썼구나.
그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