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기사]유족 "박정희 암살한 김재규, 변호인 물리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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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성신 (김재규 前 중앙정보부장 조카, 유족 대표)
내용이 하도 길어서 대충 요약 해 보자면
(1) 당시 '쪽지 재판'에서 쪽지를 전달하던 사람이 재판정에서 일일이 테이프로 녹음한 128시간 분량의 재판당시 육성을
(2) JTBC 봉지욱 기자가 위 제보자에게 입수함.
(3) 이후 봉지욱 기자가 민변에 가지고 가 법률 검토를 해보니 재심각이 나와서
(4) 이후 이를 유족에게 알리고, 유족은 재심 청구와 함께 해당 육성 녹취록을 공개하게 되었다.
정도입니다. 다만 인터뷰 내 레전드 발언들이 꽤 나오는지라 이 중 세 꼭지만 따서 보여드리자면
[1] 새로 나온 김재규 발언
■ 김재규> 각하 말씀은, 이제부터 사태가 더 악화되면 내가 직접 쏘라고 발포명령하겠다. 저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절대로 목적이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제 목적입니다. 제가 만일 집권을 하게 되면 저도 틀림없이 독재합니다.
(주 : 본인은 군인이자 혁명가지 지도자가 아니다. 나도 지도자가 되면 (박정희와)똑같이 독재자가 될게 뻔하므로 지도자가 내 목표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
[2] 김재규 모친(즉, 인터뷰 하는 김성신씨의 외할머니) 이야기
◆ 김성신> 네. 그리고 또 돌아가셨지만 외할머니, 김재규 부장님의 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굉장히 의연하셨거든요. ‘효자에게는 불충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고 그래서 자신의 장남의 죽음인데도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했으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 김현정> 어머님이?
◆ 김성신>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모든 가족들이 좀 더 의견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김성신씨 인터뷰 말미 발언.
◆ 김성신>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녹취록이 새로 나오면서도 알게 됐지만 워낙 이 당시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삭제되거나 지금까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라는 거죠. 그래서 가령 10.26 사건. 또 김재규라는 인물.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어떤 물줄기를 바꾼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의의 수준은 40년 동안 거의 변함이 없었다. (예를 들면) 남산으로 갔어야 되는데 왜 육군으로 갔느냐. 과연 이게 민주주의를 위한 혁명이냐 아니면 개인의 권력욕이냐.
그런데 이건 그 당사자가 돼서 그 마음속에 들어가지 않는 한은 모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짐작해 보는 것, 그리고 내가 뭐 어떤 입장이 돼서 단정하는 것을 역사적 논의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유족들 입장도 그렇습니다. 재심의 결과라든지 판결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10.26 사건을 통해서, 김재규라는 인물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살고 있는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 가치에 대해서 한 번 쭉 다시 성찰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것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요약]
김재규 장군 재평가각 나올 예정.
[결론]
김재규 장군 집안은 하나같이 레전드들만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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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김재규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려 하자,
변호인단을 물리치지 않으면
당시 남산에 갇혀있던 동생을 위해하겠다고
전두환 일당이 협박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