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법대로 되지 않는 일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무서운 것은
법대로 되지 않는 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대로 해~ 라는 얘기를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들의 방식은 법대로 하려는 수작이 아니라 아님말고의 수법입니다.
윤미향 당선인과 정기연, 그리고 민주당은
법적인 대응책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법대로 되지 않는 여론을 돌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일단 만나야 합니다.
이용수 할머님과 윤미향 당선인 둘이 만날게 아니라
그 인터뷰문을 썼다는 그 사람들과 정기연 구성원들과 할머님, 윤미향 당선인이 모두 함께 모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언론이나 검찰이 아니라
정기연과 시민운동 차원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터뷰문을 썼다는 그사람들의 의도가 불순할 수있습니다.
화해를 가로막고 해결책으로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만나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끌어내서 같이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뒤에가서 곡해하거나 이간질을 할 수 없습니다.
만난 자리에서 사퇴 요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민이 뽑은 이상 모두 법으로 규정된 원칙에 따르면 되는 것이니
결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는 논제입니다.
정기연이 가진 파이를 요구하거나 해체까지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 역시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이상 외부인사가 요구할 사항이 아니니
결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는 논제입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상태에서
양측 모두 발전적인 방향의 합의점을 찾고자 하는 방향으로 의제를 이끌어 가고
이를 위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 불취불귀(不醉不歸) by 허수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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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나서 뭘 할 수 있나요? 오해를 풀기에는 너무 늦었고, 이제는 검찰 수사나 전력으로 대비해야 할 때 아닐까요? 검찰도 꼬투리 하나라도 잡기 위해 전력을 다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