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네요.

출산 휴가 10일 써서 2주간 쉰다고 와이프 집에 와 있는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네요.
애초에 계획은 밀린 넷플릭스랑 부부의 세계 몰아보기 였는데 미드 한편 보기가 어렵네요.
아침에 첫째 씻기고 어린이집 등원 시키면 빨래 돌려 널고 젖병 씻고 애 안자면 재운다고 안아주고 그러면 첫째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서 놀아줘야 되고...
마누라가 예전 같지 않은 게 주말부부 한다고 혼자 독박 육아에 시달려서 저한테 스트레스 푸나 싶을 정도네요.
차라리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거만 아니면 차라리 출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