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역사이야기) 전차입문서 추천 '탱크의 탄생'

2차대전 당시 정비장교의 전차비교 이야기는 아마 오늘 늦은 밤에 공유할 수 있을겁니다. 원래 전차광이기는 했지만 요즘 갑자기 전차이야기에 다시 몰입해서 폭풍질주하는군요.

지난 번 1차대전 전차이야기를 오래간만에 읽고는 2가지를 질렀습니다. 1차대전 전차에 대한 책과 플라모델입니다. 

 오늘 받았는데 전사, 특히 전차 초보자에게는 입문서로 아주 그만이군요. 전차의 기원부터 1차대전 최신형 A7V까지 만화로 그렇지만 담을 것은 모두 다 담았습니다. 

요즘 전사전문 출판사는 말할 것도 없고 전사서적도 전멸상태라, 저는 전혀 필요없는데도 너무 반가워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2차대전 전차까지 다뤄주면 완벽했을텐데 그러면 백과사전전집 수준으로 방대해서 출간할 출판사 자체가 없겠죠.  

두터운 전사도서는 각잡고 지도 찾으면서 부대명 포스트잇으로 정리하고 읽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입문하기 어렵죠.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심지어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참 전사에 꽂혔을 때에는 화장실 한 켠이 책장이었습니다.

노안이 와서 이제는 몇번 깔짝대다가 박스 덮을 것이 분명한데도 A7V 멩 버전으로 주문했습니다. 내부 재현이라 더더욱 만들 리가 없죠. 만든 것 보여달라고 하지 마세요. 도색은 고사하고 완성도 안할겁니다. 아마 캐터필러 조립하다가 그만둘겁니다. 

대신에 다른 고수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가장 아래의 멋진 작품은 국내 모델러의 작품입니다. 

http://mmzone.co.kr/album/showcase.php?dbname=gallerymain&id=49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