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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삼성이 그동안 무노조를 고집했었던 이유가 뭔가요?

 
1
  1520
2020-05-29 16:15:38

이젠 삼성도 제대로된 노조가 생기게 되서 무노조 원칙이 깨졌는데

무노조 원칙은 이병철 창업주부터 세웠더군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15
Comments
8
2020-05-29 16:16:52

돈병철의 유언

7
2020-05-29 16:17:23

노조파업 때문에 거의 해마다 TV나오는 현대차같은 곳 보면 답 나오실거에요. 노조는 골치아프거든요 경영자에겐 ㅎ

3
2020-05-29 16:19:39

노조가 없어야 경영하기 편하니까요
실제로 삼성에 노조가 있었으면 지금처럼 크지는 못했겠죠 어찌됐건 이건희의 삼성까지는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 바탕으로 끌고 온거라
이제 삼성도 반쯤은 전문경영인 체제라 애초에 그런 드라이브는 없죠.

6
Updated at 2020-05-29 16:26:05

현대건설,현대중공업,현대차 등 현대 계열사의 노조는 우리나라 노동자의 권익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외국계 회사들 주5일 근무할 때 우리나라 기업들은 거의 주6일(토요일은 오전 근무) 근무했는데,

제일 처음으로 격주 토요일 휴무를 했고 그후  주 5일 근무가 정착되는 계기가 됩니다.

휴무일이 많을 수록 생산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했으니 기업체들이 싫어할 수 밖에요.

더군다나 이병철의 삼성시절엔 일본의 춘투(봄에 하는 임금협상 투쟁)는 엄청 유명했습니다.

이병철은 그걸 보고 노조라면 치를 떨었기에 노조가 있으면 회사를 만들지도 않겠다는 

희대의 유명한 개소리로 유명했습니다.

그이고 5,60년이 지나서야 그것도 조금 약한 한국노총 소속으로 그나마 노조가 설립됐습니다. 

2020-05-29 16:37:07

내가 현대차 사장이라도 노조보면 정말 지긋지긋할거 같아요 

5
2020-05-29 16:48:52

노조원이라면 아주 아주 좋을 겁니다,노동자를 보호해 주는 조직이 강하니까요'ㅎㅎ

5
2020-05-29 17:05:36

내가 현대차 직원이라면 돈병철같은 사장넘 보면 정말 지긋지긋할거 같아요

9
2020-05-29 16:47:35

다들 건물주에 사장님, 회장님들이세요?
노동자가 당연히 자기 권리를 위한 노조가 있어야 하는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빨리 와야겠군요. 노조 있어서 기업 못한다는 소리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가요?

3
2020-05-29 17:13:01

질문글도 "왜 삼성은 그동안 무노조를 고집했을까요?" 라 하셨고,

댓글들도 "내가 사장이라면" 이라고 가정하셨잖아요.

 

ex) 내가 아베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밉겠다.

1
2020-05-29 17:16:13

글의 요지 자체를 이해를 잘못하신 듯

2020-05-29 17:13:51

웃지마 이야기로
이병철 회장이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노조는 안된다~ 그랬는데
2대 회장이 들어오구서 노조를 만들려고 하니
내눈은 눈이 아니냐? 해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아요

6
2020-05-29 17:23:51

현대차 정주영이가 현대차 노동자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니 윗분들과 같은 말이 나오죠;;

언론의 세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현대조선 폭동과 식칼 테러 – 현대만의 격렬한 노사문제 탄생 배경
박정희와 정주영이 군인 정신과 무데뽀 정신으로 잘 뭉쳐 중동에서 휴식 없이 노동자를 3교대 시스템으로 일터에 내몬 것은 차치하더라도 1987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견장에 호루라기를 찬 경비들이 출근하는 노장들을 검지로 가리키며 복장이 불량하다고 정강이를 워커발로 차고 머리가 길면 바리캉으로 강제 삭발을 시키고 조퇴와 월휴는 불가했으며 물량을 못채우면 퇴근은 없었고 온갖 욕설과 구타를 감내해야 하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 현대자동차에 다녔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 공장 경비들은 대부분 해병대 출신이었다. 의문을 가질 수 있을테나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었고 1987년 7,8.9월 노동자 투쟁의 불씨가 일어난 곳은 울산이었으며 가장 먼저 거리로 나선 이들이 현대그룹 노동자였다. 그리고 당시 노동자들이 현대그룹과 정주영을 향해 가장 먼저 외쳤던 구호는 ‘임금 인상’이 아니라 ‘두발 자유화’였다. 도대체 정주영이 노동자에게 어떤 일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질문은 왜 현대그룹에서는 매년 격렬한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2
2020-05-29 17:55:02

개만도 못한 대접을 개만도 못한 놈한테 받을꼴이죠.

2
Updated at 2020-05-29 19:38:14

노동조합을 상대함으로써 부담하는 비용이 엄청나지요.


특히나 삼성처럼 국민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기업은

조합활동이 경영권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니까요.

 

노무관리는 근본적으로 경영권과의 치열한 싸움이 됩니다.

그 싸움에서 조합은, 경영자의 비리 고발을,

싸움의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흔한 일입니다.


숨길게 많은 기업일 수로록 조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물론 법에서 정한 노조활동은 보장해야죠.

2020-05-29 22:21:34 (125.*.*.8)

 당시의 실제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알아서 잘 해주면 노조가 무슨 필요가 있냐였었습니다.

이병철 회장의 얘기를 하면 여공애사 뭐 이런 책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제일모직 공장 세우고 여공들을 위해 기숙사를 세워주고(당시에는 난방잘나오고 시설 괜찮은..) 마음편하라고 공장내에 화단도 가꿔주고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옵니다(당시의 생활상이나 환경 생각하면 공장내 호흡기 문제들이 있었을것 같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도 복지나 급여수준이 업계 탑 수준을 유지시켜주면서 누구나 가고 싶은 최고의 기업이다라고 포지셔닝합니다(물론 그룹내에서도 전자/후자/팔자로 나뉘기는 합니다만..)

입사면접때 질문에도 서로 짠듯이 노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노조는 사회악이다라던가 회사에서 알아서 다 챙겨주는데 노조가 뭐가 필요가 있습니까. 가 정답이었던 시절도 있었죠.

그러다가 분위기가 확 바뀐게 아마...삼성코닝이 한화로 넘어갈 시절이었을 겁니다. 회사가 알아서 챙겨주기는 커녕 회사를 통째로 넘기는걸 직원들이 네이버뉴스 뜨는거보고 알았거든요. 그 이후는...뭐....아시다시피..직원의 보호를 위해 노조가 필요한 회사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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