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학창시절 일본을 극찬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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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20:24:59
다들 한번이상은 경험해 보지 않으셨나요?
평생 선진국이라고 생각한 일본이라는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까 참 한심합니다.
초등학교때로 기억합니다.
담임은 아니었고 무슨일인지 나이 지긋한 선생에게 수업을 받을일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일본에서 잠깐 살았던적이 있는데 일본 초등학생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이 떠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같이 등교하는 친구들조차 주변에 피해주면 안된다고 조용조용 속삭이듯 얘기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이먹고도 가끔 그얘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열살전후의 어린이라면 시도때도 없이 떠들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 나이든 선생은 학생지도 나가면 그게 눈에 거슬렸나 봅니다.
상상해 보세요.
책가방 매고 등교하는 어린이가 주변 시선때문에 옆사람과도 속삭이면서 대화를 한다........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던 늙은 선생.
지금 생각해보면 실소가 나옵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 많이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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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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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떠들고, 가만히 못있고, 싸우고, 울고, 웃고, 시끌벅적한게 자연스럽죠.
살면서 교회뽕 못지 않게, 일뽕 많이 봤습니다. 여행가서 겪을 땐 좋아보이더만, 요새 밑천 다 드러나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