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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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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학창시절 일본을 극찬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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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08
2020-05-30 20:24:59

다들 한번이상은 경험해 보지 않으셨나요?
평생 선진국이라고 생각한 일본이라는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까 참 한심합니다.
초등학교때로 기억합니다.
담임은 아니었고 무슨일인지 나이 지긋한 선생에게 수업을 받을일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일본에서 잠깐 살았던적이 있는데 일본 초등학생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이 떠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같이 등교하는 친구들조차 주변에 피해주면 안된다고 조용조용 속삭이듯 얘기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이먹고도 가끔 그얘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열살전후의 어린이라면 시도때도 없이 떠들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 나이든 선생은 학생지도 나가면 그게 눈에 거슬렸나 봅니다.
상상해 보세요.
책가방 매고 등교하는 어린이가 주변 시선때문에 옆사람과도 속삭이면서 대화를 한다........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던 늙은 선생.
지금 생각해보면 실소가 나옵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 많이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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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2020-05-30 20:27:13

애들은 떠들고, 가만히 못있고, 싸우고, 울고, 웃고, 시끌벅적한게 자연스럽죠. 

살면서 교회뽕 못지 않게, 일뽕 많이 봤습니다. 여행가서 겪을 땐 좋아보이더만, 요새 밑천 다 드러나고있죠. 


WR
6
2020-05-30 20:30:28

학창시절 늘 그런 교육만 받은게 억울할 지경입니다.

8
Updated at 2020-05-30 20:29:04

아이가 아이 답게 친구와 떠드는게 거슬린다면...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아기 우는 소리에 감동하지 않겠군요...

https://youtu.be/YBzWTIexszQ

WR
3
2020-05-30 20:31:01

걸작입니다.
안보신분들 꼭 보시길.

2020-05-31 00:21:04

클로저에서의 역할도 좋았지만 클라이브 오웬의 인생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이클 케인과 대화 장면도 좋았고, 사연이 있어 시니컬하던 그가 변화하는 과정 속에

그가 보인 무심한듯 외로운 분투가 인상적이었지요.

5
2020-05-30 20:28:57

어릴때부터 도덕관념을 익히는게 왜 잘못된 것인지요?
수업시간때 떠들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게 바람직한 겁니까? '어린이'라서?

WR
29
2020-05-30 20:32:14

제가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애들은 봐줘야 한다고 했나요?

24
2020-05-30 20:34:22

등교길에서... 떠드는 걸 눈치보는게 정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WR
15
2020-05-30 20:36:00

그걸 대단한 일인것 마냥 얘기해주던 선생은 참.......

5
2020-05-30 20:36:24

공공장소에서 눈치 안 보고 지 멋대로 하고 싶은거 다 하는게 정상입니까?

WR
26
2020-05-30 20:41:55

제가 공공장소에서 눈치 안보고 멋대로 하고싶은거 다해도 괜찮다고 했나요.

15
Updated at 2020-05-30 20:44:01

?그럼 댓글 쓴 님께서는 앞으로 길가다가 같이 가는 사람이랑 대화할 때 소곤거리면서 다니셔요. 고성방가도 아니고 일상적인 대화 정도는 할 수도 있잖아요?

2
2020-05-30 20:43:48

사람이 많은 곳이면요
더군다나 일본 등굣길이면 주택가일텐데요

WR
16
2020-05-30 20:46:35

등교길에 사람이 적을순 없죠.
학교 인근 주택가에 살면 등하교길에 좀 시끄런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물론 비명을 지르거나 큰소리로 싸운다면 문제가 있겠죠.
그걸 못견딜정도로 싫다면 전원생활 해야죠.

25
2020-05-30 20:42:19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댓글이 좀 과하시네요.
아이들이 등교길에 좀 떠드는게 그리 민폐쪽은 아닌데요.

WR
11
2020-05-30 20:43:53

애들끼리 모였는데 수업시간도 아니고 떠드는게 민폐는 아니죠.

1
2020-05-30 20:44:18

그건 님이 일본의 단독주택 중심의 주거양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WR
15
2020-05-30 20:48:57

단독주택의 주거형태를 왜 모르겠습니까.
거의 오십년을 단독주택에서만 살았는걸요.
일본의 단독주택과 한국의 단독주택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15
2020-05-30 20:54:12

일본 풍습이 다른이를 많이 의식하고 조심하는것은 대부분 잘알고 있습니다만 구지 그걸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우리나라를 깍아내리는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단독주택이 많아 길에서 조심하는것이 우리나라에서도 꼭 지켜야만 하는 규범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WR
2020-05-30 20:55:05

제말이요.

12
2020-05-30 21:13:16

일본 단독 주택인데 .. 그걸 우리와 왜 엮나요??
그런 관습들 매너는 일본에서나 하면 되죠!!
우리은 우리 정서에 맞게 잘 가꾸고 키워 가면 되는 것을 왜... 일본이 어쩌고 하는 이해를 하고, 아 !! 저런사람들 좋구나아 하고, 동경해야 하나요??
참 이상한 마인드시네요!!
우리는 그냥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키워나가는 게 맞죠!!

니뽕은 무슨...

7
2020-05-30 20:32:11

근데 그 선생님때는 일본이 잘나갔고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었죠. 코로나로 인해 최근 민낯이 드러난 서구권도 그렇고 일본도 그 민낯이 드러난지 그리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남에게 피해주지말자는 그 마인드가 너무 지나쳐서 문제지 기본적으로 남에게 피해주지말자는게 나쁜건 아니죠. 그때당시 어른들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을거 같네요.

WR
14
2020-05-30 20:34:58

학창시절에 단 한명의 선생도 일본 별거 없다라고 가르쳐준 사람 없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평생 그렇게 교육받고 그런줄 알고 살았겠죠.
하지만 선생이라면 다른쪽으로도 생각해서 교육시켰어야 되는데 한명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6
2020-05-30 20:43:55

그때당시 일본과 우리나라 국력 차이가 꽤 나던건 사실이었고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몇십년이 필요하다 그런 말도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좀 그런 경향이 줄어들긴했지만 일본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을 맹목적으로 동경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는 더 심했을테고 그게 그때 세대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
2020-05-30 20:45:01

동감합니다! 일제 시대를 억울하게 생각하고,
분노하는 분들은 자주 뵈었는데, 현재의 일본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며, 일본의 선진 의식이 어쩌고 저쩌고!! 방송에서도 띄워주기 연출등등
환상이라는 허울이 씌어진 모습으로 어린시절
아!!
일본은 우리보다 뛰어난 나라구나하고,, 그냥 생각이 박혀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런 생각은 사라지게 되죠!!
지금은 콧방귀나 뀌게 되네요!!

니뽕은 상등신 국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 입니다!!

WR
2
2020-05-30 21:02:27

일제 강점기때의 인식이 백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지요.
풋.
일본따위야.

3
2020-05-30 20:45:36

그 때쯤이면 일본이 G2 아닌가요? 그 당시엔 그래도 별거 없는 나라는 아니었지요.

2
2020-05-30 21:01:12

그렇게 그냥 당연 경제대국 ,
지투 국가라고 보는 시각, 그러니 당연 우리보다 나은 국가라고 보는 시각과

저들은 우리를 지배하고 억누른 나라이고
대한민국을 다시 지배하려는 전범국가라는 인식을
가르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국민적 의식이 깔리겠죠!!
그냥 지투고 선진국이니 우리가 냉정하게 배울 건 배우자라는 허술한 방향 ,
저라면 일본은 빼고 차라리 다른 국가의 모범적 사례를 배울 거 같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해도 , 한번 박힌 건 바뀌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WR
4
2020-05-30 21:03:28

그래도 일본을 맹신하는 어른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일본은 따라잡기 힘든 나라라고.

17
2020-05-30 20:46:01

진실은 세계구급 민폐국인데, 반성도 사과도 안하고 있죠. ㅎ

일본은 양심과 예의가 뭔지 그 개념을 교육하는 게 아니라, (남의 눈에 비치는) 그 예절태도만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WR
4
2020-05-30 21:04:08

그만큼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습니다.

5
2020-05-30 21:27:47

진짜 명쾌한 백만점짜리 답변이네요.

5
Updated at 2020-05-30 20:36:28

그 시절 그 분들에게.. 제게도 어린시절 일본은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지금도 우려먹는걸 보니..지금 일본은 치매걸린 노인같습니다.

WR
7
2020-05-30 20:37:46

통일만 된다면 일본은 한참 아래로 위치하는건 기정사실인데 살아생전 통일이........

되겠죠?

2
2020-05-30 20:45:00

? 누가 그래요?

14
2020-05-30 21:03:32

https://youtu.be/fsSAALvE8F0

이분이요!

12
2020-05-30 20:36:29

전 일본에 조건반사적 악감정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도, 최근엔 눈치 보여서 그런지 무턱대고 일본

이런저런 거 찬양하는 사람이 확 줄은 건 좋더군요. 은근 꼬시다는 생각도 드는 거 보면 저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봅니다. 

WR
1
2020-05-30 20:38:46

그렇죠.
밑천 드러나는 모습보니까 감정이 복잡합니다.

11
2020-05-30 20:43:40

고교때 일어선생이 우리나라 밥에 물말아 먹는거 보고 더럽다면서 비웃었죠.

근데 심야 식당보니 일본애들 녹차에 밥말아 명란 올려 먹고 국물도 잘만 마시더만요.

WR
2
2020-05-30 20:50:08

그 양반은 왜 그랬대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밥에 물말이먹는건 너무나 흔한일이었는데요.

1
2020-05-31 00:07:49

ㅈ본에선 설거지물 마신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말하고 나니 짜증나네~ 내꺼 내가 먹는데 왜???!!!뻐드렁니들 이빨이니 잘 닦으시지!!!

2
2020-05-30 20:45:16

어느 사회건 그 사회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것이죠.

같은 행동이어도 자신의 프리즘에 따라서 좋게도 보이고 나쁜게도 보이는 법입니다.


왜곡된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은 계속 그렇게 보는 것이고 그것으로 만든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면되는것이죠.

어느날 그게 아닌것을 깨닫게 되는날 바보였음을 느끼겠죠.

1
2020-05-30 20:46:10

그때는 찬양과 동시에 질투도 있었죠.나라는 부자인데 서민은 가난하다.성냥갑같은 집에서 산다. 한국사람들은 회 왕창먹는데 일본넘들은 너무 비싸서 회도 잘 못먹는다 등 요즘 중국 고기론 비슷한 것들..이젠 추억이져.

WR
3
2020-05-30 20:52:04

미국 따라가려면 50년.
일본 따라가려면 30년.
귀따갑게 들었죠.
자유당 모의원이 일본이 부럽다고 한것도 얼마전입니다.

9
Updated at 2020-05-30 20:48:04

일본을 유독 찬양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외국이 일본밖에'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에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 일본 잘한다고 한국 욕해대는 사람 본 적 있는데, 소위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외국들 중 한줄서기 칼 같이 지키지 않는 나라(예컨대 독일)도 많다고 반박하니깐 말 돌리던데요;;;

 

게다가 '리얼 일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한국이 일본과 달리 무단횡단 천국이라고 욕하는 애 있었는데, 오히려 무단횡단은 선진국 국민들도 많이 하고 일본에도 하는 사람 은근히 많죠. 그밖에 쓰레기 분리수거도 엉터리로 하는 일본인들 꽤 있고요.

WR
2020-05-30 20:53:29

일본의 민낯을 요근래처럼 볼수있었던 적이 평생 있었을까요.

4
2020-05-30 20:54:44

요새 우리나라가 잘 사니 그런거지 80년대는 넘사벽 맞았어요. 우리나라 버스에서 담배 피던 시절이에요

5
2020-05-30 21:13:33

일본은 최근까지 디즈니랜드 식당에서도 담배 피웠습니다

2
2020-05-30 21:34:09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네요...

WR
2
2020-05-30 21:39:27

지금은 2020년입니다.

4
2020-05-30 22:33:28

다들 이해를 못하시는데 원글이 옛날 얘기라서 그 시절을 얘기한건데 왜 다들 뭐라그리시는지...

24
2020-05-30 20:55:50

이 싸움을 끝내러 왔습니다.

등굣길에 초등학생들 왁자지껄 떠듭니다.

이상 15년 정도 일본 거주중, 집앞 100m에 초등학교 있는 시민 피셜이었습니다.

3
2020-05-30 20:56:57
WR
2020-05-30 20:57:04

ㅎㅎㅎ
뭘 또 싸움씩이나요~

2020-05-30 21:02:16

쿨럭.

3
2020-05-30 20:56:46

뭐 사실 저희 아버지 세대만 해도 저러셨죠. 제 아버지만 해도 일본에 여행 다녀오시고 돌아오셔서 

"일본은 이래서 선진국이고 어쩌구 저쩌구..... 울나라 놈들은 어쩌구 저쩌구......"

그러시는데 제 여동생이 

"그러는 아빠는 울나라 사람 아니유?"

그랬더니 갑자기 아버지가 아무 말도 안하셨다는.....

WR
1
2020-05-30 20:57:58

뭐 부모님 세대는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죠.

2
2020-05-30 21:02:24

아버지 당신께서 일제 시대에 태어나신 분이시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죠. 아버지 대학 때 읽으신 전공서적도 대부분이 일본어 서적이더군요. 해방 후 20년이 흘러도 그랬다는건 결국 젊은 시절에 일본 중심으로 사고가 굳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9
2020-05-30 21:07:03

제가 2007년에 일본 여행을 처음 가보고

딱 10년뒤인 2016년에 다시 일본 여행을 갔었거든요.

 

2007년에 갔던 일본은 디자인적인 요소로 가득찬

그림쟁이 입장에서 참 멋진 세상이었습니다.

젓가락 포장지며 심지어 맨홀 뚜껑마져도 이쁘더군요.

그리고..10년뒤에 다시 일본을 갔었는데...왠걸

그냥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게 없는겁니다. 

 

심지어 2007년에 갔을땐 신기하고 맛난 음식으로

가득차 보였던 일본 편의점마져 다시 갔을땐 그냥..

우리나라  GS마트 같더라구요. 뭔가 심드렁한 기분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10년간 일본은

그냥 그대로 였는데 그사이에 우리나라가 휘리릭

뿅~ 하고 변한거더군요. 그 묘한 반가움과 씁쓸함이란...

2
2020-05-30 21:10:02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일본은 활기 자체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WR
1
2020-05-30 21:12:50

지금 생각해보면 그전부터 조짐은 있었죠.
후쿠시마가 불쏘시개가 된것도 맞는것같아요.

2020-05-30 21:14:00

무엇보다도 후쿠시마 이후로 일본에서 나오는 영화 중에 볼만한 영화가 확 줄었어요. 

WR
1
2020-05-30 21:15:53

일본영화계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한때 좋아했는데.

1
2020-05-30 21:18:11

뭐 그래도 우리에게는 블루레이가 있고, 오즈와 구로자와와 미조구치가 있잖습니까^^

WR
1
2020-05-30 21:27:38

이제는 일본 애니나 영화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3
2020-05-30 21:13:07

저도 오따쿠 세대였고 일뽕좀 쩔어봤던 입장에서

요즘은 참 뭐라고 해야하나 일본 모습을 보고있으면

어린시절 그 멋져보이던 일본은 어디가고 저런

추레한 모습만 남아버렸나 싶어 기분이 좀 묘합니다. 

2020-05-30 21:16:28

제가 처음 일본 여행한게 2007년에 도쿄 여행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여행 기간 동안에 잠자는 시간도 아까왔는데 이젠 가보고 싶은 곳이 교토 밖에는 없습니다. 

1
2020-05-30 21:19:46

제가 2007년엔 도쿄랑 오사카를 갔었고

2016년엔 교토를 갔었습니다.
교토는 골목골목마다 절간이 있는게

참 멋지더군요. 관광하는 맛은 있었습니다.

1
2020-05-30 21:20:53

저는 교토를 세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좋더군요. 

WR
1
2020-05-30 21:24:40

어느 나라의 한 도시를 좋아하는것과 멀리서 그나라의 여러가지를 지켜 보는건 다르죠.
일본의 수많은 소도시를 좋아하는 한국인들 많잖아요.

1
2020-05-30 21:27:51

그래서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 나라가 저렇게 아베같은 잡놈들에 의해 망조의 길로 접어드는게 말이죠. 

WR
1
2020-05-30 21:17:16

그래도 아직 일본의 위상이 우리나라보다 앞에 있는건 맞죠.
그런데 멀지 않은 미래에 제낄것 같습니다.

6
Updated at 2020-05-30 21:14:04

몇년도에 한 이야기냐에따라 다르겠죠. 

 

몇일전 부도난 아르헨티나도 세계 순위권의 선진국이었죠. 

 

제가 어렸을때는 국내 재벌중 현대가 최고였습니다. 

 

그때 어떤 평가를 했느냐가 지금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헛돌기 시작하죠.  우리에게 딱히 유리하지 않고요. 

 

당장 4년전에 같은 이야기 하실수 있을까요? 

 

 

 

 

WR
2020-05-30 21:19:07

4년전에 지금과 똑같은 얘기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잡을수 없는 뜬구름같은 나라가 일본이라고 교육받은게 좀 억울해서요.

1
2020-05-30 21:26:15

그건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요. 

 

지금은 소국으로 쪼그라든 몽고는 고려 시절에 세계를 지배했었고, 지금은 EU의 한 국가인 이탈리아도 한 때 로마제국으로 유럽을 지배했습니다. 블렉시트로 국운이 쪼그라든 영국 역시 한 때는 세계의 4분의 1을 지배한 대제국이었죠. 그 시기에 21세기의 그들의 모습을 이야기했으면 아마 미치광이 취급 받았을 것입니다. 

 

역사에는 흥망성쇠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당장 울나라만 해도 1950년 한국전쟁 때를 기억하는 참전용사들이 지금 울나라를 보면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WR
3
2020-05-30 21:30:11

맞습니다.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도 일본은 지는해가 맞는것 같습니다.
요즘 최강대국이라는 미국 돌아가는 꼬라지만 봐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2020-05-30 21:36:58

진짜 그런 흥망성쇠를 미리미리 아는 사람이 흔히 말하는 선지자들이겠지요. 

 

그런 사람이 왕조가 몰락할 때는 재빨리 신흥왕조에 붙어서 개국공신이 되는 법이고, 기업이 몰락할 때에는 재빨리 돈을 빼서 손해를 보지 않는 법이지요. 누구나 그걸 할 수는 없으니 그들이 선지자 취급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6
2020-05-30 21:45:57

imf전까지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가는
나라였고..
대기업들뿐만아니라...패션 메이크업 문화
음악 영화 등 다방면으로 아시아를 씹어먹고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지금도 전통 제조대기업들 해외출장비 중에
일본이 유독 높게 책정되어있는곳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이게 다 그 시절의 영향이겠죠..

한국 대기업들이 일본이랑 대등하게.경쟁한게 한일월드컵 지나고 부터였고.
하나둘씩 일본기업들 제친게..
노무현 후반부터였습니다.
환율 하락하면서도 글로벌리하게 일본이랑
경쟁하면서 이겨나갔거든요..

mb와 503이 삽질하는바람에 이게 다시
뒤집어지려는 찰나에 문재인정권이 들어오면서 유지하고 있는거죠

고무적인것이 이제 그 누구도 일본의
패션 문화 음악 등을 따라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아시아를 씹어먹고있거든요

80년대 90년대의 교사들은 당연일본 넘버1
이라고 생각할수밖에없숩니다.
그게 실제였으니까요.

한국의 성장이 빨랐던거고...이런 시국에
문재인이라는 지도자가 리더역할을 잘하니
더 앞서나가는거지

mb나 503이었으면 일본을 비롯해 다른나라랑 별차이없었습니다. 이것도 확실한 팩트죠

WR
2020-05-30 21:51:44

고견 감사합니다.
이래서 투표가 중요하다는!

2020-05-30 22:11:42

우리 어렸을 때야 경제적 선진국가들에 대한 동경이 문화적으로도 그들이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있던것도 사실이죠. 우리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발전했고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에 대한 환상도 좀 깨지고 보니 그때의 상황이 좀 더 다르게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꼭 선진국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일종의 절대적인 기준이 무너지는 상황이죠 우리도 어느덧 그때 동경했던 나라들의 수준으로 올라오니 그런게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WR
2020-05-30 22:18:03

우리가 생각하는 북유럽 나라도 따라잡기 힘든 선진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담할수 없지만 이 논리도 문의가 생깁니다.

3
Updated at 2020-05-31 09:52:19

말씀 하시니까 초딩(정확히는 국딩)때 들었던 가장 어처구니 출장가는 일본 찬양 이야기가 퍼뜩 생각납니다.
일본의 어떤 기술자가 제철(또는 합금?) 기술을 배우러 미국엔가 갔는데 적절한 용융 온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용광로에 팔을 집어 넣어 측정하느라 불구가 되고 그 후 일본에 돌와서 용광로를 만든 뒤 당시와 동일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 또 다른 팔을 넣어서 온도를 측정하여 제철인가 합금기술을 완성했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발전을 워해 살신성인하는 일본인의 정신 운운... 어린 나이였지만 이 허무맹랑한 이야길 듣고 떠오른 생각이 “쇠를 녹이면 용암 같을건데 팔을 넣어서 온도측정이 돼? 일본엔 온도계도 없나?”였어요.
아무튼 애들 앞이지만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얼마나 일뽕을 거하게 들이켰길래 선생이란 인간이 저런 해괴한 썰을 풀었나 몰라요. 요즘에도 저 정도 레벨에 준하는 망발 하는 종자들 의외로 있는거 같지 않아요?

2
Updated at 2020-05-31 00:02:53

학샹을 통제 대상으로 본 세대니 당연한 반응이겠네요. 저롷게 통제가 잘되어있다!!!

2
2020-05-31 00:32:11
80년대 일본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던 나라였습니다. 당시에는 경제력으로는 나중에 미국도 제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까지 갔었죠. 그런 배경이 있어서 블레이드러너에 대형 게이샤 간판이 나오고, 떠오르는 태양같은 소설도 나오곤 했습니다. 1인당 GDP가 1/10도 안 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천상계에 있던 나라였었고요.
 
90년대 이후 장기침체로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간다고 하죠. 현재도 GDP순위는 미국 중국과 차이가 크게 나기는 하지만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1
2020-05-31 01:44:17

진짜 영화에 나오는 억압된 국가가 바로 일본이 군요

3
2020-05-31 02:50:35

그런데 어릴 때 생각해보면 유독 일본 찬양하는 얘기가 타국보도 많았던 것 같네요.

경제보다는 그들의 습관 즉 타인에게 피해안주기, 어디서나 줄서는 모습, 깨끗한 거리, 검소한 생활 등

일본의 생활양식과 관련된 얘기들을 많이 들었네요. 지금 다시 돌이켜 보면 그런 모습들은 전체주의 국가에 가깝다고 생각되고요.

2020-05-31 19:04:54

한 국가의 흥망성쇠사이클상 일본은 이제 메이지유신이후의 성장세가 하락세로 꺾인듯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부자 망해도 3대는 가니 아직 총GDP야 세계 3위지만.
근데 일본이야 그렇다치고 우리나라는 지금의 성장세를 어떻게 더 유지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정부가 두세번만 더 연속되면 북한문제 잘 풀리면서 쭉 갈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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