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세계대전과 같은 특이점이 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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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15:04:21
아편전쟁 전까지는 세계 최강국은 청이었을 겁니다. 우선 인구수에서 압도를 해버리죠. 중세 유럽의 전쟁을 보면 전쟁의 규모와 동원된 인력 등에서 극동아시아에서 벌어진 여러 전쟁에 비하면 그냥 동네 패싸움 수준이었습니다.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의 양 자체가 다릅니다.
상비군의 수도 차이가 많이 나죠. 당시에는 상비군의 수가 국방력의 척도 입니다.
아편전쟁에서 방산비리로 얼룩진 청의 패배. 단번에 엄청난 수를 죽일 수 있는 무기의 개발. 대항해시대에 이뤄진 식민지에 꽂은 빨대를 통해 패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유럽에서 벌어진 2차대전으로 모든 유럽땅이 폐허가 되고 그 기회에 제조강국이 되고,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날아간 인재들. 태평양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원폭을 투하하며 태평양 전쟁과 유럽에서의 전쟁을 모두 승리한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 됩니다.
이러한 특이점을 만나면 그 순간을 중심으로 다시 그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큰 변화가 옵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그 특이점의 순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특이점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향후 반세기 대한민국의 위치가 결정 날 것 같습니다.
하나 정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은 확실히 올라갈 것 입니다. 누구도 의심치 않는 선진국.
위시풀 씽킹(wishful thinking)입니다만 현재는 분명한 세계 역사의 특이점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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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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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도 여러모로 국제정세에 있어 큰 변곡점이 도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다만 우라나라는 어느 세력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전혀 딴판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