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주마다 1위곡이 교체돼서 재밌어진 빌보드 핫 100 6월 6일, 레이디 가가&아리아네 그란데 듀엣곡 Rain On Me 1위
주마다 1위곡이 교체돼서 재밌어진 빌보드 핫 100 6월 6일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 주 예상했던대로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네 그란데의 듀엣곡 Rain On Me가 핫 샷 1위 데뷔에 성공했다. Rain On Me는 레이디 가가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인 Chromatica의 두 번째 싱글이다. 코로나로 발매가 유보됐던 Chromatica는 6월 13일자 앨범 차트에 진입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는 영화와 사운드트랙 모두 대박을 친 [스타 이즈 본]의 성공으로 두 번째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ARTPOP부터 Joanne까지 이어지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새 앨범인 Chromatica도 6월 13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 데뷔가 유력하다. 차트에서 힘을 쓰기에 이제 힘들지 않을까 싶었을 때 [스타 이즈 본]이 제대로 터지면서 1, 2집 때의 스타성을 찾아줬다.
Rain On Me가 1위를 기록함에 따라 레이디 가가는 총 5곡의 1위곡을, 아리아네 그란데는 4곡의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명성에 비하면 1위곡이 적어 보이는 레이디 가가의 지난 1위곡은,
Just Dance
Poker Face
Born This Way
Shallow
이다.
지난 2~3년 사이 급격히 A급 가수로 성장한 아리아네 그란데는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저은 결과 2년 동안 4곡의 1위곡을 찍어냈다. 그녀의 이전 1위곡은,
Thank U Next
7 Rings
Stuck With U
이다.
아리아네 그란데의 싱글 1위 기록에서 특이점은 4곡의 1위곡이 전부 핫 샷 데뷔라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 빌보드에서 핫 샷 1위곡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가수는 아리아네 그란데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저스틴 비버와의 듀엣곡 Stuck With U의 핫 샷 1위에 이어 2주만에 또 다른 듀엣곡으로 1위를 먹었다. 레이디 가가의 재기 아닌 재기보다 아리아네 그란데의 장수가 더 눈에 띈다. 레이디 가가처럼 요란한 스타덤으로 주목 받은 것도 아니고 차트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부지런히 앨범 내며 다작하더니 어느 순간 A급 팝스타로 자리 잡았다.
2016년 정규 3집인 Dangerous Woman부터 슬슬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2018년 정규 4집과 2019년 정규 5집을 6개월 간격으로 발표하며 인기에 가속을 붙었다. 그리하여 아리아네 그란데는 2018년, 2019년, 2020년에 해마다 1위곡을 배출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네 그란데의 듀엣곡 Rain On Me가 1위를 하면서 빌보드 핫 100은 5주 연속 1위곡이 바뀌었다. 모처럼만에 고인물에서 벗어난 빌보드의 1위 변동이 재밌다.
The Scotts(Travis Scott and Kid Cudi)
https://www.youtube.com/watch?v=AoAm4om0wTs&list=RDAoAm4om0wTs&start_radio=1&t=0
Rain On Me
유로팝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흥겹긴 하나 레이디 가가의 경우 자기복제의 흔적이 짙다. 1, 2집에서 너무 많이 보여줘서 퍼포먼스로는 정말로 더이상 보여줄게 없는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가수의 춤을 보면 정말 아무리 해도 춤 실력은 늘지 않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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뤠인 오온 미~
스타 이즈 본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느낌이네요
이번 앨범 블러드팝이 프로듀서라서 대체적으로 하우스 느낌이 많더라고요
전 괜찮게 들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