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금태섭 좀 치사하군요. ㅎㅎ
금태섭 이야기 하나 더 씁니다.
제목은 치사하다고 웃으면서 썼지만, 여러번 적은 것처럼 저는 금태섭이 민주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여당답게 폭넓은 운신을 할 필요가 있고, 그런 의미에서 금태섭 정도의 사람도 포용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가 치사하고 웃기냐고요?
금태섭이 공수처법 표결에서 당론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고'라는 징계를 받았는데요,
금태섭이 "당론을 어긴게 아니다"라고 하는 이유와 명분이 치사합니다. 심각하게 치사하다기 보다 웃기게 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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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을 위해 검찰보다 더 강한 기관을 만드는 것보다는 검찰 자체 힘을 빼는 것이 더 좋다’라는 것이 십수년간 검찰 개혁에 앞장선 나의 소신이다. 원내대표(이인영 의원)에게 ▶당론이 부결될 위기에 찬성을 ▶당론이 통과될 것이 확실시되는 경우에는 기권하겠다는 의견을 사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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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3005807
당론이 부결될 것 같으면 찬성하려고 했답니다. 분위기 따라 달라지는 금태섭의 소신이 좀 치사해보입니다. ㅎㅎ
"그 공수처법에는 지금도 반대한다"라는 소신이었다면 차라리 존중했을텐데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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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금태섭씨는 '정치인은 사람들에게 좋든 나쁘든 회자되야 한다'는 것 외에는 정치인다운 구석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