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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일제 쇠말뚝 루머 아직도 믿는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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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2 18:57:56

정작 일제는 조선의 풍수지리를 미신이라며 무시했고, 그 미신을 이용하려 했다면 대대적인 선전을 해가면서 박았어야 했는데 그런 기록 자체가 없습니다. 애초에 쇠말뚝이 발견된 곳들도 명당 정기와 전혀 상관없는 곳인 경우가 많았어요. 쇠말뚝 용도 상당수는 일제나 대한민국 정부 초기 측량조사용으로 박아놓은 것들, 6.25 때 국군의 임시막사용으로 사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일제 우익종교단체가 백두산에 박아놓았다는 쇠말뚝도 신토에서 쓰는 제례용 나무탁자의 일부였죠. 풍수지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

이 쇠말뚝 낭설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토지수탈 목적으로 측량조사하면서 말뚝박던 것과 민족신앙 탄압정책 등을 본 당시 민중들이 "왜놈들이 민족정기를 끊으려 말뚝박는다"라고 와전되서 알려진 게 지금까지도 이어진 것이죠. 정작 쇠말뚝설을 입증할만한 문헌이나 근거는 전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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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2020-06-02 18:23:46

어릴적 이었지만,
이건 듣자마자 헛소리같다고 생각했어요.

2
2020-06-02 18:24:13

김영삼 정부 때 정부사업으로 추진, 시행까지 했으니 아직 믿는 분 계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2
2020-06-02 18:27:53

기무치 국제규격 인증 음모 이건 비교적 최근 일인데도 깜빡 속았죠.

나중에 실체를 알고 나니 충격

55
Updated at 2020-06-02 19:04:42

이게 한국 민족주의에서 떠드는 풍수지리 헛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데,
일본에도 풍수지리가 있고, 지기를 끊는다고 쇠말뚝을 박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 일본인들끼리요.

미신이 성한 것으로는 일본이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나라입니다. 미신으로 일본에 맞먹을 만한 곳은 인도네시아 정도 밖에 없을 겁니다.

조선보다 먼저 근대화된 일본인들이 미신을 믿을리 없어! 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없는 뇌피셜 추론입니다. 일본은 중국, 한국보다 미신이 훨씬 성행하는 나라입니다. 전통적으로, 문화적으로요.

WR
13
2020-06-02 18:33:40

그건 풍수지리보다는 신토, 음양사 주술에 근거한 것일 겁니다. 일본에도 미신이 많다는 건 알지만, 조선에 쇠말뚝을 박아 정기를 끊는 용도로 이용했다고 증명할만한 문헌이나 증거가 없어요. 쇠말뚝이라고 파낸 것 중에는 대한민국 정부 로고가 박힌 것도 많았는데요

43
Updated at 2020-06-02 18:44:08

일본인들이 자기들끼리 쇠말뚝 박으면서 우리 누구누구를 저주하느라 쇠말뚝 박았슴 이라고 기록을 남기고 표지판을 설치해주기를 바라시나 봅니다.

아, 일본은 그런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히토바시라 같은 거요. 댐이나 성벽을 쌓을 때 사람을 묻어서 인신공양을 했다고 자랑삼아 기록 남기는 경우가 일본인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히토바시라는 수호용 제물이라는 경우인 거고, 쇠말뚝이나 저주 용도로 한 짓에 대해서는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우리나라내에서 발견되는 모든 자칭 쇠말뚝 들에 대해서 그것이 일본의 저주용 쇠말뚝이 틀림없다고 보증해준다는 것이 아닙니다.
개중에는 오인했거나, 측량공사나 다른 표시 용도로 개인이나 나라가 땅에 묻은 쇠꼬챙이 등을 일제의 쇠말뚝이라고 착각하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미신과 풍수지리를 믿는 성향이 강한 나라라는 점, 일본내에서도 지기를 억누른다며 쇠말뚝 박기를 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저는 한국에서 발견되는 쇠말뚝중에 일부는 실제로 일본인들이 박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JUNY님처럼 모든 쇠말뚝이 오인이다 라고 확신을 가지고 주장하는 쪽이 저는 오히려 이상합니다. 1억 일본인들 중에 누구도 미신을 믿지 않고 쇠말뚝 따위는 몰랐을 것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추정하는 근거가 있습니까?
근거가 없다면 뇌피셜이죠.

2
2020-06-03 14:35:48

살살 패세요

4
2020-06-02 18:33:32

만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일본인데... 쇠말뚝은 헛소리는 맞지만 일본도 풍수지리 봅니다.

16
Updated at 2020-06-02 18:41:09

민족정기를 끊기위해 말뚝을 박은 것은 아니고,

우리의, 우리 민중들의 토지를 수탈하기위한 측량을 위해 말뚝을 박은 것이죠. 

 

우리 선조들은 "저놈들이 우리 토지를 수탈하려고 한다"라고 하지 않고, "우리 정기를 뺏으려고 말뚝을 박는다"고 말한것은 사실입니다. 이걸두고 반일종족주의등에서 "한국인들이 거짓말을 했다"라는 식으로 지적하는데요. -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이런 말이 전설처럼 돌았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모두 거짓말입니다."

 

이영훈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쇠말뚝은 인근 마을이 또는 군부대가 무슨 필요에 의해서 박은 것' 이라며 전 조선일보 김용삼 기자가 쓴 글을 보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김영삼 기자가 쓴 글에는 수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영훈은 반일종족주의에서 이런 내용은 누락하기도 합니다.

 

민족정기를 위해 박는 말뚝과 토지 수탈을 위해 말뚝을 박는 것... 어느 것이 중하고 경한지... 가 뭐가 중요한가요? 이걸두고 우리민족이 거짓말했다고 지적하는 것이 진실을 추구하는 것일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6967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17
2020-06-02 18:35:50
"쇠말뚝은 풍수지리에 의해 우리 정기를 끊기위해 한 것이 아니다"

라는 지적은 옳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쇠말뚝은 풍수지리에 의해 우리 정기를 끊기위해 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우리 민중의 토지를 수탈하기 위해 박은 것이다"라고 까지 설명되어야 합니다. 중간에서 멈추면 뉴라이트의 논리가 됩니다. 

 

WR
9
2020-06-02 18:36:46

거짓말을 했다기보다 구전되어 알려진 게 와전이 됐다고 봐야겠죠. 이건 엄연히 다른 겁니다. 까더라도 "우리 민족정기를 끊으려고 말뚝을 박았다"보다는 "우리땅을 수탈하려 일제 멋대로 측량조사용으로 말뚝을 박았다"라고 제대로 알고 비판해야 맞다고 봅니다.

24
2020-06-02 18:38:50

의도적으로 수탈에 대한 부분을 누락시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풍수지리설 운운하는 것보다 그게 더 나쁩니다. 

WR
6
2020-06-02 18:41:21

제 얘기도 님 얘기의 논리와 같은 거에요. 낭설을 믿지 말고 제대로 알고 비판하자는 것...

16
2020-06-02 19:01:11

처음부터 본문에 ‘수탈’ 내용을 적으셨나요? 누락되어 있다가 수정하신 내용 아닌가요?

18
Updated at 2020-06-02 18:42:49

그래서 본문 어디에 '수탈'이라는 내용이 있나요?

 

본인 조차 측량조사용 이야기만 하시고 수탈 이야기는 쏙 빼놓으셨잖아요

5
Updated at 2020-06-02 18:46:09

링크건 오마이뉴스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

한국인들은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삼각점을 박아두는 일제에 저항하고자 '일본이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쇠말뚝을 박고 있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민족적 단결을 촉진했다. 그래서 심산유곡에까지 몰래 들어가 표식을 훼손하고 뽑아버리고 했던 것이다. 1913년 한 해만 해도 그런 일이 최소 162건이나 있었다. 

 

땅을 지키려는 한국인들의 저항을 일본 헌병대는 '미신'으로만 폄하했던 것이다. 

 

일제가 토지 측량을 위해 삼각점을 박는 걸 보면서 한국인들이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쇠말뚝을 박고 있다'고 소문을 낸 이유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삶의 터전인 토지를 빼앗기는 상황에서 누구라도 '저놈들이 우리를 말살하려고 저런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토지조사사업은 한 사람의 인생 정도가 아니라 한 민족의 전체 삶이 걸린 중대 문제였다. 그로 인해 땅을 빼앗기고 삶의 터전을 잃게 된 한국 민중이 "토지를 측량하려고 일본인들이 쇠말뚝을 박고 있다"고 정확히 말하지 않고 "우리 혼을 말살하려고 저놈들이 쇠말뚝을 박고 있다"고 말했다고 비난하는 게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다. 

 

한민족의 땅을 빼앗기 위해 쇠말뚝을 박는 것(A)과 한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쇠말뚝을 박는 것(B)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중하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 농민들은 A와 같이 객관적으로 말하지 않고, B와 같이 주관적으로 말했을 뿐이다. A 역시 중대 범죄이고 B 역시 중대 범죄다. 어느 쪽으로 말하든 간에 일본의 약탈성은 희석되지 않는다. 

 

한민족은 일제 식민지배의 피해자다. 분노와 억울함이 들끓다 보면, 피해자는 자기 체험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런 것을 갖고 피해자를 욕할 수는 없다. 피해자를 그렇게 만든 가해자를 욕하지 않고, 상황을 다소 과장하는 피해자만 비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1
2020-06-02 18:47:14
JUNY님한테 댓글 단건데요
3
2020-06-02 18:49:33

아, 어떤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

 

그리고 옳은 지적 하셨습니다. 

4
2020-06-02 18:36:49

그 당시에는 GPS등 관측장비가 없었는데 어떻게 말뚝을 측량기구로 사용했을까요?
동네에 아주 작은 뒷산에서도 쇠말뚝을 보았습니다.

9
2020-06-02 18:39:48

측량조사용이라고 최대한 좋게 표현 하셨는데 토지 약탈 할라고 박은거죠

 

쇠말뚝을 아예 안박은 것도 아니고 정기 막을려고 박은거랑 토지 약탈 할려고 박은거랑 차이가 있나요

WR
4
2020-06-02 18:43:55

엄연히 차이는 있죠. 한쪽은 미신에 근거한 것이고, 한쪽은 토지 수탈용으로 조사한 것이니...

5
Updated at 2020-06-02 18:49:46

측량조사해서 지적 정리하고 땅 빼았으니까... 배운 사람들이야 그런 건줄 알았겠지만, 민간 전승 차원에서는 앞뒤 맥락 빼고 말뚝 박으면 조선 사람 땅 뺏긴다... 정기 끊어진다... 뭐 그런 식으로 간략화, 상징화됐겠죠. 문제는 김영상 정부 시절 제거 사업 진행하면서도 여전히 앞뒤 맥락 설명 빼고, 민족 정기...뭐 그런 식으로 수사를 동원해버린 것일테구요.

30
2020-06-02 18:40:01

일본 왜놈들이 우리나라에 한짓이 쇳덩이 말뚝이 다가 아니죠.
우리 나라 왕조 중심인 궁궐에 동물원까지 지었던 놈들입니다.
흉물스러운 총독부 건물이 광화문 앞이었고요.
일본인들이 풍수를 믿었던 안 믿었던 상관 없습니다.
왜냐면 풍수지리를 지독히 숭배했던건 조선백성이이고 해방이후에도 쭉 이어져왔습니다.
그런 민족에게 “봐라, 너희들 정기는 다 끊어져 버렸다 “ 라고 자포자기하고 패배의식이 들도록 정기를 끊는 짓을 수도없이 자행한게 일본입니다.
그런 짓을 안했다는게 더 이치에 안 맞는거죠.
눈에 쇠말뚝을 좀 뽑아내시지요

7
2020-06-02 18:41:58

쇠말뚝 소문이 어이없는 헛소리인건 전국 공사판 가보면 압니다.

일본놈들이 박았다는 것보다 훨씬 크고 굵은 말뚝을 수천개씩 박는 것은 아얘 국민을 몰살하기 위함인건지

1
2020-06-02 22:20:14

경우가 엄연히 다르죠.
내 논에 물을 대던 말던 내 맘이지만
옆짚 놀부가 와서 물 빼고 물 대면, 놔 두시나요?

3
2020-06-02 22:52:13

논점을 흐리시네요. 옆집 놀부는 엄연히 때려죽일만큼 잘못했으나,

"그 행위가 주술적 행위가 아니다"라는걸 말했습니다.

3
2020-06-02 23:01:58

주술인지 아닌지 그 시절 살지도 않은 분이 어떻게
그리 확신하지요?

일제 치하에서 벌벌 떨며 죽어간 백성이 한둘이 아닌데 단순히 주술이니 아니니 따지는게 좀 우습지
않나요?

2
2020-06-03 06:36:14

또 논점 흐리시네요.

본문을 잘 읽으세요. 이 글의 포인트는 '일제가 조선의 인재가 태어나는걸 막기위해 한반도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루머는 거짓이다.'

에 대해 논거를 강화하는 예시를 든겁니다.

저도 물어볼게요.
그쪽은 일제시대에 태어나 살아봐서 쇠말뚝의 용도가 주술적인걸 아시나본데, 썰좀 풀어주시면 저도 동의할게요.

1
2020-06-03 10:20:07

별 관심 없으니 생각하고픈데로 하시지요.
안 말립니다.

2020-06-03 10:31:02

논파당하니 할말없으시죠.

안나갈게요. 멀리가세요.

19
2020-06-02 18:44:07

에이... 일본에 풍수지리가 없다뇨. 귀신과 미신의 나라인데요.

WR
3
2020-06-02 18:44:51

풍수지리는 미신의 일부이지, 미신 그 자체가 아닙니다.

9
2020-06-02 18:46:10

그래서 일본이 풍수지리를 미신이라고 안믿는다고요?

WR
3
2020-06-02 18:47:07

댓글 중에 저도 일본에 미신이 많다는 건 안다고 언급한 게 있습니다.

13
Updated at 2020-06-02 18:50:20

일본에 미신이 많다는건 안다고 댓글 단거랑 

 

[정작 일제는 풍수지리를 미신 취급하며 안 믿었고]

 

본문 첫줄이랑 말이 아예 다르잖아요 

 

그래서 일본이 믿었다는거에요 미신 취급 하면서 안믿었다는거에요?

WR
3
2020-06-02 18:50:52

"일제가 조선의 풍수지리를 미신 취급하며 무시했다"란 의미였습니다. 제가 글 전달을 잘못했는지 뭔가 오해하신 듯... 그 얘기가 일본에는 미신이 없다는 말과 직결되는 건 아닌데 말이죠

12
Updated at 2020-06-02 18:53:57

뭔가 오해 한게 아니라 오해 하게 적으셨잖아요

 

무시 했다랑 안믿었다가 어떻게 같은 의미에요 

 

일본은 풍수 지리 믿는데 무시 했다 = 일본은 풍수 지리 안믿는다

 

이걸 누가 이해해요

WR
2
2020-06-02 18:53:49

글을 좀 급하게 적는 과정에서 전달이 잘못된 듯 하군요.

1
2020-06-02 18:52:32

저도 그렇게 이해했는데. 전달이 잘 못 되고 있나봅니다.

1
Updated at 2020-06-02 18:51:49

에이... 논리가 안맞잖아요. 미신의 형태로 믿으니깐 그게 그거죠.

2
2020-06-02 18:45:24

옛날 퇴마록에 관련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ㅎㅎ

1
2020-06-02 18:48:41

와불이 일어나면?
에피소드죠.

2020-06-02 19:07:02

넵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9
2020-06-02 18:56:02

추천 드립니다.
일본을 바로 알고 그들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본을 깎아내린다고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옳은 것도 아니지요.
만약 무조건 그들을 폄하한다면, 우리가 욕하는 일본 혐한파를 닮아갈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에 의거하여 판단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도 편견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12
Updated at 2020-06-02 19:04:12

쇠말뚝 얘기.. 물론 믿는게 어색하고 말도 안되는 얘기로 치부하는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말이죠, 그런 얘기는 '말뚝을 실제로 박았다면 우리 민족의 정기가 끊겼을 수도 있다.'

는 불안에 기반한 괴담(?)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낭설이라는 근거를 일본의 우리보다 앞선

근대화에 두는 것도 개소리라고 봐요. 북악의 산세가 큰대(大), 총독부 건물이 날일(日). 한성부 청사가

근본 본(本)자를 형상화 하고 있다는게 과연 그냥 글씨의 의미였을까요? 

기록으로 남지 않(은지는 알 수 없지만)은 이상 일본인이 주술의 의미로서 말뚝을 박았다는 것도

낭설일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게 과연 일본이 그런 주술의 힘을 일찌기 버린 나라라는 것도

무지한 소리일 뿐이지요. 그게 사실이라 해도 어차피 당시 제강 기술로는 지금까지 형태가 

멀쩡한 쇠말뚝이 있을 리 없을 테구요.  ㅋㅋ

 

WR
7
2020-06-02 19:14:35

그거 일본애들도 비웃던 루머인데요. 하늘에서 보니 글자가 나온다는 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 그렇게 볼려면 봐지는 것들이죠.

7
2020-06-02 19:21:21

일본 애들이 비웃건 말건 제 알 바 아닌데유..ㄷㄷㄷ

그런걸 설계한게 사실이라면, 그건 그사람의 의도이지

다른 애들(?)이 비웃건 말건 별무상관 아닐까요? ㅋㅋ 

그냥 예전에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방송 다큐에서 본 게 생각나서

굳이 예로 들어 본겁니다.

4
2020-06-02 22:11:14

일본놈들이 비웃던 말던 관심 없고요,
대한제국 심장부에 총독부 세운거며, 궁궐안에 장경궁안에 창경원이란 동물원 세울 정도로 간악한 놈들입니다.
굳이 편들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는데
참 노력하시네요.

12
Updated at 2020-06-02 19:16:24

솔직히 길게 적을 것도 없고 

 

한줄로 '일본이 풍수지리에 입각해서 말뚝 박은거 아니고 토지 약탈 할려고 박은겁니다' 하면 끝이죠

 

여기서 더 할 이야기 있나요?

 

근데 본문이 의도 하셨던 의도 하지 않으셨던 '수탈' '약탈' 이런 단어 하나 없이 그저 '측량' 이야기 하면서 말뚝 박은 이유 루머다 별 문제 아닌데 와전 되었다라는 식으로 쓰셨으니 문제라는거죠

 

쇠말뚝 박은거 팩트 그게 민족정기 말살 하려고 한게 아니라 토지 약탈 할려고 한거 팩트 이게 끝이잖아요

5
2020-06-02 19:16:40

그러게 말입니다. 최초 본문은 토지수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저와 로그원님의 댓글도 엉켜버렸죠.

나중에 본문수정해서 ‘수탈’ 추가한것 같은데,
이러니 댓글들도 이상하게 꼬여버리죠.

처음부터 잘못 작성된 본문입니다.

WR
2
2020-06-02 19:17:01

예, 제가 그 부분을 언급못한 건 죄송하네요. 본의아니게 썰전이 되어버렸군요

17
2020-06-02 19:17:44

제가 보기엔 말이죠..

이런 글을 적은 의도가, 그런 낭설(?)을 믿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고 봐요. 

본인이 과거 사람들이 믿었다는 풍수지리를 무시하기에

일본이 그 풍수지리를 무시했다고 믿는거고

그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모든 논리를 배치했다고 봅니다.

그런 의도라고 생각하고 보면, 더이상 수탈이나 측량은 무의미한거죠..

안써도 될 댓글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나름 논리적으로 썼다고

흐뭇해 하실 모습이 떠올라 배알이 뒤틀려서 굳이 긁어 부스럼 한번 만들어 봅니다 ㅎㅎ

WR
4
2020-06-02 19:20:51

그냥 사실 정정을 하고싶었던 거에요. 환빠같은 유사역사학도 그렇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역사지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제가 알고있는 선 안에선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14
2020-06-02 19:27:59

그 '정정'이란게 말이죠.

내가 믿고있는 확신과, 항상 그자리에 있는 '진실'이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된 거라고 봐요. 

내가 믿고있는게 '실체적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야 말로

오만인거죠. 제가 아쉬운건 그겁니다. 남들에게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게 '진실'이라고 설명하는건 그래서

너무 힘든거죠. 어떤 생각으로 '정정'이라는 단어를 쓰셨는지

의도는 이해 합니다만..

1
2020-06-02 22:14:13

역사가 세월에 따라 각기 해석됩니다.
본인이 그렇게 믿고 싶은건 이해하나 과거의
사실은 하나겠지만 그 해석은 당대의
사람들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는게 당연합니다.

일본이 안 망했으면 이완용과 그 자손은 지금도 애국자로 칭송 받겠죠.

4
2020-06-02 19:12:53

 나무위키에 기무치 로 검색해보니 기무치논란도 의도적으로 만든 논란이군요.

1
2020-06-02 19:15:27

민족정기라는게 쇠꼬챙이 몇개 꽂는다고 사리지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
2020-06-02 19:21:25

 우선... 당시 일본제국주의자는 한국 문화 자체를 멸시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일본은 서양의 우수한 과학을 받아들여 선진화 되어진 국가, 한국 당시 조선은 미신을 숭배하는 나라... 그렇게 고정화 시키려는 시도가 많았죠.. 대표적인 것이 고려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불교와 한국 불교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일본의 풍수지리와 한국의 풍수지리는 조금 다른 것으로 압니다...

 

일본이 민족정기를 말살한다고 쇠꼬챙이 몇개 꽃았다는 것이 맞는 지 오히려 더 의심스럽네요...

1
2020-06-02 21:16:10

제가 잘 몰라서 사실 확인차원에서 문의드립니다.

조선을 미신을 숭배하는 나라로 고정화 시키려는 시도가 고려장이라고했는데.. 조선시대는 유교영향으로 부모상에 대한 의식이 3년상 등.. 과도한 편이었고 오히려 고려장 픙습은 일본이 나라야마부시코 같은 영화처럼 더 늦게 19세기까지 남아 있던 것 아니었나요?

3
2020-06-02 21:27:48

저는 고려장은 일제의 창작이라고 봅니다..
없는 것을 만들며 미개국이미지를 만들려고 했다고 봅니다..

13
2020-06-02 19:23:12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국가와 민중들의 땅을 뺏는 것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민족정기를 뺏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글을 못쓰게 한 것이 그저 랭귀지를 바꾸는 언어학적인 과정이었던가요?
역시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는 의도인거죠.

2020-06-02 19:34:00

지극히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10
2020-06-02 19:42:56

 사실 실제로 말뚝을 박았건 말았건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일본이 박고, 미국에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고정시킨 수많은 '부일 매국노'라는 말뚝이 

진정 무서운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은 식민지에서 벗어난지 75년이 된 이 시대에도

우리 사이사이에 박혀 뽑히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복거일이라는 인물이 썼던 '비명을 찾아서'라는(더럽게 재미없는)소설이나

'말모이'라는 영화의 한장면을 보면.. 일본이 우리 사이에 박아놓은 말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그들에게 표면적(!)으로나마 벗어나지 못했다면 

얼마나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지를 보여줘 섬뜩한 기분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도 굳게 박혀있는 그 말뚝을 뽑아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해요.

토왜 박멸!!!! 

 

2020-06-02 22:16:05

쇠말뚝이라는 형상보다는 일본의 잔제가 문제라는 발제인데 의미를 엉뚱한 곳으로 몰고 가더군요.

1
2020-06-02 21:35:53

쇠말뚝 뿐만 아니라, 지금도 와전된 말로 혹세무민하고 선동하는 일은 없는가 살펴볼 내용들 많죠.

5
Updated at 2020-06-02 22:21:43

반일 타령으로 관심과 돈을 벌려는 수작의 유명한 예시죠

 

국가에 실익은 요만큼도 없고 사람들 피곤하게만 만듬

1
2020-06-03 08:59:05

중요한 이야기죠. 특히 일본 정부같은 곳을 상대할땐 더욱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우린 그런짓 안했어를 말하고 싶은 상대편에게는 이런걸 하면 안됩니다.

2020-06-03 15:33:26

 토지약탈도 하고 정기도 끊고 겸사겸사 박은겁니다

-끝-

Updated at 2020-06-03 17:04:31

측량작업을 잘몰라서 그런데, 측량할 때 쇠말뚝을 박는 이유가 뭔지요? 요즘은 장비가 발달했으니 다르겠지만 한 20년이나 10년전에도 측량할때 비슷한 쇠말뚝같은 것을 박고 그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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