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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최고의 록/메탈 기타 리프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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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21:59:37

 

 

 제목은 거창하지만, 어렸을때 들어왔던 록/메탈 리프 중에서 기억에 아직까지 남은 곡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최소 3부까지는 나올것 같으니, 왜 이 곡이 빠졌느냐고 심한 타박은 참아주시기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Ace of Spades

 아마도 많은 록커들이 바라마지 않는 삶을 살다 가신 록계의 거인, 레미 킬미스터 형님과 에디 클락 형님의 진수가 담긴 명곡입니다. 정교한 리프들도 가슴을 뛰게 만들지만, 가장 원초적인 곳을 자극하는 단순한 리프가 가끔씩은 더 흥분하게 만들더군요.

 

 

Crazy Train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마 명 리프로 유명한 오지의 곡들을 쭉 줄세워 보아도, 이 곡은 적어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리라 장담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천의무봉의 경지를 느끼게 하는 연주죠.

 

 

Du Hast

 아마 이 리스트에서 제일 이질적인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비록 인더스트리얼이지만, 듣는이를 흥분시키는 원초적인 리프는 나름의 생명력을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nter Sandman

 메탈리카의 수많은 명 리프들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밴드 본연의 이미지를 간직한 리프를 하나 꼽자면, 단연코 엔터 샌드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ron Man

 역사속 명곡에서 이미 패러노이드를 선보였으므로, 다음 타자는 당연히 아이언맨입니다. 

 

 

Kicksatart My Heart

 80년대부터 머틀리 크루의 곡들을 들어왔는데요.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역시 사춘기 소년의 가슴을 헤집어놓았던 이 곡의 리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Raining Blood

 가끔은 테크닉을 넘어선 리프들이 탄생합니다. 머리를 텅 비우고 그저 헤드뱅잉을 이끌어내는 연주로는 역시 슬레이어의 이 곡이죠!

 

 

Seventeen

 80년대 말을 수놓았던 팝/LA 메탈 밴드들의 곡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도 기억에 남는 리프는 역시 렙 비치의 '열일곱살이에요' 였습니다.

 

 

Sweetchid O'Min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최강의 솔로로도 유명하지만, 단박에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는 리프 역시 이 곡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에 반문을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The Trooper

 최고의 리프 장인들인 아이언 메이든의 곡 중에서도, 가장 그들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알려주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활동 이어주시길!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공기도 한결 나아지고, 열기도 많이 식었습니다. 오랜만에 창문을 열고, 신나는 곡들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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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10 22:05:08

슬레이어는 워앙상블이죠. 캐리킹 아재의 뽀대와 함께...

WR
2020-06-10 22:08:40

시즌 인 더 어비스와 함께 같이 고민한 후보중 한곡입니다^^;;;

2020-06-11 12:48:53

Raining Blood가 최고임에 이견은 없습니다만, Mandatory Suicide 역시 빠지면 아쉽습니다. ^^

2020-06-10 22:05:42

 멋지네요^^

1
2020-06-10 22:15:21

다른 곡들은 다 유명해서 말 할 필요도 없지만 세븐틴이 있다니 반갑네요. 저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렙 비치의 깔끔한 리프와 화려한 태핑 실력은 예술이죠.

WR
2020-06-10 22:16:52

실력으로 따지면 엄청난 플레이어인데 그만큼 데뷔했던 밴드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바네즈 소리 뽑아내는건 스티브 바이만 못할게 없다고 생각해요.

1
2020-06-10 22:18:36

요즘 따라하고 싶은 리프가 넘 많아 고민중입니다. 그중에도 연습하고 있는 크레이지 트레인 랜디는 천재중에서도 천재입니다^^

WR
2020-06-10 22:20:10

제가 기타리스트가 아님에도, 크레이지 트레인의 연주는 더하거나 뺄곳이 한군데도 없다고 생각한 처음이자 마지막 곡입니다.

1
2020-06-10 22:23:41

수긍이 가는 선곡이네요..
버릴곡이 한곡도 없지만 역시나 크레이지 트레인이 최고입니다..

WR
2020-06-10 22:27:56

사실 사심이 담뿍 들어간 선곡이지만, 크레이지 트레인은 필살기(?)로 넣었습니다.

1
2020-06-10 22:36:43

저에게 있어 헤비메틀의 상징인 밴드 메탈리카와 판테라가 크로스 되는 기점이었던 모스크바 라이브.
눈물 겹네요.

이 공연에서의 판테라의 카우보이 프롬 헬...

포함될까요???

굽신.굽신...

WR
2020-06-10 22:38:55

앗... 제가 생각하고 있던 판테라의 최고 리프는 walk가 아닐까 했었는데요.

 

그러나 원하신다면 바로 올려드립죠!

1
Updated at 2020-06-10 22:51:35

동물의 삽님께서 선곡 하신 곡들에 아래의 곡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이 곡에서 슬래쉬가 연주하는 클라이막스는 최고의 연주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dpmAY059TTY?t=460

WR
2
2020-06-10 22:43:50

이 곡은 유즈 유어 일루션 앨범 최고의 멜로딕 솔로를 들려준 곡이죠.

 

다만 리프로 따진다면 역시 <You Could Be Mine>이 앨범중 최고인것 같네요.

1
2020-06-10 22:52:45

이런 솔로가 아니라 리프였네요.

제가 글 제목을 잘못 이해했습니다.

WR
1
2020-06-10 22:54:30

그때 없는 용돈을 모아서 샀던 cd 속지 스페샬 땡쓰에, 죽이는 기타 멜로디에 감사해~ 라고 액슬이 슬래쉬에게 보낸 구절이 써있던게 기억납니다.^^;;;

2020-06-10 23:10:19

동물의 삽님도 그 문구를 기억하시는군요.

다른 곡에는 특별한 코멘트가 없었는데 이 곡에만 있는 것을 보고 좀 의아했었습니다.

1
2020-06-10 22:48:39

제 핸드폰 벨소리입니다~~

1
2020-06-10 22:45:01

짬에 밀려 Seven Nation Army는 밀렸나요 ㅎㅎ 최근 기준으로 따지면 아마 가장 핫한 리프가 아닐까하는데요.

WR
2020-06-10 22:52:12

최고의 베이스 리프중 하나라면 바로 들어갑니다!!

 

전 둘이 남매인줄 알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큰 반전이 있더군요.

1
2020-06-10 23:00:29

Ozzy..랜디시절이 다 좋지만 제이크리 Bark at the moon 도 빠지면 섭할듯 합니다.

WR
2020-06-10 23:02:04

아직 두편이나 더 남았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2
2020-06-10 23:02:30

크레이지 트레인 리프는 정말 기차가 쳐들어오는 느낌이죠!

WR
2020-06-10 23:25:58

처음 듣는 순간부터,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머리를 후려갈겼(?)었죠!

1
2020-06-11 01:16:14

 여담이지만 영국에 있는 기타 악기사인 Guitar Center 에서는 아예 'Stairway to heaven' 이랑 'Sweet Child O'mine' 을 치지 말아달라고 가게에 공지까지 붙여놨었죠.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쳐대고 종업원들이 힘들었으면.. ^^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기타 센터에도 자주 가는데 그곳에는 안 붙어있더군요. ^^

2020-06-11 07:07:36

질질 늘어지며 출근하는 저에게 텐션을 돌려주셨습니다. 렛츠 고!!!
친구같은 곡들이었는데 꼰대가 되면서 잊어버리고 살아왔습니다 반갑다 애들아~~~

2020-06-11 08:26:34

머틸리크루는 거의 해적판으로 소장했어요

Updated at 2020-06-11 09:39:32

땡땡이 플라잉v 날라다니는 뮤비 인트로 오랜만에 보네요~ ^^

제 아이디 myrandy 에서 randy 가 랜디로즈 의 randy 입니다~~

저 빠돌이였어요. 하하하하하하~

 

아.. 딥퍼플~ 스모크~~ 가 없네용 ?? ^^

2020-06-13 22:54:50

시리즈물 다 잘 들었습니다. (저는 3 2 1 의 순으로^^) 

친구들이 대체로 락 메탈에 푹 빠져 있을때 전 한눈 안팔고? 프로그레시브만 파다보니 덕분에 이곳에 소개된 곡들 중 20%도 모르겠네요 근데 프로그레시브 쪽이 규모가 적다보니 덕분에? 빨리 빠져나올 수 있었던거 같아요. 소개된 이런 곡들에 흠뻑 빠졌었더라면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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