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단독] 진돗개 닭장 습격 사건
어제 우리 사무실 옆집에서 기르는 닭 5마리가
6월 30일 밤 11시 20분경 비오는 밤 어둠을 틈 타 잠입한
진돗개 2마리에게 물려 모두 숨졌으며
2마리는 사체 발견 했으나 3마리는 행방불명 되어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옆집 일이라 오늘 저녁 내내 저희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검색하여 범인이 2마리 진돗개 임을 확인하였으며
진돗개 2마리의 범행은 11시 20분부터 12시 까지
약 40분간에 걸쳐 장시간 진행되었습니다.
견주는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진돗개 2마리를 데리고 자주 동네에 산책나오는
30세 정도의 남성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날도 개 2마리를 풀어놓고 산책을 시키며 그 뒤를 유유히 우산을 쓰며 따라가기만 했으며
개들이 건물 뒷편에 구석진 곳에 위치한 닭장을 공격하는 동안에도
개의 행방을 몰라 여기저기 개들을 찾고만 있었습니다.
동네주민들께 탐문수사 결과
범인은 밤 11시 넘어 진돗개 2마리를 산책 시키면서
일체 목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피해자 옆집 부부는 오늘 우리 사무실에서 사건의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USB에 모두 백업 받아 내일 아침 일찍 경찰서에 신고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저도 애견인이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요?
밤 12시에 진돗개 2마리랑 산책하면서 목줄없이 다니다니요..........에휴
근데 손해배상을 한다해도 닭 5마리 값이 얼마나 될런지???
-단재 신채호-
글쓰기 |
정신적 피해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