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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라스트 오브 어스2 일반적인 평가에 대한 의견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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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09:54:00 (121.*.*.61)

dp에서도 그렇고, 국내 제일 큰 게임 커뮤니티사이트인 루리웹만 가도 분위기만 보면 라스트 오브 어스2가 완전히(?) 망했다고 보여집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게임의 가치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이 드는게 맞다고 동의하기도 하지만 일부 생각하는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메타크리틱 점수를 보면


이 점수가 출시하고 둘째날정도 됐을때 점수 입니다. 첫째날도 저 점수와 다르지 않습니다. 

전문가 평점은 95점 이고 유저 점수는 10점 만점에 3.3점 입니다. 초반 유저 평은 거의 망하다 시피 한게 맞습니다.

 


 

바로 좀전에 찍은 메타크리틱 현황입니다. 전문가 리뷰점수는 94점 유저점수는 5.0으로 올랐습니다.

긍정적 반응이 46,500명, 부정적 반응이 54.400명 정도 됩니다.

라오어 네임밸류 생각하면 5.0도 망한건 맞습니다만 위에 3.3은 출시 둘째날 점수고 라스트 오브 어스2 플레이 타임이 일반 유저 기준 25~30시간, 꼼꼼하게 보면 35시간, 중간중간 영상 스킵하고 스피드 런 해도 첫 플레이에 대략 17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할때,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전 유출된 스포에 분노하여 준 점수가 비율적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극단적인 악평이든 호평이든 플레이 한후 나온 점수들이 반영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메타크리틱이 10점에 대한 호평이 주작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몇개 올라왔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것도 없고, 메타크리틱의 위치를 생각하면 주작이 쉽지도 않을뿐더러 기존 모든 게임도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를 주기 때문에 증거가 없는 한 무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유저 대부분이 플레이를 완료 하지도 않았을 극초반이라는 점과 플레이 하지 않아도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 rating 숫자가 좀 이상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후 이어지는 10점의 행렬도 반발로 점수를 줬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어쨋든 일반적인 반응만 보면 7:3도 아닌 9:1정도의 부정반응이 보일 것 같지만 의외로 메타크리틱에서는 6:4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하나 자료를 보여드리자면 각국의 PSN 점수 입니다.

 

 

 

 

 

한국, 홍콩, 일본 정도만 점수가 빠져있고 나머지 나라는 8~9점 대로 점수가 준수한 편입니다. PSN은 직접 구매하지 않으면 점수를 줄 수 없기 때문에 구매한 사람들의 평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스토리적으로 상당한 호불호가 갈린다는것에 이견은 없습니다. 그리고 평점이 좋은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평점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루리웹 사이트나 다른 사이트에서 난리가 나고 온갖 욕이 난무하던거에 비하면 평점이 나쁘지 않기도 합니다.

 

사실 루리웹 사이트의 경우 


https://bbs.ruliweb.com/game/85357/read/458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82%AC%EC%9D%B4%EC%BD%94

 

이런 글이 버젓이 올라와 추천을 받을 정도라서 재미있게 즐긴 사람도 여기서 온전한 글을 적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예상이 되실겁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로 초창기 몇몇 유튜버가 칭찬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온갖 다구리와 테러, 구독 취소에 재빨리 내렸고 그 후 분위기는 칭찬은 커녕 누가누가 더 극단적으로 잘 까는지 경쟁이 붙은것처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에서는 이제 재미있다, 잘만들었다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되버렸습니다. 그나마 dp같은 곳에서나 좀 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평도, 호평도 개인 감상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까고 욕하는 사람도 나름 이해가 되고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불만이라는 이유로 까는것과 조롱에만 몰두 하신분들이 간혹 보입니다. 게다가 어떤 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플레이는 하지 않았으면서 유튜브나 다른 사람의 리뷰가 내 의견이고 일반유저 의견이라고 게시합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재미있게 한 사람들은 "플레이 하지 않았지만 그래 그것도 당신 의견이니 존중해 줄께" 하기엔 그런 글이 속이 쓰린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재미있게 한 분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단어선택을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어떤 영화도 마찬가지고 어떤 게임도 그외 어떤 음악, 전부 다 내 취향에 맞을 순 없기에 의견은 다르더라도 dp에서 만큼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이 글이 호평하는 분들 편드는 글로 보일 수도 있는데  여기 분위기나 국내 사이트 혹은 대부분 근거로 삼는 레딧의 의견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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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Updated at 2020-07-02 10:23:46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개노잼 (O)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핵꿀잼 (O)
넌 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재밌다고 함? 쓰레긴데? (X)
넌 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쓰레기라고 함? 갓겜인데?(X)



이런 사안에 문화 컨텐츠를 언급 하면서 이 문화 컨텐츠를 함께 영위한 타인에게 활 시위를 겨누는 사람들은 항상 있죠.



문화 컨텐츠를 즐기고 비평 하는 거 까지는 모두다 오케이.

하지만 이 문화 컨텐츠를 자신과 동일시 하며 누군가 이 문화 컨텐츠를 비난(또는 긍정)할 경우 이걸 자신에 대한 비난(또는 긍정)으로 인식하고 타인에게 공격성을 보인다면 좀...



실제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총평은 스토리 라인은 bad, 하지만 스토리 구간을 제외한 전투 구간 및 사물과의 작용은 전작만큼 good이 중론이고

이 측면에서 봤을때

(1) 메타스코어가 저 정도인 거는 좀...
(2) 유저 스코어가 저 모양인 것도 좀...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간극을 닐 드럭만이 어그로를 끌며 계속 벌리고 있죠.

이런 사안에서 언제나 게임은 죄가 없습니다. 사람이 문제죠.

Updated at 2020-07-02 10:16:20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483260&page=4

그리고 위 링크는 최근 게시물 중 위에 언급한 내용이 총집합 되어 있는 가장 나쁜 사례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문화 컨텐츠에 본인을 이입 & 타인에 대한 공격성 발현)

물론 이 경우에도 영화는 죄가 없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문제죠.

2020-07-02 10:18:37

전 이런 형태의 논쟁은 슈퍼패미콤이 좋아 메가드라이브가 좋아때부터 싫어했습니다. 그냥 자기 취향인걸요.

 

...역사가 오래되긴 했군요...허허...

2020-07-02 09:59:11

대통령 선거를 해도,

초등학교 반장 선거를 해도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 입니다. 

라오어2는 전세계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망작이라고 합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누군가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누군가에게는 매우 짜증나고 불쾌한 게임일 수 있죠.

 

이건... 맞다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호불호의 문제라고 봅니다. 

3
2020-07-02 09:59:14

당연히 누군가에게는 재미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전작 팬들에게는 추억에 똥을끼얹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퀄리티 자체야 당연히 100점이죠

스토리 내러티브가 많이 문제가 있어서 논란이라 생각합니다

2
2020-07-02 10:02:05

전 아직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충격 이었다는 그 씬은 지났구요.
아껴가며 천천히 플레이 중 입니다.
엘리 에디션 재난 지원금 받은걸로 샀는데 후횐 없습니다.
아! 화보집도 샀네요.
저만 재밌음 돼죠.

2020-07-02 10:02:30

누가 그러던데
다이하드 같은 블록버스터 2탄 보러 갔는데
갑자기 깐느 베를린 출품작이 튀어 나왔다고

양쪽 평가 보다보면 그렇구나 싶더라구요.

2
2020-07-02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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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07-02 10:15:00

님 제대로 아시고 말씀 하세요 애비하고 조엘과 토미가 처음 만났을때

토미가 난 토미고 여기는 조엘이다 라고 말해요 그때 부터 애비는 조엘을 힐끔 힐끔 보구요

게임을 안하시고 유투브나 그런걸 보시려면 띄엄 띄엄 보시지 마시고요 제대로 보세요

 

 

2020-07-02 10:22:10

아 그랬나요?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1편 잼있게 하고 2편 평이 하도 별로여서 실제출시되면 유저들 반응 보고 사려고 했었거든요. 암튼 그건 제가 잘못알았네요. 

2020-07-02 19:01:41

님이 틀렸습니다 토미는 본인이름만 얘기하고요 이쪽은 내 형이야라고 말하고는 조엘이 스스로 본인 이름을 말합니다 애비는 샷건 가져오느라 화면상에 보이지도 않는데 무슨 표정변화를 봅니까?

2
Updated at 2020-07-02 20:01:08

누가 틀린거죠?

3
2020-07-02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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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0:23:11

네  그부분은 제가 잘못 알았던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2020-07-02 10:07:12

4백만장 이상 팔렸다는데(팔린건지 출하인지 모르겠네요.) 근거로 들어주신 PSN 점수 준 사람들 다 합쳐봐도 10만도 안되는데다 메타크리틱 유저점수 조작이 안된다는건 제대로 된 근거가 있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이 맞죠. 이견의 여지가 없는 옳은 말씀이십니다. 다만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된건 쥐뿔도 없으면서 감히 가르치려고 드는 프로듀서와 리뷰어들의 역할이 컷다고 생각됩니다.

WR
4
2020-07-02 10:10:53 (121.*.*.61)

PSN 점수는 PSN에서 다운로드판을 구매한 사람만 점수를 줄 수 있고 패키지 구매자는 점수를 줄수 없습니다. 400만장에는 다운로드판과 패키지 판이 합쳐져 있는 것이구요. 다운로드판 구매한 사람도 모두가 투표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라면 메타크리틱은 게임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점수를 줄수도 있기에 믿을수도 있고 못믿는다면 그건 개인차이겠죠. 나는 3.3은 믿고 5.0은 믿지 않으련다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2020-07-02 10:17:44

네 정확히 그런 점 때문에("다운로드판 구매한 사람도 모두가 투표하는건 아닙니다.") 근거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의견이 한쪽으로 편향 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저는 3.3은 믿고 5.0은 믿지 않으련다라는 의견이 아닙니다. 단지 3.3 -> 5.0 된 것이 참고할 수 있을만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3.3이 못믿을 점수면 똑같은 논리에서 5.0도 못믿을 점수이기 때문이죠.(3.3이 까들이 준 점수라면 5.0도 빠들이 준 점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더 중요한건 positive 와 negative 의 비율인데 이게 양극단으로 가 있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호불호가 강한(그것도 불호쪽으로 좀 더 쏠린) 게임이란건 사실이라는 거죠. 

 

저는 그 원인 제공자로 디렉터와 리뷰어들을 지목한 거고요. 

WR
2020-07-02 10:22:53 (121.*.*.61)

제가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다운로드한 사람 모두가 투표하지 않는다고 해서 좋게 본사람만 투표하고 안좋게 본 사람은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인건가요. 말씀하신대로라면 대부분의 PSN게임은 높은 점수를 받아야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보통 망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근거가 메타크리틱 유저점수가 많았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로 가져왔습니다. 저 점수 어느쪽을 믿는가는 개개인이 알아서 할일이지 제가 뭐라고 할 권한은 없습니다.  흑발의 책사님은 긍정과 부정 반응이 다 주작이라고 믿으시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2020-07-02 10:31:12

경향성이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내가 게임하다 말고 굳이 들어가서 점수 주고 리뷰 남기는 행위를 하는데는 호감이건 비호감이건 무언가 내/외부적인 요소가 작용해야 하기 떄문이죠. 일례로, 아래분이 리플을 달아주셨듯 북미PSN에선 디오더도 별 4개를 받았죠. 객관적으로 4~5시간 짜리 풀프라이스 게임이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순 없잖아요?   

 

글쓴이분과 언쟁하자는 의미에서 리플을 단 것은 아니었고요. 들어주신 근거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린겁니다.(이게 언쟁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군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저는 라스트 오브 어스 2가 망작이라고 믿습니다. 아직 엔딩까진 진행하지 못해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모릅니다만 중간까지 플레이한 지금에도 남에게 추천하긴 어려운 게임이네요.

 

WR
2020-07-02 10:37:19 (121.*.*.61)

기분이 나쁘진 않습니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충분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플레이 중이시라니 그래도 돈이라도 아깝지 않게 재미있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3
2020-07-02 10:08:40 (1.*.*.90)

저는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절반정도 진행한거 같은데 그래픽이나 게임성, 스토리 뭐 크게 불만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7
2020-07-02 10:10:09

링크된 루XX 글 봤는데... 사람들 대단하네요.

이게임 재미있게 하면 사회생활 할 때 피해야 한다라..

그리고 그 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네요.

저는 재미있게 즐긴 게임인데 저런글들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닌거 같아요.

3
2020-07-02 10:11:57

누가뭐래도 저한테는 최고의 게임이었네요^^ 뭐하나 흠잡을데가 없을 만큼 완벽했어요ㅎ

1
2020-07-02 10:17:07

자기 평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타인 취향에 돌을 던지면 안되죠.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보통 웹진의 리뷰점수도 개발사/플랫폼홀더가 다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저는 패미통점수 같은 것도 원래 안 믿는 사람입니다. 메타점수도 비슷하죠...유저점수와 같이 평가하는 편입니다. 

Updated at 2020-07-02 10:22:36

너티독이 리뷰어한테 따로 연락해서 잘 봐 달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정황과 이를 입증하는 내용들이 계속 나와 너티독이 욕을 먹고 있는데, 사실 너티독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죠.

왜냐면 자기들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관리를 해왔는데 유독 자기들만 욕을 먹고 있으니깐요.

만약 제가 너티독 쪽 홍보 담당자면 진짜 돌아버릴 겁니다;;;

2020-07-02 10:24:02

이거 안하는 업체가 더 드물거에요. 

잡지 시절엔 스퀘어, 코에이가 유명했죠. 

 

광고를 무려 10~20페이지씩 집행하던 업체가 리뷰 안 좋다고 다 빼면 그 잡지 부수를 2배 이상 빼도 매상은 망합니다.... 패미통은 레이싱 라군때 그 진리를 배우고 비평지에서 광고지로 전환했더랬죠. 

2020-07-02 10:17:16

글내용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북미는 디오더도 별점을 4개 받은터라..

2020-07-02 10:29:50

플레이해본 ps4 독점작중 1순위 명작으로 꼽고있는게 "디 오더 1886" 인데

대부분 평이 안좋더군요 ㅎㅎ

후속작이 나오길 가장 원하는 작품입니다 ㅠㅠ


WR
2020-07-02 10:47:33 (121.*.*.61)

디오더는 가격대비 플레이 타임때문에 대차게 까였죠. 작품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놈에 플레이 타임이 멀티도 없는게 8시간이면 끝이라서 쌍욕을 먹은 비운의 게임입니다. 퀄만 보면 그 당시 그래픽도 그렇고 연출도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2020-07-02 10:18:03

저는 무조건 해볼생각 입니다. 중고가 한 3만원선까지 빠지면 구해보려고요 ㅎㅎㅎ

1
Updated at 2020-07-02 13:00:30 (218.*.*.8)

---자체 삭제합니다---

2
2020-07-02 10:23:24

닐드럭만이 유저조롱만 안했어도 분위기가 이정도는 아니였을듯합니다

4
2020-07-02 10:25:10

제품의 평가를 떠나 절대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결국 콘텐츠도 장사입니다. 크리에이터가 저렇게 조롱하는데 콘텐츠 소유권자가 이를 방조하면 안되죠...

WR
2
2020-07-02 10:31:27 (121.*.*.61)

저도 이 부분은  제작자를 때려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미쳤나 싶었습니다.

1
2020-07-02 10:30:12 (61.*.*.213)

저도 요근래 게임중에 제일 재밌게했습니다. 까는 사람들보면 게임나오기 전부터 스포보고 까더라고요. 그게 출시되자마자 엔딩볼 시간도 아닌데 해봤는데 망작이다 이런 소리 나오기시작했죠.

2020-07-02 10:31:21

 안좋은 평가가 있을 수 있고 그럴만한 여지도 있다고 하지만 반대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는 입장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격이 좀 떨어지면 그때 찬찬히 해보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실 명작으로 평가받는 라오어1도 중반까지 진행하고 그 이상 플레이를 안한 상태라서요... 

Updated at 2020-07-02 10:38:01

마치 국내에서만 그렇다는식으로 이야기 전개 하셨는데 라오어 칭찬하면 해외도 반응 똑같아요

 

평점이랑 커뮤니티 분위기는 애초에 같은 선상도 아닌데 이걸 왜 비교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국내 사이트 분위기 이야기 하실려면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야기 하셔야죠 평점이 아니라...

WR
2020-07-02 10:41:00 (121.*.*.61)

해외 반응 레딧이나 그런곳 빼고 참고할만한곳을 추천해 주시면 영어가 딸리긴 하지만 참고하겠습니다. 루리웹을 언급한건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커뮤니티 분위기를 말하자고 함이지 해외와의 단순 비교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평점이랑 커뮤니티 분위기가 애초에 같은 선상이 아니라는 말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국내 평점도 그런 분위기가 충분히 반영된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Updated at 2020-07-02 10:58:54

위에 분이 정확히 댓글 다신게 있잖아요 북미에서는 디오더도 별점 4개 받았어요 

 

메타크리틱 위치 생각 하면 조작이 가능하지 않다고 하시는 것도 누가 했는지를 모르는거지 정황은 이미 다 나왔죠 

 

하루동안 신규 리뷰어만 8000명 나와서 이 8000명이 라오어2에 전원 10점 줬습니다 이걸 정상적이라고 볼 사람이 있나요

 

평점이 절대적인 신뢰가 아닌건 이미 오래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 평점이 꼭 커뮤니티 분위기랑 연결 되지도 않죠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정말 잘만든 2차 대전 게임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일본과 한국 역사 문제를 이상하게 건드립니다 

 

게임 완성도만 보면 높은 평점 주겠죠 해외는 당연히 신경도 안쓸거고요 근데 국내 커뮤니티는 불타오를거고요 

 

대충 이야기 하면 이런겁니다 평점이랑 커뮤니티 분위기가 꼭 일치하란 법이 없어요 지금 라오어2가 그렇다고요

WR
2020-07-02 10:59:08 (121.*.*.61)

8000명이 주작했는지 만명이 주작했는지 제가 본적이 없어서 그것까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메타크리틱만 본다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PSN 점수를 보면 그게 다 맞다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이제 메타크리틱 점수가 신뢰가 없다고 하시는데 초반 라오어2를 플레이 하지도 않았으면서 혹평하는 사람들이 근거가 메타크리틱 점수 였습니다. Roge one님이야 안그러셨을지 몰라도 대부분 저걸 근거로 망작이라는 표현을 썼으니까요.

모든게 주작이고 못믿겠으면 세상 믿을 수 있는게 있긴 있을까 하네요. 믿고 싶은것만 믿으시려면 개인적으로만 하시고, 저도 제 개인의견을 나름 합리적으로 추론한 것이니 나는 못믿겠다 하시면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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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11:12:49

 

메타를 떠나서 네이버 영화 평점, 웹진 평점 이런거 전부 다 믿으시나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수십년전 잡지 시절부터도 평점 조작은 그냥 기본이에요

 

이걸 지금 새삼스럽게 그럼 세상에 믿을 수 있는게 어딨냐 라는 순진한 이야기 하시나요

 

평점 가치는 원래 딱 이정도고 그래서 평점이 반드시 커뮤니티 반응이랑 연결 되지도 않는다고요 

 

그럼 안믿으시는 평점조작 말고 다른 예시 이야기 하면

 

게임 완성도 높음 -> 제작자가 망언 -> 커뮤니티 반응 안좋음

 

게임 완성도 높음 -> 높은 가격 -> 커뮤니티 반응 안좋음

 

이렇게 되면 평점이랑 커뮤니티 반응이 어떻게 연결 되나요?

WR
2020-07-02 11:35:38 (121.*.*.61)

제가 믿고 안믿고는 상관없이 보이는대로 말씀드린거고 Rogue one 님은 믿고 싶으신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이런 댓글도 일종에 강요로 보이는데요.

내가 믿고 싶을땐 근거를 메타크리틱으로 가져오고, 안믿고 싶을땐 주작 증거라고 들고와서 얘기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그냥 제 의견일뿐 님하고 언쟁하고 싶지도 않고 님을 믿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만약 메타크리틱에 대한 다른 의견이나 정보가 있으시다면 따로 글 적으시면 되구요. 죄송하지만 여기서 이러고 계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0-07-02 13:20:35 (121.*.*.61)

아까 정신이 없어서 올리신 그림을 제대로 못보고 혹시나 해서 지금 다시 확인했습니다.

음... 일단 8,000명이 늘어난건 맞습니다. 그런데 점수는 10점이 라고 다 확인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긍정이라고 해서 전부 10점은 아니고 저도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아마 7점 이상부터 긍정으로 바뀔겁니다. 8점 이상은 확실히 긍정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비율로 봤을때 8,000명이라고 하셨지만 전체 비율은 3% 늘었습니다. 중립이 그대로인걸 보면 부정 비율이 3% 줄은거겠죠. 그럼 부정도 전체인원이 안보이니 대략적으로 예상하면 7,500명 정도는 된걸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저때 투표한 전체 인원을 확인하기 힘드니 8,000명이란 인원이 평균 얼마의 점수를 줘야 0.3점이 올라가는지 계산이 안되네요. 적어도 지금 10만명이 넘었으니까 그때는 10만명 아래일테고 대충 7~8만명이라쳐도 8,000명이 만점을 줬다면 전체의 10%인데 적어도 0.3보단 높게 올라가야 정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8,000명이 긍정적인 투표를 한게 맞다 그런데 전체 10점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대충 부정의견도 7,500명정도는 된다가 제 의견입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저 사진을 놓고 10점 줬다고 글을 쓴사람이 있다면 밑에 부정의견 비율도 자르고 유저들 낚고 싶어서 일부러 저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5
Updated at 2020-07-02 10:34:57

 

지금 루리웹의 현실은 유저정보에 기생하면서 트래픽으로 먹고 사는 광고대행 사이트 수준이죠.

시작은 좋았으나, 운영자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덩치가 커진 지금은 그냥 한국 콘솔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쓰레기 사이트일 뿐입니다. 단지 최대라는 타이틀로 인해 유지되고 있는 것 뿐.....

2
2020-07-02 10:42:16

엔딩 봤는데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개연성 없다고 욕먹는 것 알고 했는데 저는 아주 좋더군요.

사실 초반의 그 사건은 논란의 1편 엔딩에서부터 이어져 있는 부분이라 납득이 가더라구요.

초반에 벌여놓고 입 딱 씻고 마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반추할 시간도 주고요. 여러 방법으로..

1
2020-07-02 10:54:27

어떤 유저가 게임에 대한 비추천 글을 쓴다면 보통 게임의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 스토리 개연성 등을 굉장히 드라이하게 서술할 뿐이지 라오어2 처럼 분노를 쏟아내진 않습니다. 같은 제작사 게임인 언차티드가 종결된게 참 아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잘된 듯 싶습니다. 쇼어라인 대장인 나딘이 네이선 대가리 먼저 깨고 시작했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3
2020-07-02 10:58:48

나온지 2주 된 게임이 신품 판매가가 4만원대입니다...시장은 냉정합니다.


철저하게 상업적일수 밖에 없는 AAA급 독점작을 가지고 장난치고 발매 후에도 악평하는 게이머들 조롱하는 디렉터와 그걸 멱살잡고 끌어올리려고 리뷰어에게 압력까지 행사한 소니, 논란이 심할 수밖에 없는 게임을 만점 일색으로 평가한 웹진 리뷰어들이 사태를 키웠습니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르겠지만 되도 않는 선민의식을 이렇게까지 보여주니 실망이 큽니다.

WR
3
Updated at 2020-07-02 11:21:48 (121.*.*.61)

제작자에 대한 의견은 저도 공감하고 있고 신품가격이나 중고가격은 제대로 망한게 맞습니다. 초반 유저평과 국내 커뮤니티 분위기가 저런데 굳이 돈내고 모험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이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초반부터 dp에 올라왔던 반응이나 썼던 분들 닉네임도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에도 있지만 초반부터 비난하던 분중에는 게임 구매하신 분은 거의 없지만 그런분들이 신품가나 중고가를 얘기합니다.

그나마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고 욕하시는 분들은 하나라도 구매했다는 명분이라도 있지 스포듣고 스토리 다 듣고 와서 열받아서 비난하는 분들은 매장 앞에서 이거 재미없으니 사지말라고 손님 다 보내고 난다음에 안팔리고 가격떨어졌다고 조롱합니다. 1차적으로는 호불호 갈리게 만든 제작사 잘못이겠습니다만 저는 그런분들이 그런말 할 자격이 있나 생각도 됩니다. 

dp에서도 부산에 dp회원이신 게임매장이 라오어 판매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거기 사례로 다른 손님이 라오어 사러 온 손님한테 재미없다고 해서 못팔았다고 하구요. 그게 출시 바로 다음날 일입니다. 재미없다고 한분은 정말 플레이를 해보고 얘기한 것일까요? 전 그런부분이 안타깝습니다. 똥을 미리 피하게 해준다는 거창한 명분은 있을지 몰라도 플레이 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섞여서 선택에 강요를 했고 그 여파로 가격도 개판된건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쨋든 너티독은 흥행과 비평을 다 잡고 싶어서 욕심낸것이 오히려 화를 부른겪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7-02 11:45:06

국내건 해외건 악평이 많은게 단순히 해보지도 않고 여론에 끌려가서 그런 걸까요? 플레이 후기에서도 비판 여론은 꽤 많습니다. 

그리고, 선택의 강요는 만점 몰아줘서 일을 키운 게임 리뷰어들이 먼저 했습니다(솔직히 그 인간들 정말로 엔딩까지 플레이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에 압도적으로 호평만 줘서 여론을 만든 것도 마찬가지로 강요입니다. 게이머들 반발이 이례적으로 커진건 그 때문이고요.

WR
2
2020-07-02 11:56:22 (121.*.*.61)

비판 여론에 의한 것으로만 말씀드리는게 아니라는것 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당연히 비판 여론이 컷기에 영향이 왔던 거구요. 다만 출시한날 부터 망했다고 떠들고 다니던 사람의 영향이 없다고 할만큼 무시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일반적인 유저반응을 보려면 대부분 1주일정도는 지나거나 짧아도 3~4일 정도는 지나야 일반적인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만 라오어의 경우 출시하고 첫날 아침부터 난리가나서 지금까지 이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대로된 플레이 유저들 반응이 나오기 전인 3~4일 적어도 1주일이면 라오어 같은 게임의 특성상 꽤나 많이 팔려도 이상하지 않을 게임이 금요일날 출시해서 주말에 뚝 끊겼다는 겁니다.


이 내용은 위에 언급된 부산 게임매장에도 나와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엔 예약했던 것까지 전부 취소당했다구요. 그럼 이 상태를 뭘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기본적으로는 혹평이 많아서 안팔린게 맞지만 많이 팔려야할 시기에 플레이 하지도 않은 대부분의 유저들의 비난이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지금 가격이 다운된건 매장에 안팔린 재고가 많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1
2020-07-02 12:07:00

저도 게이머인지라 출시 당일에 엔딩보고 평가 내리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오어 2는 초반부터 전작 팬에게 충격먹을만한 장면을 보여줬구요.

거기서 바로 하차하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출시 전 찬양모드였다가(까면 사살 분위기였죠) 나온 후 후기가 나오면서 평가가 뒤집힌건 게임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얘깁니다. 단순히 일부 까들이 여론조작을 해서 판매량을 작살낸다는건 불가능합니다.

WR
3
2020-07-02 12:15:45 (121.*.*.61)

일부까가 아닙니다. 스포 다 퍼트리면서 이야기 하면 사실 욕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루리웹 같은곳에서 버젓이 스포 표시도 없이 댓글에 스포 적은 글이 비일비재 했고 거기에 레딧발 비난글이 계속 올라왔으니 분위기가 비난으로 바뀌는건 일도 아니었겠죠. 플러스로 PC라는 마법의 단어까지 곁들였으니 이보다 좋은 먹잇감은 없었을 겁니다. 실제 분위기도 그랬구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하차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dp만 봐도 제가 한말이 그닥 틀린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의견 감사하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WR
Updated at 2020-07-03 08:30:05 (121.*.*.61)

어제 쓴글 가만히 다시 보다가 외노자님 한테 너무 근거없이 일방적인 말만하고 실례를 한것 같아 다시 답글 드리겠습니다.

제가 저런 주장을 한 이유는 다른게 없고 제가 직접 루리웹에서 봤기 때문입니다. 워낙 기대했던 게임이었기에 출시되는 19일 정확히 오전 7시 반경 루리웹 들어갔다가 분위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시겠지만 국내에는 PSN 구매자들만 새벽 1시부터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빨라도 7시간에는 절대 엔딩을 볼 수 없는 게임이란건 잘 아실테고 오전에는 PC 비난으로 게시판이 완전히 도배가 되버렸고, 오후에는 문제가 되는 스토리로 완전히 도배가 되면서 분위기는 끝난 상태였습니다. 제 말이 안믿기시면 자유게시판과 라오어2 게시판 그 시간대 게시물 직접 가서 보셔도 됩니다.

제가 소심하게 아직 엔딩도 안봤을텐데 비난만 하냐고 글 올렸다가 지금 스토리 보고서도 그런말이 나요냐 부터 분위기 파악 못하냐는 댓글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근거는 전부 레딧발 스토리 스포와 유튜브에 플레이 영상이 다 올라와서 봤다는게 전부였습니다. 

외노자님도 루리웹 회원이겠지만 저 역시 기억은 안나도 최소 15년 이상된 회원입니다. 게이머 치고 루리웹 회원이 아닌 사람도 별로 없을테고 게이머들 한테 루리웹이 주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시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외노자님이 쉽게 못믿으시는 부분도 이해하지만 저는 직접 본 입장에서 참 씁슬하기도 합니다. 소심한 마음에 댓글로 상처 받아서 중간에 한번 정보확인하러 들어간것 빼고 매일가던 루리웹도 안들어가고 있네요^^

때문에 아무런 근거없이 뇌피셜로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6
Updated at 2020-07-02 11:20:55 (218.*.*.8)

 

한국 현재 시장에서의 발매 2주 후 64800원 정가에서 4만원대로의 신품 가격 하락은 팩트 맞습니다만, 그게 이 논란의 게임 평가에 직접 왈가왈부될 중요 사안인지 전 이해 안됩니다.

 

북미 아마존닷컴에서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아마존 재고 수량 정가 그대로 판매 중이며, 중고 셀러 가격도 신품 대비 -10달러 수준입니다. 첨부는 안했지만 영국 아마존도 정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9.99 파운드 정가 대비 할인 거의 없습니다) 중고 가격도 북미 아마존과 비슷하구요.

 

어차피 DLC도 없다고 닐 드럭만 감독이 언급했고, 멀티플레이 대응도 예정이 없습니다.

1번 깨고 나면 다회차 요소도 딱히 없습니다. 멀티 엔딩도 아니니까요.

1번 깨는데 아무리 길어야 40시간 넘기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고 거래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도 않는 시장 현황에 신품 판매는 급하락 할 수 밖에 없고, 한국에서는 특히나 루리웹으로 대표되는 커뮤니티 및 각종 스트리머의 불판 여론 놀이에 휩싸여 판매량 영향을 받고 있는 면도 있을 것입니다. (사견이니 동의 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SIEK에서 초도 수량을 대단히 많이 풀었는데, 그게 소화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초도 수량 + 불판 비난 여론이 혼합되어 현재 한국에서의 라오어 파트2 가격 하락을 유발한 면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은 사견 남깁니다.

 

1
2020-07-02 11:56:07

과도한 초도 수량 얘기가 나온것도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에 주문 수량이 많아서 그랬겠죠, 그리고 발매 전에는 루리웹에도 기대감이 엄청났습니다. 리뷰 나올때마다 찬양모드였죠. 플빠웹 소리 듣는 곳에서 황혼기인 플포의 사실상 마지막 대작이었으니. 근데 발매 후 슬슬 후기가 나오면서 뒤집힌거죠.

이걸 가지고 일부가 여론조작을 했다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기대를 배신당한 팬들이 적대감이 큰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밑에 댓글 보니 사이트 자체를 지저분하고 불쾌한 공간으로 언급하셨던데, 저도 거기 회원인데 보기 썩 좋지는 않네요. 과도하게 여론이 몰리는 면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발전적인 행동 자체가 불쾌하다는건 좀....

2
Updated at 2020-07-02 12:04:19 (218.*.*.8)

저도 회원입니다. 2000년에 루리웹 사이트가 시작되었고 제가 활동한지 18년도 넘었습니다. 

아래 댓글이 솔직하게 제가 현재의 루리웹 활동에서 느껴지는 감정입니다만, 제 의견이 보기 썩 안 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게다가 타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썼으니 저도 당당하진 못하겠습니다)

1
2020-07-02 11:08:35

다행히 루리웹 댓글보니 정상적인 사람이 있긴하네요

솔직히 궁금한게 게임하나 망친게 모든 커뮤니티에서

욕하고 분노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참...

1
Updated at 2020-07-02 12:59:57 (218.*.*.8)

---자체 삭제합니다---

2
2020-07-02 12:47:55

1회차 재밌게 끝내고, 2회차 수집품들 모으고 다니는 중입니다. 

 

논란이 일어나고 비난에 비판이 많아질수록 이 게임은 성공작임이 증명되는거 같습니다. 

감독이 논란의 요소를 노골적으로 심어놓고 논란을 유도했는데 그 의도대로 반응이 온다면 그건 성공작이죠. 거기에 기술적 완성도까지 높이 평가 받는다면 감독과 게임사가 예상한대로 되었다고 봅니다. 

 

게임사와 감독이 높은 수익과 감동받은 게이머들을 만드는걸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이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습니다. 

게이버들의 혼란을 넘어선 논란, 분쟁 그걸로 인한 이슈생성, 사회적 논쟁의 장을 이끌어냈으니 성공작이라고 봅니다. 

 

주요 출연자들을 게이/바이로  설정, 애비를 못생기고 남성적으로 표현하고 그런데 사랑에는 순정녀, 1편의 아이때부터 봐온 여리여리한 엘리와는 극명하게 대비되게 만든것 부터 의도가 명확하죠.  절대 호감갈수 없게 스토리를 짜고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선택의 여지없이 너의 편견과 선입견과 싸워봐라...

 

어떤식으로던 게이머들 감정이 불편하게 만들어 새로운 불쾌한 경험을 시키겠다는 의도는 정확히 이루어 냈습니다. 

 

저는 그 방식도 신선하고, 나름 흥미롭게 즐겼습니다.  그런데 좀 유치하게 교조적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도 알겠고 뭐 노린건지도 알겠는데...  굳이 게임에서까지...   게임에서만이라도 좀 권선징악적이면 좀 어떻고, 히어로가 좀 나오면 안되나 싶었습니다.  PC 운동의 경직성도 좀 보이고... 뭐랄까 정의당 같다고나 할까요...  하는 얘기는 틀린게 아닌데 말하는 방식이나 행동하는 방식이 영 갑갑하고 촌스러워 지지하기 싫다는 느낌..

 

전 그정도로 생각했습니다. 

WR
2020-07-02 14:47:19 (121.*.*.61)

진짜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의도한게 아닐까 하구요.

어찌됐든 작위적인 설정이 많은것도 사실이고 그걸 따라가게 만든것도 사실입니다. 흔히 말하는 태생적 한계라도 말할 수도 있겠죠. 저는 다른부분은 그럭저럭 넘겼지만 엔딩만큼은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오히려 엔딩이 다른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평이나 판매량은 더 좋아졌겠지만 지금과 같은 여운은 없었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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