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바닥이 드러날때까지 . . .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른바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정치 행정 시스템 운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현미 짤라라, 윤석열을 왜 그대로 두느냐
매 사안마다 감놔라 배놔라 난리들이시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모두 일관된 흐름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큰 틀에서 정책의 방향을 지시하고
장관들은 그 방향에 따라서 지휘하고
지휘된 내용에 따라 실행이 되는지 파악을 하여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잘 된 케이스가 질본운영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실행에 대한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서
실행방법의 문제인지 정책의 문제인지를 판단하기 쉬웠습니다.
정책들에 대한 로그를 보면 거의 Daily로 정책이나 실행 방법이 수정되어 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검찰개혁과 부동산시장 안정화는 그 흐름이 매우 더딥니다.
반응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항 세력이 바이러스같은 게 아니라, 머리를 쓸 줄 아는 적폐들이기 때문이지요.
아직도 살아보겠다고 버티고 있는 윤석열과
어떻게든 윤석열을 울거 먹어서 이 정권에 흠집을 내보고 싶어하는 기레기와 야당을 보면
아직 자신들이 어떤 올가미에 걸려들어가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단 생각이 들고
이런 작자들을 시스템적으로 몰아내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뚝심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시장 안정화 역시
정부에서 투기를 지양하라는 지속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지만
시그널은 싹 다 무시하고 이런틈새가 있는 줄 몰랐지 이 무능한 놈들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조만간 코너에 몰려 임대사업자가 투기가 아닌 임대료로 생활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을 알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 체험은 잘 아시다시피 원칙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법적인 원칙보다 더 상위의 인간다움의 원칙
상대방을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대우하면서
상대방이 할 일을 그대로 하도록 두면서
내가 해야 할일을 원칙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상대방을 옴싹달싹 못하게 만드는 원칙
그 원칙을 고작 5년안에
시스템에 적용하고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국회 운영 과정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욕하고 계셨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 원칙을 민주당이 고구마 먹듯 지켜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 . . 이 정부 다음에도 기대할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번에 야당의 반대로 국회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될 수도 있구나. . . 생각도 들었구요.
아무쪼록
문재인 대통령 및 장관 그리고 민주당 의원 모두
적폐들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꾸준히 원칙을 고수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길 바랍니다.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 불취불귀(不醉不歸) by 허수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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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