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투기와 투자의 차이

개인적으로는, 부동산은 투기이고 주식은 투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가끔 둘을 같은 영역에 놓고 비판하는 분도 있던데, 사회적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아예 다르다고 봐요.

투기: 생산적이지않은 곳에 돈을 넣어 이익을 보는것

투자:생산적인 부가가치가 올라가거나 경제에 도움이 되는곳에 돈을 넣어 이익을 보는것....

뭐 이정도 이지않을까요?

구분이 불가능하죠.
부채 여부로 구분한다면 거의 모든 기업투자, 아파트 구입이 투기죠.
자본주의 법체계에서 불법이냐 합법이냐 구분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요즘 보면 주식이나 코인나 별로 다르지 않던데요. 투기냐 투자냐도 그정도 차이랄까요.
도박은 단지 불법이란 딱지가 붙었다는거 빼면...투기냐 도박이냐 뭐 별로 다르지 않구요.

실제 가치보다 높아지도록 조장을 위한 목적이거나 적정가치 그 이상을 바라고 투자하면 투기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부동산은 실거래자와 투기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내가 돈이 2억뿐인데, 집값 오르는 속도가 너무 커서 10년후 들어갈 것 계획하고 3억 대출받고 3억 전세금 끼고 8억짜리 샀다. 

지금 소득으로는 10년후 대출과 전세금 다 상환할 수 있을것 같아서 3억 전세끼고 갭투자했을때, 

이건 투기입니까 아닙니까?

물론 1명이 갭투자로 5채 10채 사는건 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 집값 상승 공포심에 꼭지 잡고 구매하며 집값을 올리는 실구매층들은 투기라고 보기도 애매합니다.

나도 좋고 남도 좋으리라 예상되는 것 - 투자.
남은 좋든말든 나만 좋으면 되는 것 - 투기.

아주 일면이지만 이런 등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