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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주택가 막힌 골목길을 매입하는 사람의 의도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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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8:10:19

동네 통장님이 제 집앞 골목길이 콘크리트가 패여서 아이가 넘어지는걸 보고  구청에

도로포장을 신청했는데 개인소유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저는 사유지가 아닌줄 알고 있었습니다. 골목길의 크기는 (가로)차량폭 1대반 *(세로) 2대 길이 정도 됩니다. 개인소유자는 골목길과 인접한 4집의 거주자가 아닌 다른곳에 사는 사람이더군요.

좀 무모한 알박기 아닌가도 생각되고요.. 이런 사례들이 있는지요?

 

그림의 파란부분이 막다른 골목길이 소유주를 모르는 사유지 입니다.

 

 

 

님의 서명
LED 조명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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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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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8:14:19

재개발 토지보상 알박기죠. 얼마전 건달들이 가게 앞 2평 도로를 매수해서 협박한 기사도 있었죠. 

WR
2020-07-02 18:17:23

아... 재개발이면 이해가 좀 됩니다. 매입시점이 정몽준이 말도 안되는 사당뉴타운 떠들때라고 하더군요.. 

2
2020-07-02 18:22:27

오래된 원소유자일 수도 있죠. 선대로부터 물려받은...선대때 조각내서 팔고 남은 땅인 경우랄까요.

WR
2020-07-02 18:29:52

뭔가 좀 복잡하네요.. 그러면 안쪽 2집은 남의땅 밟고 드나든다는 얘기인데 ...

나중에 누군가 신축할때 정체가 드러나고 목적이 나타날거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07-02 22:59:39

꼭 알박기라고 하기는 어려울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오랜전부터 소유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친구 경험을 보면 누군가의 길(?)로 사용하면 자기 땅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못하더군요.
이 친구가 물려받은 땅에 집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데 뒷집이 자신의 땅을 길(출입구)로 사용하고 있어서
사람이 통행 가능한 만큼 길을 내주고 막았는데 소송을 걸어 왔어요.
자신의 땅을 골목길로 내준 억울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2020-07-02 18:22:59

언젠가는 돈이 될거라는 기대감으로  여윳돈으로  일부러 그런곳만 골라서 매입해 장기보유하는 이들 많습니다..

토지가격도 상대적으로 다른곳에 위치한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WR
2020-07-02 18:31:03

그런데 정몽준 선거유세당시 유행햇던 재개발이슈는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2020-07-02 18:30:12

15, 15-1번지는 맹지가 되는거죠

이들 집들은 골목길 토지 주인 동의없인 새로 신축할 수가 없겠네요 

WR
2020-07-02 18:32:54

이런게 맹지군요.. 말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아마도 동의조건으로 비싸게 팔겠네요..

다행히 저는 17 입니다.  

2020-07-02 18:32:16

제 본가가 딱 저 케이스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양측에서 반씩 양보해서 길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길의 소유주가 따로 있었어요.

나중에 길건너 건물에서 그 길까지 다 사버리더군요.

WR
2020-07-02 18:34:32

저도 뭐가뭔지 몰라서 그냥 조용히, 서로 감정대립없이 그동안 지내오던대로 살았으면 합니다. 

2020-07-02 18:45:56

최근(?)에 매수한 땅이라면 의심스럽긴하네요.
토지보상일을 잠깐 했는데 본인도 모르는 자투리땅이 꽤 있더라고요.
심한 경우는 삼각형으로 된 땅 한평도 봤습니다.
사실상 남의 건물앞 인도로 사용되다가 주인분은 뜬금포로 용돈벌이(?) 짭잘하셨죠.

Updated at 2020-07-02 20:03:42

 매수 시점이 최근인가 보네요..

그럼 추후를 위한 알박기 정도..

진상이라면 당장 저기 출입을 막아버려서 비싸게 팔겁니다..

저런게 가끔씩 있는데 주로 개발하다가 부지를 나누다 남는 짜투리가 저렇게 홀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게 경매로 나오기도 하죠..

초기에 큰 땅을 건물별로 구역 나눠서 만들다 첨엔 주인 한명이나 개발사 하나가 나서서 개발하니

자기 땅에 도로도 내게 설계하고 건물들을 지었는데

문제가 생겨 경매로 넘어오면 건물별로 따로 따로 경매가 되어버리죠.. 그러다 경매가 완료됐는데 자투리 땅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공사를 위해 길을 낸 경우죠..  이걸 누가 낼름 낙찰 받거나 사거나 하면 저런 모양들이 나오죠..


2020-07-02 20:03:17

자연스럽게 도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버님도 60년대 구입하고 팔다 남은 짜투리 땅이 있었더라구요
동네 도로로 사용되고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보상 받았는데 아버님이 순진하셔서 공돈이라고 생각하시고 주는대로 고맙게 받으셨었습니다 ㅋㅋ
불복했으면 훨씬 더 받았을거라고 나중에 누가 알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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