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에"랑 "의"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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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18:14:33
예를 들어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라는 문장을
"문재인은 대한민국에 대통령이다."
러고 쓰는 거죠.
혹은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를
"나는 경기도 안양에 이준영이다." 라고 쓰는 겁니다.
예전에 많이들 틀렸던 단골 맞춤법은
"않-안"
"돼-되"
"왜-외"
"왠-웬"
이런 것들이었는데,
요즘은 "외않되?"라는 말이 이런 것들을 놀리기 위한 밈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널리 알려져서(?) 거의 틀리는 사람들이 없는 듯한데요.
위 예시들보다 훨-----씬 쉬운 맞춤법인 것처럼 보이는데도 의를 에로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긴 합니다만, 연세 지긋하신 분들도 가끔 틀리시는 듯하네요.
의자왕이 아니라 에자왕,
의사가 아니라 에사,
민주주의의 의의가 아니라 민주주에에 에에
제가 강박이 있는 건지, 이런 사소한 맞춤법 오류를 보고있으면 막 속이 간질간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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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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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독서량 부족이 문제고, 틀린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