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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분노)해경항공기, 세월호 내 수백명 있는 상황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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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0
2020-07-02 19:18:31


야 이 ㅅㅂ ㅅㄲㄷㅇ! 니들이 사람이야. 어떻게 알고도 가만히 있을수 있어.
어떻게 이사실을 여지껏 숨겨올수 있어.
야 이~~~
https://youtu.be/fxW75Yga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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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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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9:22:45

https://cdn.mania.kr/dvdprime/public_html/g2/data/cheditor5/2006/mania-done-20200628223937_zuqfkxp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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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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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9:45:31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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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19:48:07

함부로 이야기하기 참 조심스러운 문제긴 합니다만,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공무원들에 대해서만 계속 문제를 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소가 되더라도 무죄판결이 날 가능성도 높다고 보구요.

보도내용을 보면 세월호와 직접 교신을 시도해서 탈출을 지시하지 않은 점을 과실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당시에 공무원사회의 일반적인 분위기로는 저정도 큰 사고에서 일개 현장공무원이 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단독으로 할 수 없었을 겁니다.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인데,

노통 시절에 정부 모 부처에서 해외교섭 업무를 담당하던 사람이 정권  바뀐 후 얼마되지 않아 사표를 썼다고 합니다. 이유가, 자기 직급이 그다지 높진 않아도 노통시절에는 외부와 교섭을 할때 책임은 윗선에서 져 줄테니 너는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교섭에 임해라.. 이런 식이었는데 정권 바뀌자마자 니가 뭔데 나대냐로 싹 바뀌더랍니다. 그래서 미련없이 사표를 썼다고 하더군요. 

503시절에는 더 심했겠죠. 

선내에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교신이 수십차례 등장한다고 하는데,

이말인즉슨 현장에서 수십차례 '보고'를 했다는 뜻일거라고 봅니다.

현장 상황이 이러니 구체적인 지시를 해달라... 라는 절규였겠죠.

문제는 이 '보고'를 들은 사람 중 그 누구 하나도

"책임은 내가 질테니 현장에서는 적극적으로 구조에 임해라"

라는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을 거라는 거죠.

적어도 제 생각으로는

저 조종사는 많이 억울할 겁니다.

원균이 지휘한 함대도 이순신이 지휘하던 함대와 똑같은 배와 똑같은 장졸들이었습니다.

칠천량 패전책임을 판옥선 수부한테 묻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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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0:24:03

그래서, 최소한 누군가 익명으로 라도 양심선언 해 주기를 바랄 뿐 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 에 참여한 공수부대원이 언젠가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서 전두환이 헬기로 왔었다는 이야기, 시민 향 조준사격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듯이...

2020-07-02 20:30:04

근데 세월호건은 양심선언으로도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을것 같아요

발포명령이 있었다는건 명령을 들은 사람이 양심선언하면 될 일이지만

보고했는데 지시가 없었다..는건 이미 드러난 사실이나 마찬가지니..

만약에..... 누군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침몰시켰거나,

아니면 누군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구조를 지연시켰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확 달라지겠지만요.

2020-07-02 20:35:30

댓글 마지막에 언급하신 그 의도 가 무엇인가 있었다면, 정말 궁금합니다. 뭘, 누구를 위해서..?!

첨부 이미지는 당시 미 해군이 세월호 구조를 위해 준비 중 올라왔다는 트윗 입니다. 이들의 지원을 누군가 막았을텐데, 저 죽기 전에라도 제발 그 의도를 알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7-02 20:44:34

사실 뭐 저도 제대로 아는건 없고 그저 뇌피셜 추측입니다만,

이것도 마찬가지 맥락일것 같아요.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막았다기 보다는

미군도 대뜸 현장에 마구잡이로 들어올 수는 없으니 우리측에 현장진입허가를 요청했을텐데, 누군가 요청을 수신했을테고 수신한 사람은 상부에 보고를 했겠죠

근데 책임지고 '허가'를 해 줄수 있는 사람이 아예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윗선으로 보고가 계속 올라가도 다들 '이거 내가 허가해도 되는건가?'라는 생각들을 했을테고, 그 와중에 콘트롤타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할매는 머리를 매만지고 계셨다고 하고, 미군함정은 진입허가만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허가 안해주면 우리 그냥 간다?'라고 했을꺼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2020-07-02 20:44:44

결국 책임질 수 없어 위로 위로 올리다가,아이들을 죽인 셈이 되겠군요...

2020-07-02 20:54:29

세월호와 관련해서 매우 다양한 여러 음모론들이 제기되어 왔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결국 시스템의 부재가 만들어낸 비극이 아닌가 싶어요.

그게 사실이라면,

일본 원자력 발전소 터진것과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후적으로 판단해 보면 마지막 순간에 원전 내부에 바닷물을 들이부었으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고들 하지만 그건 결과론일 뿐이고,

실제 그 상황에서 '내가 책임질테니 원전에 바닷물을 퍼다 부어라'

라고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지시가 가능하려면 사전에 그런 상황을 상정해서 그런정도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누군가에게 부여했어야 하죠. 아니면 국정의 최종 비상대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원수가 직접 지시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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