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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약 뿌리지 않고선 텃밭에서 과일 따먹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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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3 08:12:34

앵두, 대추, 모과, 대봉감, 석류 정도는 약 안뿌리더라도

익을때까지 텃밭에서 어느정도 온전한데... (적고보니 생각보다 많네요 ㅎㅎ)

(많이 달지 않는 과실류들이죠.. 텃밭에 유실수 심을때 참고하세요)

 

자두 복숭아 천도복숭아 사과 등등은 약 없인

병충해에  열매나 잎이 버터내질 못하네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두와 천도복숭아

왜 소비가 부진할까요

햇과일 나오기 시작하는데 우리농산물 많이 좀 사드이소~ ㅎㅎ

 

자두, 생산량 급감에 소비부진 겹쳐 ‘첩첩산중’ 

https://www.nongmin.com/plan/PLN/SRS/324054/view 

 https://news.v.daum.net/v/202007030800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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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3 07:56:35

어릴때 살던 집 마당에 이런저런 나무들이 많았는데

앵두, 살구, 보리수, 포도 등등 먹을수 있는 애들이 벌레가 가장 심했죠.

철마다 한번씩 약을 안쳐주면 하얗게 뒤덮여서 잎도 제대로 안보이곤 했어요. 

WR
2020-07-03 08:03:20

그래도 아주 어렸을땐 포도나 살구 앵두 무화과 등은 쉽게 따먹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단'과일은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벌레들도 더 강력해지나봅니다 ㅎ 

2020-07-03 09:28:04

80년도 이전에는 약안쳤죠. 약이 없었으니까요. 당시에는 황을 쳤습니다. 물을 끓여서 황을 녹이면 방구냄새 나는 노란 황희석액이 되고 이걸 과수나무에 뿌렸습니다.
꽃필무렵에 살포했었죠.
요즘은 이 황희석액 살포를 유기농기법으로 활용하더라구요.
황뿌린 포도 뭐 이런식으로 광고하는 거봉 팔길래 사먹어보니 참 맛있더라구요.

2020-07-03 09:23:08

석류,모과,앵두는 말씀대로 약 안쳐도 잘 살더군요. 특히 모과가 강하죠.
대추는 열매가 녹색으로 커갈때는 이상없다가 다 커지고 익기 시작하면 벌레가 생기고 나중되면 벌레먹은게 엄청 많아집니다. 그래도 병충해에 강한편이긴 해요.

대봉감은 약안치면 첨엔 이상없어보이다가 감이 다 커갈무렵부터 낙과현상이 생기고 노랗게 되기전에 상당수가 다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몇년이상 약안치면 얻을수 있는 감이 10개도 안되더군여...

일반적인 과실수는 약안치면 바로 티나죠.
먹을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만,그래도 벌레 안먹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잘익은것들은 천상의맛?이더라구요.
약안치고 그냥 놔뒀던 후무사 자두의 맛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네요. 결국 너무 병들어서 짤라냈지만서두요..


요즘 농약들 좋아져서 예전처럼 문제되는 경우거의 없습니다.텃밭에서 몇그루 키우는 집이면 살충제 같은건 때에 맞춰 쳐주는게 좋죠.
비료도 좀 뿌리구요.
근데 요즘 과일농사 하시는분들 보면 약보다도 가지치기가 더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나무들이 위로 안자라고 옆으로 이쁘게 잘들크는지 신기하더라는.

2020-07-03 16:09:44

뒷마당에 체리 나무가 있어서 여름 마다 체리가 주렁주렁 열리는데 속에 벌래 때문에 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작정하고 유기농 약사다가 주기 적으로 뿌렸는데도 벌래가 나와 또 먹지를 못했네요. 올해는 포기해서 약도 안뿌리고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새들에게 배불리 먹여주려합니다. 요즘 체리가 또 열리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깝습니다.ㅜ.ㅜ

WR
2020-07-03 16:11:23

1년에 딱 한번인데... 그 한번을 위해 잎도 꽃도 피고 하는건데... 너무 아쉽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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