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해산물 top10

이거는 이태리 식당으로 가야.

대구일걸요

대구는 7번의 Cod 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태평양 대구가 아니라 대서양 대구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두종 다 Cod로 부릅니다.

Pollock 은 명태를 말합니다. 미국에선 생선가스 형태로 많이 먹지요.

Pollack은 대구류 생선이고, 우리가 말하는 뽈락(볼락)은 rockfish일거예요.

Pollack 이 아니라 Pollock 맞습니다. 

저 (Alaska) Pollock이 우리가 먹는 명태입니다. 원래 서양에서는 대구 (Cod)를 많이 먹었는데,

대서양 대구 (우리가 먹는 태평양 대구와 종이 다릅니다. 태평양 대구는 보통 Pacific Cod

라고 부르지 않고, 색깔이 회색이라고 Grey Cod/Gray Cod 라고 부릅니다) 가 수세기에

걸쳐 너무 많이 남획되어서 줄어들자, 그 대용품으로 서양인들도 명태 (Pollock) 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패스트푸드에서 나오는 피쉬버거를 비롯해서 캐나다의 피쉬앤칩스 등도 명태로 만들어요.

간혹 '호키'라고 부르는 생선 (우리나라에선 새꼬리민태로 부름) 도 쓰지만, 명태보다 맛없거든요.

아 본문에도 pollock라고 되어있군요. 그리고 pollack도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pollock가 쓰이는건 맞네요.

잘 모르는 생선인데 튀김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모양입니다.

이게 둘다 메기 종류인데 우리나라 초밥 뷔페에서 초밥재료로 제공이 된다고해서 문제가 되었었죠

틸라피아,팡가시우스가 일케 많이 소비되는줄 미처 몰랐네요.
싼맛에 먹는 것일까요?

서양에는 민물고기를의 살을 튀겨 먹기도 하니 그렇게 소비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의외입니다

얘들은 생 참치 맛을 몰라요.

한국 참치 통조림과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말그대로 그냥 텁텁한 무미(생선 자체의 맛)에 가까운 맛이에요. 한국 통조림이 진짜 맛있어요.

식용유와 각종 야채즙/조개즙 등으로 가미된 한국 참치통조림과 달리...

미국 참치통조림은 (간혹 올리브 오일 들어간 것이 있지만) 거의 다 물이 들어있지요.

포장에 보면 In Water라고 써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사람들이 light 참치보다 고급으로 치는 White (Meat) 참치통조림은 한국에서

주로 통조림으로 먹는 가다랭이 (미국에서는 Skipjack이라 부릅니다)가 아닌 날다랑어

(Albacore 알바코어) 인데요. 이게 말씀하신대로 가다랭이보다 맛이 담백하고 순합니다. 

기름진 순서로 가다랭이(Skipjack)> 황다랑어(Yellowfin) > 날다랑어(Albacore) 순이구요.

날다랑어로 갈수록 (등푸른 생선 잘먹는) 한국인 입맛엔 담백하지만 싱거운 맛이 나지요.

마치 닭고기를 먹을 때도 우리 입맛엔 퍽퍽한 가슴살을 기름진 다리살보다 좋아하는 서양인들

입맛이 참치 통조림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굴이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좋아는 하지만 저 조사제목대로 많이 소비하기는 힘든 해산물일듯.

그쵸
걔네들은 우리처럼
굴을 다까서 쌓아놓고 초장에 찍어먹는 걸
이해못할 겁니다
한국인 모두 부자라고 오해할 듯

섬진강 벚굴 보여주니 기겁을 하드만요. 

서양인들은 김,미역같은거 먹는거를 꽤 야만스럽게 생각하더군요. 요즘은 좀 바뀌었을려나?

Cod (대구) 나 Flatfish (가자미류) 는 미국에서도 스테이크 형식으로 먹으니 마트에서 보이지만,

Pollock (명태)는 생선가스/피쉬버거 형태로 튀겨먹기만 하기 때문에 가공된 형태로나 유통되고,

생물 형태로는 잘 유통되지 않지요.

사실 Pollock (명태)은 한국에서나 유달리 생물로 먹는 경우가 많고, 그 해산물 많이 먹는 일본인들도

명태는 안 먹어요. 한국에서 유래된 명란젓(멘타이코)은 잘 먹으면서, 명태는 안 먹는다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입 필라티아가 흰살 생선 초밥 재료로 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