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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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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상/제주공항 강풍 속 착륙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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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03:12:16

저는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긴 하지만, 실제로 당하면 지릴 듯...-,,-
https://youtu.be/o3y_enIma8U


님의 서명
You are the Wind beneath my 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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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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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03:18:31

 2년쯤 전에 일본 갈때 티웨이 타고 갔는데.. 와.. 이륙도 덜컹 되고.. 착륙은 더 심했어요.. 

진짜 어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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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4 03:37:39

경험있습니다.

1994년 고3때인데 서울에서 예천공항에 내리는 비행기였는데 예천 비행장에 착륙 못하고 서울로 회항.

첫 비행기 탄건데 그당시 머리 빡빡이라 군인이라 오해받기도 했고 첨타는 비행기라서 어떻게 타는건지도

모르는 어리버리할때라 확실히 기억나네요.

환불 받고 기차타고 집에온 기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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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04:13:36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상공을 두바퀴 선회하고도 착륙할때 기우뚱 하더니 다시 이륙해서 다시 한바퀴 선회해서 착륙한적있습니다.
바람때문에 땅에 메다 꼿듯이 착륙하더라구요.
승객들이 다 박수 쳤었어요. 이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난기류에서 어렵게 착륙하면 외국사람들은 기장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박수친다카든데 저도 박수가 절로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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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05:35:56

영화로도 나왔잖아요 롤러코스터

3
Updated at 2020-07-04 06:14:46

이란의 호메이닝 공항을 이륙해서 두바이 공항으로 나오는데,
무슨 모래폭풍 같은 바람속에서 착륙을 시도 했는데
지린다는 표현을 넘어서 '아~ 비행기 타다가 이렇게 떨어져서 죽는구나'하는
공포감으로 저 10분~20분 정도의 시간이 거의 살인적이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저런 상황에서를 밖에서 보면 비행기가 좌 우로 흔들리는구나 라고 느끼는데

저 비행기 안에서는;;;;
군대 있을때 K-1 이라는 총에 3발 연사라는 기능이 있잖아요?
총알이 드르륵 드르륵 하면서 3발씩 나가는 현상;;;
비행기가 진짜 앞 뒤 좌 우로 드드득 드드득 진동으로 떨리면서
하강하는데 진짜 죽는구나를 실감했었어요!
영화에 보면 비상착륙 한다고 다들 머리 숙이라고 하는데
저 상황에서는 머리를 들수가 없더구만요!
하도 요동치니까 구토 쏠리고 억지로 참아 보는데 옆 좌석 중동 아주머니는
진짜로 구토하고 막;;;;
기차처럼 중간에 내릴수도 없고ᆢ
저렇게 금방 착륙하는 것도 아니고 착륙하다 다시 이륙했던건지
(너무 진동이 심하고 어지러워서 머리를 못 드니까 이게 착륙하는건지
다시 이륙한건지 분간도 안되고;;;)
진짜 수십분 동안 죽다 살아난 기억이 있네요!
저런 비상(?) 상황에서도 비행기 안 틀어지고 정확하게 동체 유지하면서
착륙하는 걸 보면 비행기 조종하는 분들의 실력이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
안 느껴 지더군요!
그때 무사히 착륙하고 다들 박수고 나발이고 그런 정신도 없었어요!
다들 초죽음이 되어 가지고;;;
저런 상황이면 진짜 무서워서 비행기 못 타겠던데ᆢ
그 생각밖에 안 들어요!
아~ 비행기가 이렇게 추락 하는구나,
아~ 사람이 이렇게 죽는거구나, 하는;;;
정말 공포스러웠던ᆢ

1
2020-07-04 09:41:22

매우 실감나게 서술하셨는데, 말씀정도는 아니지만, 강풍 속에 착륙할 때

눈 징끈 감고 진정 순간이동해서 기내에서 탈출하고 싶죠. 

좌석 양쪽 잡는다고 해야 역부족이고 속은 뒤집어지고, 몸도 제 위치 못잡고..

수십분의 경험이셨으면 진정 핼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1
Updated at 2020-07-04 07:47:53

영상보다 소리가 더 무섭습니다. 저 바람 소리가 어떤 소린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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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06:46:26

5년전 일본 출장갈때 진짜 저랬었습니다. 비행기가 한 번 선회해서 다시 내렸는데 아찔했어요

1
2020-07-04 07:24:37

5년전 도쿄에서 돌아오는 김해공항에서, 바다쪽에서 공항방향 바람이 세게쳐(비행기 뒤를 치는 바람) 착륙시도 하다 실패후 한바퀴 돌아 착륙 성공 했었습니다.
비행기안은 안도.한숨.감사가 어울려 박수가 자동으로 나오더군요.

1
2020-07-04 08:51:50

아시아나의 굴욕인가요..-_-;;;

WR
1
2020-07-04 09:00:00

굴욕 보다는 소심? 안전우선? ^^;;

1
2020-07-04 09:47:03

저는 동남아에 가서 국내선 프로펠러기를 한번 탄 적이 있는데

그때 날씨가 안좋고 거기서 조금만 바람이 심했으면 운항 취소되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탑승인원도 얼마 안돼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불안정했는데 

이륙할 때 부터 운행 중, 착륙할 때 까지 진짜 공포 그 자체였네요

그 이후로는 다시는 프로펠러기 안탑니다

1
2020-07-06 07:25:24

제주항공 초기 김해~제주가는 비행기가 프로펠러기였습니다.

비행기 좌석도 미리 지정되지 않고, 

탑승시 비행기 입구에서 적정좌석에 바로 배정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마침 기류가 좀 불안해서 유난히 흔들렸는데,

옆에 타신 아주머니께서 운행시간 40분 내내 주님을 찾으시더군요.

(저도 물론 불안)

얼마후 제주항공에 부산~제주간 프로펠러기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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