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같이 골프쳤는데 감염…"변이로 전파속도 빨라져" (2020.07.04/뉴스데스크/MBC)

이 시국에 사이좋게 골프 치러 간 인간들이

그 와중에 제대로 마스크 쓰고... 손 씻고... 하진 않았겠죠...

네꺼내꺼 상관 안하고 생수병만 돌려마셔도 감염 될텐데...

이번에 재수가 없어서 감염 된게 아니라 여태 감염 안 된게 기적이겠죠...

기사 헤드라인이 총체적 난국이로군요. 아무렇게나 '변종'과 '변이'를 붙이는 것도 클릭 유도를 위한 편리한 습관일지도 모릅니다.

골프땜에 감염된건 아닌거 같은데 처음부터 골프인것처럼 조장하네...

골프치러 가면 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뒷풀이하고 뭐 그러다가 전염되는 거지. 골프때문에 전염될리가. 물론 위험성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요즘 골프 부킹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기자가 골프장 붐비는게 싫었나보네요.

골프가 야외 스포츠인데다가 축구 농구처럼 몸부대끼는 스포츠도 아니고 넓은 필드위에서 정해진 소수의 인원가지고만 하는지라 오히려 감염 위험성은 적을겁니다. 감염된건 골프친 사람이 애초부터 어디서 전염되가지고 왔든가 아니면 골프치고 이후의 뒤풀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기자가 이상하게 헤드라인을 뽑았네요.

근데 참 이상하죠?
제 기억이 맞다면,
오늘도 수없이 많은 술집에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맞대고 침을 튀겨가며 부어라 마셔라 놀고 있지만,
그 와중에 감염됐다는 소식은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선술집 얘기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야외에서 골프치다 가도 감염이 되는데 말입니다.

저런식이면 모든 식당 카페는 문 열면 안되는거죠.ㅡㅡ

미국은 식당, 술집들 많은 주에서 전부 다시 문닫게 했는데 한국은 이처럼 확산되는데 괜찮은 건가요? 인구밀도 생각하면 미국보다 환경적 조건이 훨씬 위험할 듯 합니다.

골프치다 감염이면 그 팀만 걸리지를
않았을텐데?

뉴서울CC고 확진자 동선 50여 명,
담당 캐디 모두 음성 나오고 자가격리 중이랍니다.
골프장은 방역하니 이틀 정도 쉬겠죠.
요즘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체온 체크하고
마스크 안 쓰면 입장 안 시켜주고
사우나도 탕은 안하고 개별 부스만 열어둡니다.

기사에도 나왔지만 골프보다 뒤 식사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이것까지 억지로 못하게 할 순 없죠.
그러면 전국의 식당들 다 닫아야 하는데... -.-
소문에는 저 확진자 분이 증상이 있는데도
골프 치러 간 게 문제다는 말도 있던데
소문일 뿐이니 당사자를 비난하기도 어렵죠.

여튼 어려운 문제입니다.
마스크 쓰고 손 자주 세정하고
거리두기 실천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