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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최승호PD의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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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01:21:09

최승호PD가 김어준에게 덕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김어준 총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입니다. 계속 이런 방식이어서는 곤란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자신의 위상만큼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어째 제가 해오던 말과 똑같은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큰 언론인이고, 그 위상만큼 책임을 져야하고, 틀린 것은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사과는 두 가지 이유에서 하죠. 그건 훌륭한 사과문의 표본을 보면 이 두 가지가 잘 드러납니다.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피해 구제를 하는 것이 첫 이유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최승호PD의 비판글을 보면, 이 두 번째 이유의 중요성이 보입니다. 뉴스타파는 더플랜, 그날바다, 유령선, 세 번의 검증을 했고, 매번 같은 실수를 발견한다. 김어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잘못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시행착오를 통해 옳은 길로 수렴해 가는 것이지, 처음부터 정도만 걸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김어준처럼 일관된 실수를 거듭 꾸준히 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합니다.  

김어준 총수는 비슷한 패턴의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발견되면 그것에 대해 '취재'하기보다 상상하고 추론하고 음모론을 펼칩니다. 때로는 영화를 만듭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강한 반박이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합니다. 대중들은 그의 이런 행동방식에 대해 매우 관대합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위험한 주장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 같습니다. 

김어준의 말을 반박하는 뉴스타파의 노력이 허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김어준이 하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K값 지지했던 것도, 앵커 고의침몰도 말이 안 되는 헛소리라고 다 알고는 있을 것입니다. 김어준이 영화로 만든 유령선 같은 걸, 굳이 찾아보지 않고 주장하는 내용을 알아도 침묵해 버리는 걸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타파의 유령선 검증은, 저널리즘이 아니라 SF문화비평에 가까웠습니다. 

 

사회가 사람을 키울 때는 오냐오냐 해주면 안 되죠. 치열한 갈등속에서 사람의 내면이 단련되고 진정성이 드러나지 않습니까. 김어준은 투표조작설과 세월호 음모론을 2,3년간 수백 시간을 동원해서 발언해 왔습니다. 여기에 대해 눈 감아 버리는 것은, 김어준을 망가뜨리는 일이 되겠지요. 지지자의 열정은 언젠가 사그라들 것이지만, 김어준의 주장은 수정되지 않은 채 기록되어 역사에 남는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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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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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02:19:27

언제부터 최승호가 김어준을 언론인으로 인정해줬죠??

YTN사장 공모에서 노종면이 떨어지자 문재인 청와대의 의지일지도 모른다고 음모론 떨치던 최승호 아닌가요??

MBC 사장이 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는데, 그때 역시 엠빙신이었죠.

엠비씨 사장이란 큰힘 가지고 있을때 그때 세월호 진실에 더 관심 가지지 왜 이제서야...

그날바다, 더 플랜에서 말하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진실이 아닐수도 있죠.
근데,최승호가 생각하는 세월호의 사건이 진실인가요??

최승호는 자신이 진실이라는 오류를 가지고 김어준을 비난하고 있는데, 최승호의 진심은 김어준을 언론인으로 인정을 안해요.

그냥 김어준 비난하는 소재로 언론인이 그러면 쓰냐며 꼰대짓의 재료로 김어준을 언론인으로 포장해주는거죠.

김어준을 까기 보다 자신이 엠비씨 사장으로 있을때 뉴스보도에 대한 반성부터 하는게 우선이지 싶네요.

언론인의 보도가 다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언론인이 그 보도를 하기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취재했는지를 보고 그 언론인을 평가하죠.

최승호가 엠비씨 사장으로 있을때 김어준보다 치열하게 취재를 한 기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이렇게 김어준을 비난하는 사람이 사장으로 있었던 방송사가 주진우기자를 그 방송사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의 얼굴로 앉히는 이 아이러니.

김어준 비난하기 전에, 노종면 앵커가 YTN 사장 공모 떨어진 거 문재인 청와대의 의지일지도 모른다고 음모론 퍼뜨린거 반성부터 했으면 하네요.

12
Updated at 2020-07-05 02:45:04

김어준이가 수염밀은 9시 앵커인줄 알겠네요.
뭐 뭍은 개가 뭐 나무란다고
그 당시엔 세월호나 기타 다른 사안을 집요하게 취재나 보도한적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물며 오보나 생명보험금 보도하던 언론인들 지금 반성이나 하고 있는지

제가 느끼는 김어준은 확실한 스탠스로 민주당 옹호라도 하지 언론이라고 부르는 그들이 노대통령때와 명박이 근혜일때의 스텐스가 동일했다면 이해라도 해드릴텐데

일반 아침교통 방송이나 유튜브 방송에 뭔 잣대를 그리 잡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종편이나 보수우튜버 영상보시면 김어준은 참언론인이라고 느껴질 정도라 하나의 잘못을 뉘우칠 기회라도 없게 전체로 호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지금도 언론인이 왜 기레기 기발놈이라고 부르는지 본인들 자세나 잡고 뭐라 하세요.

떨어질때의 지지율은 믿으면서 청취율 1위는 깔보는 아이러니 본인 시청율이나 신경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2
2020-07-05 03:46:40

최승호씨가 그런 말을 할 주제가 되기는 하는가요??

개혁한답시고 사장되더니 시청률꼴찌에 2000억 적자 만들어놓고 나올때 공로금 받으려다 시끝벅쩍해져서 못받고 나온 그 최승호씨가요..

그 양반은 뉴스타파나 잘하지 어인 오지랍이랍니까..

다른 언론에게는 동업자정신으로 대하고 김어준에게는 책임있는 언론인의 자세라..

이영애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1
Updated at 2020-07-05 07:30:34

<너나 잘 하세요~>
^^

8
2020-07-05 04:34:52

김어준이 사과를 잘 안하는 건 동의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인용하신 최승호사장 멘트는 ‘김어준음모론자론’에 빠져있는 전형적인 시각 같네요.
어떤 취재도 가설이나 선입견을 전제하지 않고선 이루어지지 않죠. 그 가설에 접근하는 방식은 최승호씨나 김어준이나 뭐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네요. ‘다스는 MB거 일거야’라는 딴지총수 김어준의 시각은 음모론이고, ‘사대강은 MB 비리의 온상이야’라는 MBC기자 최승호의 시각은 언론의 바른 자세인가요. 자격증, 사원증 놀음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그 자격증인지 사원증인지 가진 것들의 음모론인지 기산지 모를 글이 온 미디어, 포탈에 걸려있는데 그런 것들 보다 김어준이 그리도 미우신가 봅니다.

3
Updated at 2020-07-05 05:46:31

그리고 밑통당 것들과 극파류들이 가장 바라는 일이기도 하죠.

1
2020-07-05 09:43:04

지극히 상식적인 충고네요.
자백 이후 몇 안되는 존경하는 언론인 중 한 분입니다.

1
2020-07-05 13:01:03

"메시지가 아닌 메신져를 공격"에 그리 민감하던 분들이 왜 ..

2020-07-05 14:06:11

한동안 안보이시길래 뭔가 제대로 준비하고 계셨거니 하고 생각했는데요.

 

고작 이런 글이나 들고 나오신다니 아쉬움이 큽니다.

 

차라리 자신의 시각으로 김어준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패기가 보이던 때가 훨씬 나았네요.

1
Updated at 2020-07-05 21:26:07

최승호씨 MBC 사장이였죠?
공중파 MBC 사장으로 있으면서, 대한민국 재벌들, 권력들, 그리고 미통당의 수 많은 부패한 정치인들 언론인으로서 얼마나 비판하고 고발했습니까?
누구한테 덕담을 합니까.
그 만큼 언론밥을 먹었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아지.
당신이 바로 이 썪어 문들어진 대한민국 언론인들 중 한 사람이야, 이 열등감에 쩌든 양반아.

정말 요즘은 철면피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베만세 외치던 인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싸운다고 일장기를 흔들지를 안나.

멀쩡한 국민에게 죄를 쥐집어 씌워 간첩동작을 하던 놈이, 위안부 대책 위원장이라고 염병을 떨지안나.

지가 MBC 개혁한다고 사장시켜 달라고 해서 해보라고 했더니, 뭘 한지도 모르고 사장놀이 하다가, 뉴스타파에
기자로 돌어온다기에, '대한하다. 사장까지 한 사람이. 삼성 이재용, 사법농단 양승태, 검찰독재자 윤석렬은 이제 임자 만났다'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진짜 기자인줄 알았더니,
최승호도 그냥 엘리트 의식, 특권의식에 쩌든, 내로남불 한국 기자네.

김어준이 도대체 뭘 했냐구요?

광화문 사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행인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다스는 누구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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