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중학생에게 질량은 일정하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1
  3099
Updated at 2020-07-05 01:28:31

중1인 아들이 얼마전에 과학시간에 무게와 질량에 대해서 배운 모양입니다.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무게와 질량의 차이를 설명할 때 달에서는 무게가 1/6로 줄어들지만 질량은 일정하다는 예시를 드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면서 달에서 1킬로그램의 물체와 1킬로그램의 추를 양팔저울로 측정하면 균형을 이루니깐 달에서도 질량이 일정하다고 하는데,

 

만약에 달에서 1킬로그램의 물체와 1킬로그램의 추가 둘다 똑같이 질량이 줄어들어도 양팔저울이 균형을 이루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네요.

 

어... 음... 질량은 물질의 고유한 양이라서 말이야... 그거는... 장소와 상관없이... 크기가 변하지 않는건데...

 

아이씨, 그니깐 달에서는 질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아냐고? 둘 다 똑같이 질량이 줄어들어도 양팔저울이 안 기울어지는거잖아?

 

어... 음... 나도 잘 모르겠다... 함 찾아보고 알려주마...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달에서도 양팔저울이 균형을 이루니 질량이 일정하다는 것은 증명이 아니고 그냥 순환논증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하는 동안 아들놈은 친구들이랑 카톡하면서 낄낄대고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아무리 검색해보아도 양팔저울 타령 밖에 안나오네요. 

 

양팔저울 말고 질량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예가 없을까요? (생각해보니 무중력인 곳에서는 양팔저울로 질량을 측정하는 것도 불가능하겠네요)

 

물론 질량이 에너지로 변환되어서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지만 중1수준에 맞게 설명해줄 수 있는 예시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3
Comments
WR
2020-07-05 01:47:19

교과서 집필자들도 잘 몰라서 달에서 양팔저울 이야기로 얼머무리려고 한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Updated at 2020-07-05 01:40:02

일단 무게와 질량은 비슷한 개념이 아닙니다.

 

제가 옛날에 배울 때도 이걸 묶어서 배우게 되어 있어서 엄청 헛갈렸는데,

정지상태라고 가정하면,

질량은 그냥 불변이고,

( 그러니까 어딜가도 줄어들고 늘어나고 그런거 없습니다.

  고등학교 물리 수준에서는 빛의 속도처럼 고정불변입니다. )

무게는 질량이 있는 물체에 중력이 미치는 힘입니다.

 

간단히 말해,

중력때문에 생기는 힘이 무게이고,

질량은 그냥 원래 그런겁니다.

 

질량은 불변이고,

무게는 중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게 생각하기 귀찮으니까,

지구에서는 질량하고 무게하고 같은 것으로 치자고 해서, 이 사단(?)이 난 겁니다.

둘이 서로 다릅니다.


질량이 있으니까 무게가 있는 건 맞는데,

둘이 비슷한게 아닙니다.

WR
2020-07-05 01:42:19

네, 아들놈은 교과서에 나오는 무게와 질량의 정의는 아는 것 같은데 (달에서도) 질량이 일정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양팔저울 이야기는 말이 안된다는 식으로 시비?를 거네요
(의도는 더 공부하기 싫어서 빠져나오려고 그런거겠지만요 ㅎㅎ)

2020-07-05 01:45:37
질량이 일정하지 않으면, 우리 우주가 아니라 다른 우주입니다.
질량 정의 자체가 그렇습니다.
양팔저울로 설명하는 건, 수식으로 증명하는게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불가능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지, 이게 왜 이렇냐고 따지면, 약간은 중2병 됩니다.
 
WR
2020-07-05 01:51:11

안그래도 요즘의 질량의 정의를 찾아보니 플랑크 상수로 설명하고 있네요

2020-07-05 01:46:20

질량은 물질의 고유 특성이죠. 무게는 질량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구요.

 

2020-07-05 01:56:47

 양팔 저울에 1킬로그램씩 평행을 이루는 상태를 그대로 달에 가져가면...

중력이 지구의 1/6이니 양팔 저울의 양쪽은 1/6킬로그램과 1/6킬로그램이 된다...

라고 설명하면 아주 간단한 설명법이지요

만약 질량이란 무엇이며 중량이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질량은 물질의 속성이고 중량은 중력의 속성이라고 설명하시면 될듯합니다만...

Updated at 2020-07-05 02:05:32

 '...1킬로그램의 물체와 1킬로그램의 추가 둘다 똑같이 질량이 줄어들어도..'

 

질문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똑같이 질량이 준 것이 아니라 똑같이 무게가 줄어든 것이겠죠.

질량이란 어떤 특정한 환경(예, 지구 등)에서 이만큼의 물질이 1kg이다라고 임의로 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환경이 바뀌면(즉 달에서) 무게는 줄어들 수 있지만

지구에서 양팔 저울에서 동등하게 균형을 이룬 것은 질량이 같기에

달에서도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균형을 이룰 겁니다.

다만 달에서 물체에서도, 추에서도 깎아내는 등 무게를 똑같이 줄이면 여전히 저울에서 균형을 이루겠지만

깎아낸 이상 물체나 추의 질량은 지구에서 정한 그 1kg은 아니겠죠.

WR
Updated at 2020-07-05 02:13:38

아들이 물어본 내용의 요지는 지구에서 양팔저울에 달아봤을 때 평행을 이루는 같은 질량의 물체와 추가

만약 달에서 둘다 똑같은 양만큼 질량이 줄어들어도 평행을 이루는데

양팔저울이 평행을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걸로 달에서는 질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할수 있느냐? 라는 것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7-05 02:48:24

'동일한 물체라면 질량은 줄거나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전제하에 설명을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중학생 수준에 맞게 설명을 해본다면

 

'질량이란 지구라는 특정 환경에서 이 정도의 물체를 1kg이다라고 임의로 정의를 내린 것이다.

이 물체를 그대로 달에 가져다 갔을 때에도

물체의 구성 성분들이 그대로라면 즉 동일한 물체라면 

그 질량은 지구에서의 질량과 동일하다라고 가정을 한다.

그래서 달에서도 그 물체의 질량은 여전히 1kg이다.라고 가정을 하는 것이다.

다만 무게가 지구냐 달이냐에 따라 즉, 환경에 따라 줄거나 늘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
2020-07-05 02:03:25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yojin46&logNo=221301199387&categoryNo=0&proxyReferer=&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kr%2F

원본이 EBS 쪽 아닐까 하는데, 일단 블로그로 링크 올려봅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질량 실험하는게 이해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WR
Updated at 2020-07-05 02:56:25

오, 정말 감사합니다. 양팔 저울보다 이 영상이 설명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네요

크기와 모양이 다른 A라는 물체와 B라는 물체가 있는데 무중력 상태에서 용수철에 매달아 똑같은 힘으로 돌려봤더니 용수철의 길이가 똑같이 늘어났다

A와 B는 크기와 모양이 다르지만 뭔가 똑같은게 있을거다 그걸 질량이라고하자

지구에서 A와 B를 양팔저울에 달아봤더니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평행 상태를 이루었다

지구가 A와 B에 가해지는 힘은 똑같다는거다

만약에 A에 가해지는 힘이 크다면 A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다

따라서 지구가 두 물체에 작용하는 힘(중력)이 같다면 두 물체의 질량은 같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걸 그대로 달로 가져간다

달에서도 양팔저울이 똑같이 평형상태를 이루고 있다면 달이 두 물체에 작용하는 힘도 같다는 것이고 따라서 두 물체의 질량도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중력 상태나 지구나 달에서도 질량은 일정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두 물체의 질량이 똑같이 두배로 늘어나거나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생각해 볼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에 너의 키가 두배로 늘어나거나 반으로 줄어들때 모든 세상이 두배로 커지거나 반으로 작아진다면 네가 니 키가 커지거나 작아진 것을 알수 있겠니?

그건 의미 없는 거겠지?

... 맞는 설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이렇게 때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
Updated at 2020-07-05 03:54:52

"물론 두 물체의 질량이 똑같이 두배로 늘어나거나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생각해 볼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에 너의 키가 두배로 늘어나거나 반으로 줄어들때 모든 세상이 두배로 커지거나 반으로 작아진다면 네가 니 키가 커지거나 작아진 것을 알수 있겠니?"

 

이 부분을 보면 아직 마부마부님이 잘 이해를 못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질량이 늘거나 준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살이 찌거나 빠지거나 하는데 왜 질량이 안변해요하면 

니가 음식을 먹으면서 외부물질의 질량을 몸에 흡수 정도로 설멸하시고요.) 

그리고 키는 길이단위이므로 이런 경우 좋은 예시는 아닙니다. 

 

만약 아드님이 질량불변이라면서요...또는 

인체는 3차원의 부피와 질량을 가지니  운운..따지시면 뭐라 답하실껀가요?

 

중1이면.....  

니가 지구에서는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면 60kg인데

달은 중력이 1/6이니 동일한 체중계로 재면 몸무게도 1/6 로 나와서 10kg이다.

하지만 너의 몸은 지구에서나 달에서나 변화없이 그대로다.

달이라고 니몸이 1/6로 줄어든건 아니지않느냐..

 

즉 너의 질량은 지구에서나 달에서나 그대로이고   

중력의 변화에 따라 질량을 측정하는 결과인 무게가 변화되는거다.

 

정리하면 

질량은 그대로지만 중력의 변화에 따라 체중계에 표시되는 무게가 변화되는 것이고 

 

양팔저울의 경우 체중계처럼 숫자로 표시되는게 아니라 

시소처럼 양쪽의 무게의 균형으로 어느쪽이 더 무거운지를 알 수 있는 저울이다.

두 물질의 질량이 같다면 양팔저울은 어떤 중력을 가진 곳에서도 균형을 유지하지만

체중계는 너의 질량을  중력의 변화에 따라  다른 값으로 보여준다.

 

번외로 

슈퍼맨을 생각해봐라. 클립톤 행성은 중력이 아주 강한 행성이다.

그래서 슈퍼맨이 중력이 약한 지구에서  여러가지 슈퍼파워를 가질 수 있다. 

니가 지구에서는 너와 몸무게가 꼭같은60kg역기를 들지못하지만.. 

달에서 저울로 재면 그 역기의 질량은 그대로지만 중력차이 때문에  1/6인 10kg이 되고 

너 역시 10kg이 되지만  너의 팔근육의 힘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슈퍼맨처럼 지구에서는 60kg인 역기를 달에서는 쉽게 들 수 있고 

다리근육도 그대로라 지구에서보다 높이 뛸수있다.

 

 ..음 옆길로...잡설이 길어지는군요...ㅠㅠ 이까지..

 

 

 


 

 

2020-07-05 04:02:39

다시 보니 아드님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신거네요. 달에서 무게(중량)을 재보니 지구 대비 1/6이면, 이게 질량이 줄어든게 아니냐라는 의심인거죠?
일단 중량은 힘이고 질량 곱하기 중력가속도 로 계산한다는건 이해하는 것 같네요. (Weight = mass * g, Force = mass * a)
일단 위에 올려드린 무중력 실험으로 보자면, 중량이 없는 상태(무중력 상태) 에서도 질량은 존재한다, 즉 질량은 물체 고유의 성질이다 라고만 설명하면 될 것 같구요. 조금 더 찾아보니 무중력 상태에서 질량 측정 방법은 F=m*a 공식을 이용하는 듯 합니다.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https://if-blog.tistory.com/m/801

https://youtu.be/Zzi4EQKBbOY

Updated at 2020-07-05 04:29:21

그럼 달에서 중량이 1/6이 되는게 질량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w=m*g 중 중력가속도 g가 작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달에서 질량이 다른 두 물체(망치 vs 깃털)로 자유낙하해서 동시에 떨어짐을 확인한 실험이 있더군요.
http://yhtclone.egloos.com/m/2867902

자유낙하 시간 공식(아래 블로그 참고)에 따르면 , 1.6m 높이에서 낙하시에 지구 중력가속도(9.81m/s^2)에서는 0.6초 정도 걸리는데, 달 중력가속도(1.64m/s^2)에서는 약 1.4초 정도 걸리네요. 위 동영상이랑 얼추 맞는것 같습니다. 즉, 낙하시간 계산으로 달의 중력가속도가 지구 대비 1/6임을 보여주는 것이죠.
https://www.scienceall.com/자유낙하/

결론적으로 동일 장소에서는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가속도가 동일하므로, 물체 간 중량의 차이가 발생한다면 질량의 차이가 원인이라는 것이죠. 동일한 물체의 지구와 달에서의 중량 차이는 중력가속도의 차이 때문인것이고요. (w=m*g)

1
Updated at 2020-07-05 02:12:57

질량이 줄어드는 게 아닌지 어찌 아냐고... 라는 부분은 애초에 개념 자체가 잘못 잡힌 겁니다.

정의상 질량은 변하지 않는 특성인데 줄어드는 게 아니냐고 묻는 자체로 오류입니다.

 

1이 숫자인지 아닌지 어찌 아냐고 묻는 거나 마찬가지.

Updated at 2020-07-05 02:15:18

무게는 힘이고, 그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힌게 뉴튼이고요.
어떻게는 밝혔지만 '왜'는 못 밝혔지요.
질량에는 중력질량과 관성질량이 있고, 아시는 것처럼 각각 운동에너지와 중력에너지의 비례상수 개념입니다.
사실 뉴튼은 둘이 왜 같은지도 설명할 수 없었죠.

아드님의 질문은 일단 칭찬해 주시고, 양팔저울은 완쪽의 있는 놈이 질량이 안 변한다는 가정하에 질량을 재는 것이고, 그것이 유용한 개념이기 때문에 받아들인다고 이해하라시면 제 생각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0-07-05 02:26:52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무게도 1/6으로 줄고 질량도 1/6으로 줄면 1)둘이 같이 움직이는데 왜 무게와 질량이라는 서로 다른 량이 필요할까. 2) 그 크기가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는 어떤 방법으로 설명할 것인가 를 질문해 보세요. 아마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겁니다.

WR
2020-07-05 02:57:49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부터 고민하게 되는 질문들이네요 ㅎㅎ

2020-07-05 02:32:05

질량은 그저

물질이 가지는 어떠한 고유한 물리량이다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다른 물리량(ex.무게)들을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아드님께

가령 mks 단위계에서만 보면.... 질량은 니가 지금 헷갈리는 개념이니까 빼놓더래도

1미터, 1초가 왜 1미터인지, 1초인지 증명하라고하면 어떻게할래? 라고 물어보세요.

기본적인 물리량을 이렇게 표시하자 라고 약속한거라 그냥 그렇다고 이해하면 되는겁니다.

1+1=2 인거랑 같다고 해야되나요...?

 

 

근데 아드님같은 생각을 한다면

라부아지에가 했던 실험도 질량보존이 아니라 무게보존이라 해야 맞겠네요.

중력가속도가 존재하는 지구에서 양팔저울로 했으니....

재밌군요. 갠적으로 중1아이가 그런 상상을 했다는것만으로도 좀 놀랍긴해요. 칭찬해주세요.

WR
2020-07-05 03:08:34

말씀을 듣다보니 언제부터 질량이라는 개념과 무게라는 개념이 분리되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Updated at 2020-07-05 02:32:55 (122.*.*.69)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지고 원자는 질량을 가지고 있으니 해당 물질의 갯수가 변하지 않는 이상 질량은 바뀌지 않는다.

지구에서 원자 갯수 세고 달에서 원자 갯수를 세면 된다...

2020-07-05 02:46:32

질량 중량 일. 일률을 설명하심 될것 같습니다.

kgm kgf의 차이입니다.

Updated at 2020-07-05 02:57:20
문돌이인 제 수준에서 질량은 물체가 지니는 고유의 중력값이고 무게는 물체간에 중력이 작용한 결과값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량이 있으니 그 질량에 중력이 작용해서 무게가 나오는 거다. 뭐 그런...(점점 말장난이 되는 듯한...)
 
묘하게도 대개는 결과값인 무게를 가지고 질량을 도출해야 하니 선후가 뒤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만...
 
6kg의 질량이 있어서 1G가 작용하면 6kg의 무게로 나타나고 1/6G가 작용하면 1kg의 무게로 나타나겠지요. 질량이 없다면 몇G가 작용하더라도 무게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요.
2020-07-05 05:57:21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뭐라도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야 그게 기준이 되어서
다른 것들을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냐고 우기면 됩니다

2020-07-05 06:39:37

양팔저울은 헛소리인 거 같은데요.

2020-07-05 07:02:52

제가 그 나이때 잠깐이지만 궁금해 했던 것들이 기억이 나서 써 봅니다~

질량은 왜 변하지 않는가? 그리고 동일한 질량의 두 물체는 왜 양팔저울에서 평형을 이루는가? 등등이었죠.

물론 그 당시 저는 '답(의 방법)'으로서 '암기'를 선택했습니다만... 

 


양팔저울에 올려놓은 물체의 경우도 한쪽 물체가 금속이고 그 아래에 자석을 놓으면 질량이 같더라도 평형은 깨어지겠죠. 이러한 것들을 (수식으로) 설명하려하는 것이 물리학이지요. '질량은 변하지않는다'는 전제도 고전물리에 근거한 내용이지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이론이 증명될지도 모를 일이구요.

 

혹시라도 아드님이 이런 것들 자체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어쩌면 뛰어난 물리학자의 꿈나무일 수 도 있겠구요. 그게 아닌 공부하기 싫어 아빠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핑계거리를 만들어낸 거라 해도 지금은 나름의 생존방법을 삶 속에서 치열하게 찾아내고 있는 중일터이니 마음속으로 격려해 주시면 좋겠네요~

2020-07-05 08:03:06

다들 대단하십니다. 저는 문과여서 그런지 아니면 주입식교육때문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고 외웠던거 같은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사고의 훈련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20-07-05 10:01:25

아드님이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시기 보다도, 제가 보기엔 과학과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부하기 싫은거면 애초에 저런 의구심자체를 가지질 않습니다ㅋㅋㅋ 탐구심이 엄청나네요. 훌륭한 과학자/연구자가 될 소질을 가졌다고 봅니다. 이런 때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영상이나 책(을 제가 추천드리진 못하겠네요 전 순수과학분야보다는 공학분야라ㅠ)을 접하게 하시고 학문에 대한 깊이를 더 넓혀보게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내용을 글로 써보게 하는 것도 좋구요. 질문에 대한 답은 못드리지만 조언이라도 드려봅니다..

2020-07-05 10:46:43

아들을 DP에 가입시켜서 직접 질문을 올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주말인데 아들 손에 용돈 들려서 바람쐬고 오라고 내보내세요.
상하 좌우 앞뒤로 흔들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질량에 가해지는 무게감과 가속도를 몸소 체험하게 해주세요.

2020-07-05 14:59:41

가속도 9.8m/s의 물1평방cm가 가지는 힘을 1g질량으로 '정의'내린것이죠.

그래서 질량은 단위에요. 

아드님의 질문은 1m가 왜 항상 100cm냐고 묻는것과 같습니다.  

잘못된 질문이죠.

2020-07-06 09:01:18

아드님이 굉장히 논리적으로 보입니다.
아드님 말대로 양팔저울만으로 '질량'이 '불변'한다를 증명하는 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양팔저울은 '불변'은 증명하지만 그게 질량인지 알려주지는 않지요.
무게를 표시하는 용수철 저울도 같이 보면 알 수 있다..라는 설명은 어떨까요?
무게 저울을 보면 달에서는 무게가 달라지지만...양팔저울의 결과를 보면 불변하는 성질이 있고 그게 질량이다..라면 논리적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질량의 상세한 과학적 정의를 설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