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마스크 진짜 평생 쓰고 다닐수도 있겠네요

21세기를 정의하는 사건이라 봐야겠습니다. 이젠 그 전으로는 그냥 돌아갈 수 없는..

초반만 해도 이렇게 장기화 될줄 몰랐죠
근데 이제는 조그마한 진전이나 희망도 전혀 안보이니 문제가 심각한거 같네요

 외부에선 마스크가 일상화 될 듯 합니다.  치료제도 백신도 아직까진 요원하기도 하고....

바이러스 라는 것이 쉽게 잡히는 것도 아니고  독감으로 단련 시키더니....엄청 센놈이 나타나 버린거죠

인류는 이제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 정말 '지속 가능한(sustainable)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이 그동안 너무 교만하고 이기적이며 물질주의적으로 살아왔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과소비와 환경파괴가 지속가능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 독감은 당시 인구의 3~6% 사망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k94 50장 사놨는데 기뻐할 일인지...

치사율은 스페인 독감보다 훨씬 낮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중국발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막심한 고통을 받고 있네요

저 역시 외부활동 하는게 극도로 꺼려지는데

정말 이러다 평생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여행도 제대로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활도 바뀌었고, 수 많은 산업들의 패러다임도 다 바뀌고 있죠...

완벽한 치료제가 나오길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우리 생활을 바꾸고, 그것에 적응해 나가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코로나19 백신 나온다해도..
몇년후엔 더 강한 넘이 나올수도 있다고 ㅜㅜ

미국 남미 인도 하는거 보면 아예 종식이 안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중국은 앞으로도 뭔가 또 새로운 전염병을 계속 만들어 낼것 같구요.

진단키트사 대표분의 이런 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바이러스가 제 아무리 신출귀몰해도 결국은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인간을 이길 순 없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백신이 나오면 어느정도 진정이 될 겁니다.
빠르면 하반기말 늦어도 내년중에는 백신이 나올겁니다.

우한코로나 사태도 역사에 한 줄을 남기고 그렇게 곧 사라질 겁니다.
그러면,우리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모두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감염검사전문가(드라이브스루 창안자) 말씀이
코로나19는 더 큰 바이러스를 위한 '예비고사'라고 하시네요.

코로나 사태 이전의 상황처럼 세계가 초연결되어 있는 사회였기에 판데믹의 위력이 더 해졌던 것이죠.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상황이면 애초에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앞으로 닥칠 전염병에서 지구 반대편에서 발병한 바이러스가 내 앞에 도달할 시간을 불과 며칠에 불과한게 현재의 시스템이었죠. 

세계화, 초연결 시대를 살던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중히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계속 변종이 생기고 진화하는게 바이러스입니다. 그리고 진화라는게 인간을 잘 죽이도록 스스로 변화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번식(복제)하는 과정에서 무작위 변이가 일어나는 것 뿐이죠. 덜 죽이는게 번식 확률이 높다면 덜 죽이는 쪽으로 진화(변이된 개체가 더 많이 존재하는 방향)하게 될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란게 갑툭튀 한게 아니라 수십억년 부터 같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생명의 한 형태일 뿐입니다.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해봐도 스페인 독감 때와 같은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때보다는 훨씬 과학이 발전했기에 훨씬 적은 피해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필연이라고 봅니다. 

당장 마스크와 거리두기 만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대비 사망률은 0.00056% 감염률은 0.026% 감염대비 사망율은 2.16%입니다.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수 있지만 사망률은 많이 올라가지 않을겁니다.

지금 문제는 저 사망율을 지키느라 자본주의의 흐름이 끊겨서 거기서 발생하는 전지구적 비용과 빈곤이 더 큰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