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슈퍼카는 스티커(?)도 비싸군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라는 차가 있답니다.
왜 차이름이 긴지 모르겠습니다만....여튼 우리나라 말이 아니니까 꼭 길다고 표현하는건
그렇습니다만 좀 그렇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여기..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스브이제이 있습니까?
...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스브이제이 있습니다...무슨 칼라 찾으시죠?
...파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스브이제이 는 얼마고
노랑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스브이제이 는 얼만가요?
...네..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제가 차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래서 여기가 싸다고 해서 한번 와봤어요?
...아..예..잠깐 들어오세요 설명해드릴게요...그런데 꼭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스브이제이
사셔야해요? 요즘은 한물가서 이제 별로 인기가 없어요
우리도 몇개 갖고 있긴한데 잘 안나가는게 그 모델이에요 그리고 발열도 심하고 소음도 심해서..
이번에 괜찮은거 몇개 나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요 우리 오전만 벌써 그거 12개 팔았어요
...뭔데요 그게?
...부가티 디보 라고 이번에 새로 나왔거든요. 이게 요즘 제일 핫하죠.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을 사가세요
...아..고민되네...원래 생각한 금액대가 있는데...너무 비싸서..
...이런 제품들은 한번 사면 오래 쓰셔야 하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신형모델이 좋고요...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 경우에 중고 가격도 꽤 많이 방어가 되는 것들이라서 좋아요
이거 사가신 고객님들중에 후회하신분 한번도 못봤습니다. 다 잘 샀다고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지금 기회가 좋은게 지금 구입하시면 엔진오일 교환권, 실내공기청정기, 썬팅,
랩핑 이런것들 써비스로 해드리거든요. 지금 기회 좋을때 하나 잡으세요..
카드로 하실건가요 현금으로 하실건가요? 카드를 10% 수수료를 내셔야 해서요...
확실히 차 이름이 길면 좀 그렇긴 해요...^^
이야기가 딴길로 샜네요...^^
좌우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라는 차가 있는데요 생겨먹은게 아래과 같습니다.
차 뒤편에 보이면 SVJ 라고 영어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것이 스티커 인지 랩핑인지 아니면 페인트로 그렸는지 몰라도 저거 넣어주는데 옵션가격이
2000만원 이라고 합니다.
2000만원이면 1998년도에 제가 샀던 무쏘가 딱 2500이었고, 제가 처음으로 샀던 세피아 라는 차가
1100만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2000만원이면 살수 있는 차가...
아반떼. 셀토스, 티볼리 정도 하는군요. 옵션을 넣지 않으면 2000만원도 안되고 옵션을
이것저것 챙겨넣으면 2000만원 넘는 정도네요.
그러니까 SVJ 스티커 같이 생겨먹은것이 아반떼 한대 값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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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농담이 섞여 있는 글일 듯 합니다만 진지하게 댓글을 달아보겠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라고 언급하신 차의 공식 명칭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70-4 SVJ> 입니다.
하나씩 뜯어보면,
람보르기니 : 자동차회사 이름. (예: 현대, BMW, 시트로엥 등)
아벤타도르 : 자동차 모델명. (예: 아반떼, 5시리즈, 렉스턴 등) 람보르기니는 전통적으로 투우의 이름에서 차 이름을 따왔는데, 아벤타도르 역시 유명한 투우의 이름입니다.
LP: Longitudinale Posteriore의 줄임말. 후방 세로배치 (엔진)이라는 뜻. 주로 뒤에 숫자와 함께 쓰여 람보르기니 모델의 명칭으로 쓰입니다.
770-4 : 770마력 4륜 구동.
SVJ : Superveloce Jota의 줄임말.
'수퍼 벨로체'는 '매우 빠르다'는 뜻으로 그간 람보르기니의 특별모델에 많이 붙었던 이름입니다.
Jota는 국제 자동차 연맹 FIA의 레이싱 카테고리 J에서 따온 것으로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레이싱 스펙 모델에 붙였던 접미사라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하면서 댓글 달았네요.^^
스티커의 값이 저 가격이라는 말은, 저 스티커만 파는 것이 아니라 그에 준하는 업그레이드를 해서 판매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