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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총수에 푹 빠져 뉴스타파를 너무 물렁하게 봤군요.. 최승호님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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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5 16:27:27

먹고 사는데 바빠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었네요
https://youtu.be/X9TzPzzBHyQ
3시간 정도부터 세월호 사고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있습니다



총수도 이제 슬슬 자기성찰을 해야 할 때 인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총수를 신뢰하지만 아차하면 흑화될 수 있는게 이바닥 이니까요
총수의 음모론 애착이 언젠가 제대로 그의 발목을 잡을 듯 해요
이제 모든 사회문제에 관여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정치 해설자 역할에 집중 해 줬으면...

제가 윤석렬 청문회 보도 이후 두번째로 뉴스타파 잘못 보고 뻘소리 했군요

현 상황은 최승호씨가 기성 언론인, 총수가 잡놈인 상황이 아니라 총수가 기득권자이고 최승호씨가 마이너가 된 (입장이 뒤바뀐) 상황으로 봐야 겠네요

반성의 의미에서 뉴스타파 후원하러 갑니다 크흑...

https://www.google.com/am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207983
최승호PD "김어준,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사실 아닌 주장 마음껏 할 수 있는 특권 가진 것 같다" 공개비판 
뉴스타파, 김어준씨 제작 참여한 세월호 영화 '유령선' 검증 보도

최PD는 “그가 언론이 얼어붙었을 때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PD수첩에서 쫓겨나 아무 일도 못 할 때 ‘나꼼수’의 역할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언론이 무너졌을 때 우리 사회를 구하러 나타난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었다”며 김씨의 ‘공’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이제 김어준 총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이다. 계속 이런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압도적인 라디오 청취율 1위 프로그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을 맡고 있다. 그가 총수로 있는 딴지일보의 유튜브채널 ‘딴지방송국’ 구독자는 77.8만명이다. 

최승호 PD는 “김어준 총수가 자신의 위상만큼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만약 뉴스타파의 보도에서 틀린 점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상세하게 지적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상상과 단정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견고한 취재를 바탕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사실이 확립돼야 우리 사회가 진영의 나뉨이 없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님의 서명
돈, be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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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5 16:32:40

고마워요 나라를 구해줘서

3
2020-07-05 16:40:39

손석희가 현업에서 물러나 있으니 2위였던 털보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어요. 최PD 말대로 더 신중을 기할대가 되었습니다. 털보가 지금껏 틀린 주장에 대해 사과를 한적이 없으니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음모론식 접근방법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물론, 택도 없는 소리겠지만요.

 

저러다 손석희꼴 나는거 아닌지 모를일입니다. 

5
Updated at 2020-07-05 17:05:16

 저는 김어준이 가지는 위력이나 쓸모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어준이 책임감 없이 던지는 음모론들(황우석 옹호, 개표부정, 세월호 음모론)등에 더 비판적이었던 것이 있습니다. 아직도 김어준은 판을 읽는 직관적 능력이 꽤 뛰어나고 조심만 한다면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진보진영이 위기에 몰렸을 때 김어준만한 전투력을 발휘한 언론이 생각이 안나는 걸 보면요. 하지만 김어준이 계속 조심성 없이 굴다가 저런 사건들이 누적되어 임계점에 다다르면 진보진영이 입게 될 피해는 김어준의 책임질 수 있는 한계를 훨씬 뛰어넘을 겁니다. 부디 본인이 이런 점을 유념하고 좀더 조심스럽게 행보를 이어나가길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종배나 박시영 같은 스피커들이 더 튼튼한 플랫폼을 구축해서 부담과 권력을 나눠가졌으면 좋겠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7-05 17:32:25

무학의 통찰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죠
뭔가 그부분에 타고난 천재인 듯...

1
2020-07-05 17:24:23

직관력이 어마어마 하죠. 그리고 공부도 꽤 한 편이라 무식하다고 볼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컨셉을 반지성주의로 잡아서 사실 태도는 마음에 안듭니다. 출연자들에게 너무 무례헤서 듣는 제가 다 민망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호불호가 갈릴만한 성향이니 깊이 따질 일은 아니고, 문제는 정확성인데, 통찰이나 직관은 반성하는 지성에 의해서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김어준은 대군을 통솔하는 장군이지 장군을 움직이는 책사가 아니죠. 김어준을 움직일만한 브레인이 하나 붙고 김어준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2
Updated at 2020-07-05 17:28:36

장자연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준주라는 사기꾼이 소설 쓴 대로, 

대중이 장자연 사건을 보게 만들어 놓고,  

그 상황을 만든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있더군요.

작년에 윤지오와 인터뷰 할 때, 

 

윤지오가 장자연이 남긴 서면이 유서가 아니라고 하자,

'그래요? 유서가 아니라는 건 처음 지금 처음 밝혀지는 이야기군요' 하면서 놀라는 거 보고,

내가 더 놀랐습니다.   이건 너무한 겁니다.

 

다른 사람은 다 몰라도, 김어준은 반드시 체크하고 있었어야 할 내용이었죠.

잘못된 방송(나꼼수 시절, 전준주 시나리오 대로 장자연 사건을 다름)을 사과하지는 않더라도,

뭐가 잘못된건지, 한번 쯤은 돌아 봤어야 할 것 내용이었죠.

 

그거 아니더라도,

장자연 사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그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었어야 할 내용이었고요.

이것 만으로도, 김어준은 장자연 이야기 꺼낼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조선일보 까는데는 

전준주 소설이 딱이니, 장자연의 억울함이나 진실 따위에는 정작 관심이 없었을겁니다. 

17
Updated at 2020-07-05 17:46:32

뉴스타파가 취재한것도 나쁘진 않지만, 세월호다큐 취재와 제작의 주체는 엄연히 김지영 감독입니다. 

아까 올리신 글에도 김지영 감독이 뉴스타파측에 제대로 취재를 안한것 아니냐는 반박문이 있었습니다. 

양측에 문제가 있다면 양측의 주된 제작자인 최승호PD와 김지영 감독과의 

납득할만한 충분한 반박과 검증 토론이 있어야할듯하고, 그건 시청자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다짜고짜 김어준에게 사과하라는 말은 좀 황당하네요. 

이건 뉴스타파의 취재만 100퍼 진실이고 너네는 거짓이다라는 공증이라도 받아야할것 같네요

그렇게 능력좋은데 왜 진작 세월호 취재해서 진실 밝혀내지 못한건가요. ㅎㅎ

또한 이런식으로 반박론 나오면 사과하라면 최승호PD도 사과할것 천지일텐데요. 

당장 MBC사장시절에 MBC 보도들은 다 어쩔껀지....

6
Updated at 2020-07-05 18:18:39

뭐 그시절 엠비씨는 엠빙신이었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엠빙신 이미지 탈출한지 얼마 안되었죠.
심지어 지금 사장 체제로 바뀐뒤에도
초반엔 똥좀 쌌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양반들이 사과를 했던가 싶네요.

4
2020-07-05 18:22:22

김어준 위상이 아무리 크다고해도 공중파 MBC에 비할바가 아닌데

본인이 사장일때 MBC에서 온갖 엉터리보도하는거 그냥 냅둬놓고

타인에겐 영향력을 생각해서 책임지고 잘못을 사과하라니 

좀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WR
Updated at 2020-07-05 18:32:18

개인 대 개인으로 보면 그런 면이 없지 않지만
과거는 그렇다 해도 현 상황에서
총수에게 브레이크가 좀 필요 해 보이기는 해요

그리고 세월호 한정 총수의 음모론보다
뉴스타파의 보도가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Updated at 2020-07-05 18:45:51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는게, 그것만이 진실이란 뜻은 아니죠. 

그렇다고 제가 유령선의 모든 이론이 맞다거나 그런식으로 생각친 않습니다. 

양쪽다 열심히 취재한 결과를 풀어낸 내용이고 

시청자가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 보도는 맞고 넌 틀렸으니 사과해...라는 말은 또 별개의 문제죠. 

정작 제작자가 별도로 있는데도 말입니다. 대놓고 저격한건데, 

말꺼낸 사람이 솔선수범을 하면 좀 신뢰성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뉴스타파도 꽤나 요즘 달리고 있는거 생각하면, 

MBC사장까지 지내신 분이니 본인 발언의 영향력도 신경써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몇안되는 진보언론들이 서로 까내리는것보다 각자길 열심히 가며

다양한 각도로 진실성있는 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판단은 시청자가 알아서 할테니까요. 

WR
Updated at 2020-07-05 21:51:09

제 생각도 그렇고 첨부한 최승호씨도 그렇고 어떤 한 사건만을 두고 총수를 비판하는거라 보지 않습니다

그의 음모론적 접근법이 이명박근혜의 쓰레기통 속에서는 유효하고 훌륭한 무기였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3
2020-07-05 18:23:11

평소에 김어준을 욕하던 내용이고 충분히 알고 있지만 MBC라는 거대언론을 2년간 책임지면서 해온 꼴을 보면 뭐..
이명박이 정직을 외치고 박근혜가 공정을 이야기한다고 맞장구치지는 않죠..

1
2020-07-05 19:38:04

김어준도 사람인데요 뭐. 제가 보기엔 김어준이 주장해서 잘못됬던것 보단 잘된것이 더 많습니다. 비록 근거가 없던거로 밝혀진 일도, 자기 나름의 합리적 의심이었다고 봅니다.
잘못된일은 황우석 처럼 제대로된 진실이 밝혀 지게 되겠지요.
그의말을 신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몇달 전이었나요. 뉴스타파에서 [기생충]을 필요이상으로 평가 절하하던 모습이 참별로 였죠.
봉준호를 질투해서 저러나 싶을정도로.. 그냥 축하한다 하면 될일을... 왜 이게 그렇게 대단해?? 라는식의 불필요한 수식을 달고 영화평론가들 까지불러서 그 근거를 확인하려는;; 기생충을 지지하던 김진애 의원한테도 그런태도를 보여서 면박아닌 면박을 들었죠. 이런태도가 전 개인적으로 불편하더군요. 자기가 동의되지 않는것은 일단 의심하는태도.
그러나 그뿐입니다 싫은건 그냥 흘려듣고, 뭔가 동의되는 부분은 자극이되고, 사회에 도움이 되겠죠.
쓰면서도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진 모르겠으나, 김어준은 그냥 김어준처럼만 대하면 된다는 얘기가 하고싶은거 같습니다.
바램은 진중권처럼 흑화되지만 말았으면 합니다.

2
2020-07-05 19:49:52

 음모론이라.. 세월호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서 진실이 납득할 정도로 밝혀졌다면 음모론이 되겠지만 지금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되는거죠. 아직도 세월호진실규명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 상황에 의혹을 제기 했다고 그걸 무조건 음모론으로 치부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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